"인천서 LH만 운영, 공사 참여를"조직확충·보상체계 필요성 제기"커뮤니티 업무로 단계적 확대를"인천시 주거복지센터 설립 및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인천도시공사의 주거복지 지원 조직을 확대하고, 주거복지센터를 설립해 단계적으로 업무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시 주거복지지원센터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토론회에는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박사, 문영록 SH공사 중앙주거복지센터장, 박근석 한국주거복지연구원장이 발제자로 나와 국내외 주거복지센터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인천주거복지센터 설립·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박근석 원장은 '인천 주거복지센터 설립과 운영 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 업무 조직은 임대주택 관리 호수 증가량에 비해 작다"고 지적했다.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및 서민경제로 인해 주거복지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거복지 정책은 '양적 확대'에서 '질적 주거복지 향상', '공급 지향 지원' 방식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LH만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주거복지센터가 1개소 있지만,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인천도시공사가 주거복지 지원 조직을 확대하고 주거복지센터 운영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다.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 관련 조직은 1처 3팀으로, 직원 1명이 846호를 관리하고 있다. 경기(1본부 2처 5팀 553호/인), 부산(1처 3팀 2센터 522호/인), 대구(1처 3팀 1센터 342호/인)보다 조직이 작고 인원도 적은 것이다. 박 원장은 "새 정부 정책에 따라 임대주택 공급·관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직과 인력 운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주거복지와 주택관리는 일이 많고 보상은 적은 업무로, 직원들이 해당 부서 근무를 꺼린다"며 "수당 확대 등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처'를 총 4개 팀으로 확대하고, 주거복지센터가 ▲임대주택 공급·운영 ▲긴급 주거지원 등 주거서비스 제공 ▲주거복지 관련 상담 ▲임대주택 입주민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장은 "센터 업무는 단기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운영과 상담 업무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주거서비스와 커뮤니티 업무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인천 주거복지센터의 설립·운영을 통해 인천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12-24 목동훈

후속편까지 운항차질·5시간 대기 경우도인천공항공사, 24시간 특별비상근무 돌입숙박장소·생수 제공… 항공사, 식사쿠폰23일과 24일 새벽 시간대 인천지역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다.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되는 항공기가 속출했는데, 안개가 걷힌 24일 저녁까지도 후속편 운항이 지연되는 모습이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인천공항에 예정된 운항편 1천70편 중에서 결항 58편(출발 28편, 도착 30편), 회항 36편, 지연 468편(출발 318편, 도착 150편)이 발생했다. 24일(오후 6시 기준)에도 12편(도착 6편, 출발 6편)이 결항되고, 548편(도착 239편, 출발 309편)이 지연됐다.인천공항공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항공기 운항이 집중된 23일 오전에 유례없는 짙은 안개가 4시간 이상 지속됐고, 오후에 다시 안개가 발생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20분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에도 다시 저시정 경보가 발령됐다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24일에도 오전 1시35분~오전 5시45분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인천공항은 시정거리(활주로 가시범위)가 75m 이상만 확보돼도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CATⅢb 등급'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공사별 기종성능, 조종사 자격요건 등에 따라 운항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상당수 항공편이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항공기 지연출발은 기상문제가 해소된 24일 늦은 오후까지도 계속됐다. 안개로 인해 지연 출발·도착한 항공기가 후속편 운항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에도 상당수 항공기가 2~3시간 늦게 출발했고, 5시간 지연되는 항공편도 있었다.인천공항공사는 24시간 특별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했다. 공항에 일시 체류하게 된 여객을 대상으로 숙박장소와 생수, 컵라면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항공사에서도 지연출발 여객을 대상으로 식사쿠폰을 제공했다.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여객의 불만은 해소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4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서 만난 김모(26·여)씨는 "일본 나고야행 항공편이 2차례 지연되면서 3시간 이상 늦게 출발하게 됐다"며 "날씨 문제로 인해 늦게 출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출발이 임박해서야 지연 출발을 알려줘 반납했던 카트를 도로 가져와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여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조치가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설렘에서 기다림으로…-24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들로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전날 인천·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무더기로 지연·회항해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7-12-24 홍현기

