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1만여대' KDI예측3배 주말성수기엔 10만대 몰려도로·공공주차장 '태부족'얌체주차로 주변 아수라장인천 강화군 석모도가 '석모대교' 개통 한 달 만에 주차·교통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통 직후 성수기에 돌입한 데다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벌어진 현상인데 주차장 확대, 도로 여건 개선 등 기반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30일 오전 11시께 석모대교. 왕복 2차로인 진입도로부터 교통 체증이 시작돼 1.5㎞ 길이의 다리를 30여 분 만에 겨우 통과했다. 그러나 더 큰 고비는 보문사 진입이었다. 인근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보문사 도착 1㎞를 남겨두고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400여m 앞부터 체증이 심해져 차가 섰다가 가기를 반복했다. 보문사 진입로는 좁은 왕복 2차로로, 주차장에 들어가고 빠져나오는 차량이 뒤섞여 혼잡을 빚었다. 주차장이 꽉 차 대기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표정은 굳어져 갔고 급기야 주차 요원과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을 벌이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곳 정식 유료주차장 면수는 233면. 석모대교 개통 이후 주말 하루 통행 최대 1만5천 대의 차량을 소화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강원도에서 왔다는 관광객 임수혜(58·여)씨는 "주차하는 데만 40분이 걸려 절을 둘러보기도 전에 힘이 다 빠졌다"며 "평소 와보고 싶었던 곳이고 도로가 개통됐다 해 멀리서 찾아온 건데 생각보다 길이 좁고 주차장이 작아서 정신없다"고 말했다.'얌체 주차'도 눈에 띄었다. 낮 12시를 넘어서는 혼잡이 심한 틈을 타 식당 주차장에 차를 정차해놓고 보문사를 찾거나 사람이 간신히 설 만한 작은 인도에 차를 세워두는 사람도 보였다.이곳에서 20여 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남의 식당, 건물 주차장, 인도에다가 세우는 얌체 방문객이 너무 많아 제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차 요원이나 주차장을 늘리거나 교통 정비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토로했다.인근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50여 대도 채 댈 수 없는 협소한 주차장 탓에 방문객들은 입구쪽 좁은 난간 옆에 일렬로 세우기도 했고, 일부는 다시 돌아 나왔다. 운전자가 직접 도로에 나와 주차를 지도하는 일도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통한 석모대교는 한 달 만인 지난 27일까지 차량 22만9천429대가 통행했다. 하루 평균 1만1천여 대가 통행한 셈인데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측 통행량(3천464대)의 3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차량 통행량의 절반가량인 10만8천5대가 주말에 몰렸다. 온천·보문사 등 대표 휴양지 방문객 역시 평소 2~4배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좁은 도로와 주차장 등 준비되지 않은 개통으로 자칫 석모도에 대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강화군 관계자는 "주말에 주로 몰리다 보니까 주차, 도로 불편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은 개통 직후기 때문에 안정기에 방문객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지면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 개통 한 달이 지났지만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와 주차장 부족 등으로 주말마다 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 진입로 인근이 불법 주차 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7-07-30 윤설아

2017-07-30 경인일보

인천공항 면세점이 8월1일부터 20일까지 면세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Summer 바캉스 뷰티'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에는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가 참여해 'Summer 바캉스 메이크업'이라는 주제로 뷰티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개인의 피부색에 맞춘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러 향수를 함께 사용해 나만의 향을 연출하는 '향수 레이어링'을 체험할 수 있는 존(zone)도 운영된다. 면세점 고객에게는 다양한 뷰티 관련 장비와 헤나(henna) 시설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여름 휴가철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다.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뷰티'를 주제로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면세점 업계 매출에서 향수, 화장품이 40%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에도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고객 비율은 한국인 50%, 외국인 50%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에 입점한 7개 면세사업자(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SM면세점, 시티면세점, 삼익면세점, 엔타스면세점)가 함께 추진한다. 공항공사 등은 지난 21~30일 면세점 이용 고객이 국내 전통음악을 직접 배우고 연주해볼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VR)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공항 면세점의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7-07-30 홍현기

인천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조감도)가 이르면 올 12월 공사를 시작한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신축사업이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레이크하우스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상부 청파나루 광장 인근(서구 경서동 947-2번지)에 짓는 2층짜리 건축물이다. 1층은 수상레저시설 매표소·사무실·대합실, 매점, 화장실, 창고로 사용된다. 2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망·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지 면적은 69만 3천㎡, 연면적은 818㎡ 정도다.레이크하우스는 청라호수공원 레저시설과 공원 이용객을 위한 시설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경관위원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신축 공사 계약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18년 5월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 모양을 보면, 상단부와 하단부에 높이 차가 3m 정도 있다"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상단부와 하단부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또 "청라호수공원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건축물로 계획하고 있다"며 "건축물 내부에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고 했다.레이크하우스 신축사업비는 약 20억 원이다. 완공되면, 인천경제청은 기존 레저시설과 매점 운영자에게 1층 시설에 대한 사용 허가를 내주고, 2층 카페테리아 운영자를 공모할 방침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27 목동훈

올해 수송인원 작년대비 20%↑혼잡도 93% 증차 필요성 제기도'도심 속의 새로운 교통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30일 개통 1주년을 맞는다. 개통 초기 잦은 장애 발생으로 '고장철'이라는 오명을 썼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시간이 갈수록 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하루 평균 15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한 누적 승객은 지난달 말 기준 4천294만8천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 평균 수송인원은 지난해 12만8천명 수준에서 올해 15만2천명 수준으로 20% 가까이 늘어났다. 2호선이 2량 1편성으로 구성된 경전철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로 볼 수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인천 서구와 남동구 간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돼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시장이나 공원과 가까운 역은 시장 활성화와 공원 방문객 증가를 견인하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도 있다. 2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 개통 후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제동 후 차량이 미끄러지는 '슬립 슬라이드'나 정위치 정차 실패 현상을 대폭 줄였다. 또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차량 운행 관련 각종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 안전발판, 장애인석 안전바 등 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기도 했다. 개통 초기 잦은 고장에 따른 불신을 신뢰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뒷받침됐다. 2호선 이용 승객이 크게 늘면서, 이제는 차량 증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량 1편성 기준 정원이 총 206명인데 평균 승차인원은 192명으로 혼잡도가 93%에 달하는 상태다. 인천교통공사는 현재 2량 1편성을 4량 1편성으로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서구 지역 인구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개통 초기 시민에게 불편을 줬던 2호선이 지금은 많이 안정화돼 승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운영상 문제점을 더욱 세밀히 살피고 개선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8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1주년을 맞아 안전경영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 검단 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 간 29.2㎞ 구간, 총 27개 역을 운행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 2조2천억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2호선 검암역은 공항철도와, 주안역은 경인전철과, 인천시청역은 인천 1호선과 각각 연결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개통 초기 각종 장애로 자주 운행이 중단되는 등 운행이 불안했던 인천지하철 2호선이 최근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인천시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통 1년 (7월 30일)을 3일 앞둔 27일 오후 2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승객들이 전동차에서 내리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7-27 이현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하반기에 임대주택 4만 9천호를 공급한다. LH는 서민들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행복주택, 국민·영구임대주택, 5·10년 공공임대주택 2만 5천호와 매입·전세임대주택 2만 4천호 등 총 4만 9천호를 하반기에 신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역세권 등 직장 접근이 편리한 지역에 주변 시세 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인천 영종(990호)과 논현(412호), 양주 옥정(1천500호), 고양 지축(890호) 등 경기·인천지역에서만 8천708호가 공급된다. 5·10년 공공임대 및 분할임대는 8월 공급예정인 화성 동탄2 A-83 블록 등 총 1만 2천488호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8천161호다. LH는 또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 7천947호를 신규로 매입해 공급한다.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고 개·보수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 4천447호, 노후 주택을 매입해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해 독거노인 및 대학생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 2천호, 청년매입임대주택 1천500호 등이다. 매입임대주택 중 수도권 물량은 경기 1천780호, 인천 351호, 서울 596호 등 총 2천727호다.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LH에서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도 하반기에 1만 6천276호가 공급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7-27 최규원