2017-12-24 경인일보

시민이 출자한 기금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하고 운영 수익을 나누는 '시민펀드 활용 발전사업'이 추진된다.인천항만공사는 '제1호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소 시민햇빛펀드'를 오는 28일 발매한다고 24일 밝혔다.햇빛발전소는 시민이 출자한 3억 원 규모의 기금으로 설비용량 약 2.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연간 335만 8천 ㎾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건립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1천여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항만공사는 예상했다.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은 펀드 출자 시민과 공유될 예정이다.펀드는 1년 후 원리금을 상환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 1인당 10만 원에서 500만 원을 투자할 수 있다. 펀드 수익률은 8%로 햇빛·나음발전소의 시공사와 관리운영사가 원금을 보장한다. 항만공사는 시민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평균 일조시간(3.4시간)보다 높은 발전부지(3.7시간)를 제공할 계획이다. 햇빛발전소 설치 장소로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창고 건물 옥상과 화물차 주차장 등 12곳이 선정됐다.항만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대체투자 전문 P2P 금융플랫폼인 비욘드펀드 홈페이지(www.beyondfund.co.kr)에서 상품 소개와 가입방법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국내 항만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업을 금융상품과 연계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시민이 에너지 전환 촉진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7-12-24 김주엽

인천항만공사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점 업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각지를 바닷길로 연결하는 10개 카페리 항로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한중 카페리 이용 승객은 54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만 1천 명)에 비해 35.9% 감소했다.특히 친황다오·톈진·잉커우 등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여객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항로는 이 기간 여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8∼34% 수준에 불과했다. 한중 관계가 해빙 분위기에 접어들었다는 지난달에도 여객 수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항만공사의 설명이다.이런 여파로 올 들어 인천항 1·2국제여객터미널 입점 업체 중 2곳이 문을 닫았다. 지하 1층에 있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점과 구내식당도 이달 31일 자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방기기와 화장품 판매업체, 편의점, 면세점, 약국 등은 최대 5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고 입주 업체들은 하소연하고 있다.이에 항만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임대료를 30% 감면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용객 감소로 상업시설 운영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항만공사는 상업시설 매출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국내외 여행사와 함께 '한중 카페리 선박을 활용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상품'을 개발해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중 해상 여객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7-12-24 김주엽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초대형 캐릭터 포토존이 문을 열었다.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라인프렌즈 캐릭터 포토존은 인천공항 3층 출국장(면세구역) 동 측과 서 측에 각각 1곳이 조성됐다. 포토존에는 라인프렌즈의 대표캐릭터인 브라운과 초코를 인천공항 환승객 콘셉트로 꾸민 3m 규모의 초대형 캐릭터 인형이 설치돼 여객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인천공항의 추억을 남기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초대형 인형 옆에는 캐리어 형태의 영상촬영 키오스크(kiosk)도 마련해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게 했다. 여객들은 AR(증강현실)로 구현된 캐릭터들과 5초가량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우편엽서 형태로 저장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 항공시장의 변화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10~20대 여객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로 라인프렌즈와 협업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양사가 브랜드 가치 증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에 첫 번째 성과가 나왔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22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문을 연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초대형 캐릭터 포토존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과 직원들이 여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7-12-24 홍현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계성수기(2017년 12월 22일~2018년 1월 28일) 기간인 총 38일 동안에 여객 736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동계성수기 특별교통 대책기간 하루 평균 여객은 역대 성수기 중 최다 수준인 19만 3천68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동계성수기(하루 평균 17만 6천99명), 올해 하계성수기(″ 18만 3천43명)와 비교해 각각 9.4%, 5.8% 증가한 수치다.동계성수기 기간 중 출·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14일(20만 9천795명)로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일일여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 여객은 1월 7일(10만 7천191명), 도착 여객은 1월 21일(10만 6천577명)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인천공항공사는 동계성수기 기간에 총 540여 명의 근무인원을 투입하는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은 임시주차장(7천980면) 등 총 3만 257면을, 제2여객터미널에는 총 1만 52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장 이용객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주차장 내 전동차를 제공하고, 장기주차장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추가 주차공간을 마련해도 여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때에는 주차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유했다.여기에 더해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국적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카운터 운영 시작 시각을 앞당기고(오전 6시 10분→오전 5시 40분), 안내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출국 여객이 집중되는 2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는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5번 출국장을 조기 운영(오전 6시 30분→오전 6시)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12-24 홍현기