올상반기 가장많이 오른곳 세종경기 1.69·인천 1.45% '강원 아래'전국 1.84% 80개월연속 소폭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에 따르면, 전국에서 상반기에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3.00%)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2.88%), 제주(2.65%) 등이 2%대 후반의 땅값 상승률을 나타냈고, 서울(2.10%)과 대구(2.09%)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 참조부산과 제주 등의 올해 상반기 땅값 상승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1.84%로 2010년 11월 이후 80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수도권 평균 상승률은 1.86%로 지방(1.82%)보다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수도권(1.12%)보다 지방(1.48%) 상승률이 높았던 것이 다시 역전됐다.경기도(1.69%)와 인천(1.45%)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경기·인천지역의 상승률은 강원(1.85%), 전남(1.84%) 보다도 낮았다.시·군·구별로는 부산 해운대구(4.39%)가 센텀2지구 개발사업 진척과 주거 및 상업용지 투자 수요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택은 고덕국제도시 및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로 3.79% 상승해 전국 두번째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부산 수영(3.39%), 부산 남구(3.20%), 부산 동래구(3.09%) 등이 3~5위를 차지해 지가변동률 상위 5위 가운데 4곳을 모두 부산 지역이 차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2.07%), 상업지역(1.82%), 계획관리지역(1.78%), 녹지지역(1.5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및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155만 4천 필지(1천95.4㎢, 서울 면적의 1.8배)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지역별 전체 토지거래량을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세종(56.3%), 광주(25.3%) 등은 크게 증가한 반면, 울산(-9.6%), 제주(-9.1%)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인천(24.6%), 경기(12.2%), 충남(11.8%)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7-27 최규원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을 입출항한 항공기 100대 중 6대 이상이 1시간(일부 국내선은 30분) 넘게 지연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 운항 비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는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이 제일 높았다. ┃표 참조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의 운항 횟수는 15만2천860건이고, 이 중 9천672편이 지연 출발하거나 지연 도착해 6.33%의 지연율을 보였다. 공항공사는 국내선의 경우 30분, 국제선의 경우 1시간 이상 출발, 도착이 지연된 항공기 운항 횟수를 따져 지연율을 산출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국제선 비율이 높아 지연율에 포함된 항공기 대부분은 1시간 이상 지연 운항한 것으로 볼 수 있다.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접속문제(5천52건, 52.23%)였다. 접속문제는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후속편이 줄줄이 늦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항로혼잡(2천12건, 20.8%)과 항공기에 쌓인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는 제빙·방빙(517건, 5.35%) 등도 운항 지연 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항공사 중에는 필리핀 항공이 2천82편 운항에 268편이 지연되면서 가장 높은 지연율(12.87%)을 보였다. 국적항공사 가운데는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운항한 2만8천524편 가운데 2천410편이 지연 운항하면서 8.45%의 지연율을 보였다.항공기 지연율이 높아질 경우, 여객의 계획대로 출발·도착이 이뤄지는 '정시성'이 확보되지 못해 항공서비스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라 한국을 찾는 세계 각국 주요 인사와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 정시성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은 지연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상반기를 놓고 볼 때, 2013년 3.97%였던 지연율은 2014년에 3.55%로 다소 낮아졌다가 2015년 4.49%, 2016년 5.84%, 2017년 6.33%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량이 많아지다 보니 매년 지연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지연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7-26 홍현기

시공능력평가액이 20억원에 불과한 경기도내 한 신생 건설업체가 3천억원대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 건립 공사를 수주한 것이 뒤늦게 확인돼 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에 참여한 이 업체의 경우 해당 사업 수주의 지분율이 49%에 달한다. 단순 계산으로 이들의 수주규모가 수백억원 이상으로 분석돼 능력의 50배에 달하는 사업이 이 업체에 맡겨진 전후 사정을 두고 뒷말이 무성한 상태다. 경기도는 이 부분에 방점을 두고 선정 경위 등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6일 도와 도시공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주처와 수주업체 간 '블랙커넥션' 의혹이 제기됐던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7월5일자 1면 보도)와 관련, 수주과정에 대한 의문사항이 업계로부터 지적되고 있다.4차 따복하우스 사업을 수주한 A컨소시엄은 대형 건설사인 A사와 성남소재 업체인 B사가 함께 구성했다. 공동주관사인 B사는 2015년에 설립된 신생 업체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은 20억3천400만원에 불과하다. 대표주관사인 A사가 사업 시행을 주도한다고 해도 B사가 3천억원대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4차 따복하우스 사업보다 규모가 작은 1~3차 따복하우스 사업은 모두 대형·중견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1·2차 따복하우스 사업의 공동주관사 C사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428억원, 3차 따복하우스 사업의 공동주관사인 D사와 E사의 시공능력평가액은 각각 5천825억원, 1천214억원이다. 그런데 정작 가장 규모가 큰 4차 사업의 공동주관사로 소규모 신생업체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B사의 경력이나 규모만으로는 컨소시엄 참여와 수주 사유가 설명되지 않는다"며 "B사만의 특별한 무기(?)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A사는 "B사가 소규모 업체이긴 하지만 짧은 기간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설계·감리에 특화된 업체인 것으로 판단해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기로 결정했다"며 B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도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때는 대표주관사에 대해서만 평가한다. 대표주관사가 어떤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리는지는 공사가 관여할 수 없다"고 관련 논란에 당혹해 하고 있다.한편 도는 28일까지 관련 내용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후 조만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7-07-26 강기정

경기도 내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이 오는 29일부터 기존 요금보다 110원 인하된다.이에 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이라면 최소 740원으로, 현금을 내면 800원으로 마을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도 북부청사 제2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요금인하안을 밝혔다. 마을버스 요금 인하는 청소년들의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과 공항버스 요금 할인에 이은 남경필 표 대중교통정책이다.앞서 도는 지난 5월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을 성인 요금의 80%에서 70%로 추가 인하했으며, 지난 11일에는 공항버스 이용료를 성인요금의 70%로 내리는 청소년 요금 제도를 도입했다.도는 올 들어 내놓은 세번의 요금인하 정책으로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 90만명이 요금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남 지사는 "세번의 요금 할인 정책으로 도내 청소년들은 연간 200억원 가량의 교통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청소년 요금 인하의 필요성을 알려 준 경기도의회와 재정부담을 안고도 결단을 내려준 버스업체 등이 힘을 모은 연정의 성과"라고 말했다.이어 "버스 요금 인하가 버스정책의 끝이 아니다"라며 "올해 12월 도내 12개 시·군이 참여하는 버스 준공영제로 안전한 대중교통 정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는 이를 위해 ▲배차조정 ▲버스 기사 4천명 양성 ▲첨단운전자 보조·후방접근감지 시스템 ▲2층 버스 확대 ▲광역버스 좌석예약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중 배차조정은 운행시간이 2시간 40분을 넘는 노선을 배려해 강남역과 잠실역 등 서울시 5개 주요 거점지에 정차공간을 마련, 운전자들의 교대 장소와 휴식 시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정부/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7-07-26 최재훈·김연태