인천 중구, 공항철도(주),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씨사이드파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맺었다.중구 나광호 관광진흥실장, 공항철도 이근경 영업본부장, 시설관리공단 윤병기 도시관리본부장은 최근 '씨사이드파크 일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씨사이드파크를 비롯해 내년 3월 개관이 예정된 영종역사관에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씨사이드파크는 영종하늘도시 남측에 있는 수변 공원으로 레일바이크(왕복 5.6㎞), 텐트 캠핑장, 캐러밴 캠핑장, 테니스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는 휴식 공간이다. 씨사이드파크 내에 위치해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영종역사관은 인천공항과 영종하늘도시 개발 등으로 사라진 영종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설이다. 구는 이번 협약 이후 공항철도와 철도 관광 상품을 만들어 공항 환승객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주말·휴일에 영종·용유 주요 관광지에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영종·용유지역의 관광환경에 대응하기위해 공항철도, 시 시설관리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중구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7-12-24 김명래

道 5번째 승인신청 절차 돌입"교통·안전 대책 무시한 처사"주민들 반발 '반대 서명' 시작검증 3곳 추가땐 총 8곳 '난립'市 "의견 전달밖에 할게 없어"광주에 5번째 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20일 '광주 중대물류단지계획 승인 신청 관련 주민공람 및 합동설명회 개최 공고'를 통해 물류단지 조성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광주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로지스힐이 추진하는 물류단지는 광주시 중대동 일원 25만6천845㎡ 규모이다.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추진 중인 물류단지는 총 19개이다.21일 광주시가 제공한 '물류단지 총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에는 2009년 도척물류단지와 2014년 초월물류단지가 들어섰다. 현재 직동과 오포물류단지가 각각 2021년과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7월 실수요검증을 통과한 중대동 물류단지를 경기도가 승인하면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동·신대·퇴촌 물류단지가 실수요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들 모두 조성이 승인되면 광주는 모두 8개의 물류단지를 두게 된다.도가 물류단지로 인한 교통난을 고려해 초월읍 산이리∼무갑리 일원에 교량 2개 등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25호선을 잇는 중부IC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2014년 물류단지 총량제가 폐지되고 실수요 검증제가 실시됐지만 3년만에 광주가 물류단지촌이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온라인의 한 카페에서는 도로 개선 및 교통, 주변 주거환경 대책이 없고, 주민안전을 무시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21일부터 주민 반대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한 광주시민은 "물류단지가 하나만 생겨도 화물차량 통행이 늘어 교통체증, 먼지, 소음, 안전사고로 고통을 겪게 된다"며 "더군다나 중대물류단지는 주거지와도 가까워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 의원은 "현행법에 따라 지정권자인 경기도는 물류단지를 지정하려는 때에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그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합리적인 문제 제기가 해결될 때까지 물류단지지정은 보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국토부의 실수요검증 승인을 받게 되면 경기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관련법에 따라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역시 손쓸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법률에 따라 국토부가 입지를 지정하고 경기도가 승인하게 돼 있어 우리는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7-12-21 민정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지역 모든 구간이 내년 공사에 속도를 더한다. 경기도는 김포∼파주(25.36㎞), 파주~양주∼포천(24.82㎞), 포천∼남양주 화도(28.97㎞), 화도∼양평(17.61㎞) 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지역 4개 구간(96.76㎞)의 공사가 내년에 동시에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한강 통과구간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김포∼파주 구간은 지하로 건설하는 방안이 협의 돼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 또 4개 구간 중 유일하게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노선문제가 불거진 포천∼화도 구간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구간은 포천시 소흘읍 디자인 융·복합단지 '고모리에' 조성사업 부지 중간을 관통하도록 설계돼 경기도·포천시, 수도권외곽순환도로(주) 간 갈등을 빚기도 했다. 파주∼양주∼포천 구간은 지난해 3월 착공해 보상이 진행 중이며, 2014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개통 예정인 화도∼양평 구간은 현재 2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 4개 구간에는 오는 2024년까지 총 4조4천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반면, 경기남부지역 구간은 양평∼이천(21.40㎞)과 인천∼안산(21.12㎞) 2개 구간을 제외하고는 공사가 순조로운 편이다. 인천∼김포, 오산∼화성 봉담, 화성 송산∼안산 등 3개 구간은 이미 개통됐으며, 이천∼오산 구간과 화성 봉담∼송산 구간은 지난해 공사에 들어갔다. 양평∼이천 구간은 내년 말 실시설계가 끝나 2019년 착공될 예정이며, 인천∼안산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도 관계자는 "2025년이면 217.26㎞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7-12-21 최재훈·김연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기준으로 올 한 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6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연간 여객이 6천만명을 넘어선 것은 2001년 개항 후 처음 있는 일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이날 낮 12시께 중국 푸둥발 대한항공 KE89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6천만번째 여객 중국인 쑤 레이(SU Lei)씨에게 황금열쇠와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올해 말까지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6천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항 초기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연간 국제여객 6천만명 이상을 처리한 공항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두바이, 홍콩, 히스로 등 3곳뿐이었다. 올해에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7개 공항(인천, 두바이, 홍콩, 히스로, 스히폴, 파리, 창이)의 여객이 6천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공항 연간 여객은 지난 2013년 4천만 명을 돌파한 지 3년 만인 지난해에 5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급속한 여객 성장의 배경으로는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해외여행 보편화 가속화 등이 꼽힌다.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 비중(10월 말 기준)은 내국인이 약 68%, 외국인이 32%다.올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곳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로 인해 중국노선 여객이 감소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에 대응해 일본, 대만,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대만·인도 등 신규 수요 발굴에 힘쓴 데 힘입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국제여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공사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일본 주요 지방도시와 함께 환승상품 개발을 추진했으며,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국적사와 공동 마케팅을 벌였다. 유럽과 미주 지역의 경우 애틀랜타, 멕시코시티 등 신규 노선이 개설되면서 여객이 크게 늘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한 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21일 6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까지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보인 인천공항 이용객은 올해에는 연말까지 6,200만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경인일보 DB

2017-12-21 홍현기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실천 의지를 천명하고 홍보를 본격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토부와 LH는 21일 성남여수 임대주택 단지에서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복지 로드맵과 관련한 토크쇼를 마련해 주거복지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패널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 신상진 국회의원, 박상우 LH 사장, 김정운 여러가지 문제 연구소 소장 및 노명우 교수 등이 참석했다.토크쇼에서 김현미 장관은 "공적 주택 100만호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등 주거복지 로드맵을 차근차근 이행해 국민들이 집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출범식이 진행된 성남여수 임대주택 단지는 현재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 카셰어링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설치·운영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토크쇼에 답변하는 김장관-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에 참여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왼쪽 4번째)이 토크쇼에서 사회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LH 제공

2017-12-21 최규원

서울~강릉을 1시간 대로 연결하는 경강선 KTX가 22일 본격 개통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험운행까지 완료한 경강선이 개통되면 서울~강릉 간 소요시간이 1시간 42분으로 줄어들어 강원도가 '반나절 생활권'이 된다. 경강선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에는 26회 운행한다. 한번에 최대 41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평창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역에서 강릉역까지 2시간 12분이면 도착한다. 운행 횟수도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에는 인천공항~강릉 16회, 서울~강릉 10회, 청량리~강릉 10회, 상봉~강릉 15회 등 총 51회로 늘린다. 올림픽 사전 수송기간인 내년 1월 26일부터 31일까지와 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 1일부터 22일까지도 인천공항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일부 운행한다.코레일은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강원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특별상품인 '2018 평창 패스'를 출시한다.내년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3개월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차 무제한 자유여행 상품으로 3일권(10만원)과 5일권(16만8천원) 두 종류다. 해당 기간 서울∼강릉 KTX와 영동·태백선 일반열차의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3일권은 6회, 5일권은 10회까지 무료로 좌석을 이용할 수도 있다. '50% 파격 특가 승차권'과 '넷이서 5만원 특별상품' 등 다양한 할인 상품도 판매한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12-21 최규원