장암동 고가도로 준공 3년째올 10월 운행 계획 세웠지만확장공사 이유 내년4월 연기차선 폐쇄 '만성 정체' 시달려경기북부지역을 서울과 연결하는 핵심축인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에 놓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설물들이 운행 버스노선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더욱이 최근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첫 BRT노선 운행계획을 세웠으면서도 개통 이후 6개월이 넘도록 BRT전용 도로 운영에 주저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의 정체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26일 양측 지자체에 따르면 양주시 덕정동을 출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로 의정부시를 통과해 서울시 도봉동의 도봉산역까지 운행하는 BRT 노선이 이르면 올해 10월께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경기북부광역교통계획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약 9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개설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의정부시 민락동과 장암동의 BRT전용 정거장과 고가도로가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특히 장암동의 BRT전용 고가도로의 경우 2014년 10월 준공했지만 신규 BRT노선이 없어 지금껏 단 한번도 정식 개통되지 않았다.이런 이유로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가 통과하는 의정부시 구간은 고가도로로 향하는 차선이 폐쇄돼 병목현상에 의한 만성적인 정체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최근 두 지자체가 첫 BRT노선 개통을 합의했지만 의정부시가 시행중인 서계로 확장공사 등을 이유로 고가도로의 개통을 내년 4월까지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BRT노선이 없어 개통하지 못했던 BRT전용 고가도로가 신규 노선 개통으로 주인을 만나게 됐지만 수개월 간 더 방치될 수 밖에 없어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빠른 서울 진입을 위해 계획된 BRT 역시 정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포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조남영(36)씨는 "멀쩡한 고가도로를 막아놔 항상 차가 막히는데 이곳을 이용해야 할 신규 버스가 다니지 못한다면 정체는 더욱 심각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애초에 고가도로를 만들 필요가 없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 관계자는 "BRT를 위해 만든 고가도로에 일반 차량이 주행할 경우 사고 위험이 있어 차량 운행을 막아놓은 상태"라며 "신규 개통되는 BRT를 위한 버스중앙차로 등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이후 개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 의정부시 장암동 구간에 놓인 고가도로가 BRT전용이라는 이유로 2년반이 넘도록 통행이 금지된 상태로 방치됐다. /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2017-07-26 최재훈·정재훈

수차례 동탄 현장점검 '성토' 불구건설사 조치 미미 '특단대책' 필요오늘 이례적 채인석 시장실 방문벌점부과·형사고발등 제재 모색부실 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화성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현장을 점검한 뒤 건설사를 강하게 성토했던 남경필 경기지사(7월 19일자 2면 보도)가 27일 오전 화성시청을 방문해 채인석 시장을 만난다. 이미 수차례 현장을 찾아 부영 측에 개선을 주문하고 주민들에게도 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사안이지만, 이례적으로 도지사가 시장 집무실을 직접 방문해 대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남 지사의 화성시청 방문은 이틀 전인 지난 25일 급하게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차례의 현장 점검을 통해 부영 측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지만 상황 개선은 커녕 누수와 균열, 난간 전도 등 상황이 더 심각해진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채 시장의 일정에 맞춰 시청을 직접 찾아서라도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라는 얘기다.부영아파트 부실 문제를 챙겨 온 화성시는 남 지사의 방문이 예고되자 26일 시 차원의 구체적 대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분주했다. 다만, 부영아파트가 인명 사고 발생 등 '중대 상황'이 발생한 현장이 아닌 만큼 현행법상 영업정지를 비롯한 직접적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시의 고민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현장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통해 항목별로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모두 19개 항목에 걸쳐 부실 여부를 파악, 항목별로 벌점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건설사가 부실벌점을 받으면 입찰참가 제한과 PQ(사전입찰심사)시 감정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시공과정에서 중대한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형사고발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부실벌점을 부과하는 것이 유일한 제재 방안이지만, 이 역시 건설사에 해명 및 시정 답변을 받은 뒤 조치할 수 있다"며 "부영아파트 문제는 도지사 못지 않게 시장도 해결책 마련에 관심을 갖고 주력해 온 만큼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남지사는 지난 2월과 5월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8일 현장 점검에서는 공사 관계자들을 질책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대기업인데 수준이 이 정도인가. 하자투성이에 안전불감증에 땜질식 처방에, 도지사 나왔을 때만 모면하고 보자는 식"이라며 "경기도가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2017-07-26 배상록