한인물류협과 FTA 간담회롱비치항 방문 교류 활성화현지 선사·화주·포워더 만나"내년 세계적 車 항만 도약"동남아 등 평택항 항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미국 원양항로 개설을 추진한다.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LA 현지에서 유관기관 및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미주를 잇는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포트세일즈를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첫 일정으로 공사는 KOTRA 및 미주한인물류협회(KALA)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주지역 항만 물류 동향 및 도내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 한미 FTA를 활용한 평택항 교역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이어 19일에는 캘리포니아 롱비치 항만공사를 방문해 평택항의 미주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롱비치항만공사 노엘 하세가바 수석은 "롱비치항은 항만시설 자동화와 세계 교역국과의 관계 강화로 향후 지속적인 물동량 확대가 예상되며 한국 선사의 화물 취급량도 지속 늘고 있다. 평택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항의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LA 옥스포드 호텔에서는 현지 유관기관 및 협회, 선사·화주·포워더 및 물류기업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평당항 미국 LA 설명회'를 개최했다.또 LA 해운·항만기업인 바이넥스(BINEX)사와 평당항 신선물류(콜드체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20일 LA 항만공사와는 평당항∼미주지역 원양항로 개설과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황태현 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내년 초 신규 자동차 부두 준공과 함께 세계적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미주 원양항로 개설을 이끌어 경기도내 수출기업의 물류활동을 지원해 세계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중장기 'SMART 평택항' 전략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속 확대하고 미주 원양항로 개설을 통해 2018년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19일 미국 LA 옥스퍼드 호텔에서 현지 해운, 항만, 물류기업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미주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17-12-21 김종호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추진하는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설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와 미주지역을 연결하는 제1의 허브 공항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양사의 조인트벤처(JV)가 항공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소비자,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들은 경쟁 감소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21일 대한항공 우기홍 부사장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델타 조인트벤처 관련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대한항공,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에 따라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트랜짓(환승) 허브'가 인천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아시아에서 타이베이, 도쿄, 홍콩에 이어 인천이 4위 수준인데 조인트벤처로 1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조인트벤처는 여러 항공사가 특정 노선에서 하나의 기업처럼 공동으로 영업·운항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를 말한다. 코드쉐어(공동운항), 얼라이언스(항공동맹)보다 높은 단계의 협력 형태로, 국내에서 대한항공이 최초로 추진해왔다.대한항공은 지난 6월 말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계약을 맺고 7월에는 한국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부에 각각 조인트벤처 시행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달 17일 미국 교통부로부터 조인트벤처 시행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고, 한국 국토부의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토부는 분야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로 이날 공청회를 열었다.우 부사장은 "델타항공은 아시아 허브 공항을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기고 있다. 조인트벤처가 되면 인천공항으로 (완전히) 옮겨오게 된다"며 "델타는 미주에 280개 노선이 있고, 대한항공은 77개 노선이 있는데 두 개를 곱해서 2만 개 이상 노선을 한 회사의 것처럼 운영하게 된다"고 했다.토론자로 나온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허브화전략처장도 "조인트벤처에 따라 인천공항과 항공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여객 입장에서도 선택권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조인트벤처는 대한항공, 델타항공으로 끝나지 않고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제2의 조인트벤처가 나올 것이다. LCC(저비용항공사) 급성장으로 단거리 노선 공급이 늘어나는 데 맞춰 장거리 네트워크도 경쟁이 활성화되고 확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하지만 토론자인 국민대학교 김종민 경제학과 교수 등은 조인트벤처에 따라 기존의 인천~시애틀, 인천~애틀랜타 노선 경쟁 감소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국토부 김정희 국제항공과장은 조인트벤처 설립을 조건부로 인가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조인트벤처는 지난 2007년 정부에서 시작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첫발을 내딛는 단계"라며 "인천공항 허브화, 소비자 편익, 국적항공사 경쟁력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인가가 나갈 것이다. 오늘 나온 여러 이야기도 인가 조건에 부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델타 조인트벤처 관련 공청회'에서 윤문길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좌장) 등 각계 전문가 8명이 지정토의를 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12-21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