인천도시공사가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해 약 136억원을 출자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내부 절차는 완료됐으며, '인천시 보고'와 '인천시의회 의결'이 남았다.26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A12블록, 중구 운남동 1778번지) 사업을 맡은 (주)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에 약 136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는 총사업비(4천977억원)의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는 인천공항 종사자의 주거 안정 등을 위해 도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참여한다.기관별 출자 금액(비율)은 주택도시보증공사 497억8천400만원(50.01%), 대우건설 203억2천800만원(20.42%), 도시공사 135억8천900만원(13.65%), 공항공사 135억8천900만원(13.65%), 대우산업개발 22억5천900만원(2.27%)이다.리츠는 민간 및 주택기금을 빌려 1천445세대 규모의 뉴스테이를 짓게 된다. 이후 8년간 임대주택으로 운영한 뒤 분양 전환을 통해 대금을 회수하고 차입금을 상환하게 된다.도시공사는 출자를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 투자사업타당성심의위원회 심의, 경영회의, 이사회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인천시에 출자 계획을 보고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치면 된다.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는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 인천공항 확장과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하면, 수요가 충분하다는 게 도시공사 판단이다. 공항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수요 측면에서 다른 임대주택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도 있다.도시공사는 올 10월까지 출자와 토지 매매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립 공사는 202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올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 건설공사' 안건은 경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상태다. 건축 심의 경우에는, 최근 건축위원회에서 지적사항이 나와 보완 후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26 목동훈

서울 연고-향토기업도 의견차이감축 보고서에 근로자 "중단하라""물동량 줄어 현상유지땐 큰 위기"내년 5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다. TOC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련 용역은 중단됐고, 노조는 통합으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26일 '내항 TOC 통합 타당성 검토 및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잠정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광과 영진공사 등 내항 10개 TOC는 내항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TOC 통합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용역은 북항과 신항 등 신항만 건설로 물동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항 10개 TOC를 1~2개로 통합해 내항의 경쟁력과 기능을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내항 주요 화물인 벌크 물동량은 2012년 2천306만RT(운임톤)에서 지난해 1천949만RT로 감소해 일부 TOC에서는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TOC 간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항만공사는 해당 용역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세부적인 통합 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항만업계 관계자들은 내항 TOC별로 취급하는 화물이 다른 데다, 서울에 본사가 있는 업체와 인천 향토 기업들과의 입장도 상이해 논의가 길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용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2~3가지 통합안을 정해 놓은 상황에서 (통합) 효과 등을 검토해야 한다. 그런데 세부 사안에 대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어 더 이상의 용역 진행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인천항 각 TOC에 속한 근로자들로 구성된 '인천항 하역사 노동조합 대표자 협의회'도 "TOC 통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TOC 통합 용역' 중간보고 자료에서는, 내항 TOC를 1개로 통합할 경우 내항에서 일하는 TOC 소속 근로자 337명 중 162명을 감원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노조는 '근로자 일자리 빼앗는 내항 TOC 통합을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인천항 곳곳에 내걸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2005년 TOC를 통합한 부산항은 근로자들을 다른 곳에 재배치하는 등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TOC 통합을 추진하는 해수청과 항만공사는 근로자들을 위한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조를 배제한 TOC 통합을 계속 추진할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해수청 관계자는 "내항의 물동량이 줄어드는 상황에 현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더 큰 위기가 닥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큰 틀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업계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통합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내년 5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역사 노조원들이 내건 TOC 통합 중단 요구 현수막이 인천항 내항 인근 곳곳에 걸려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7-26 김주엽

집중 폭우에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도로가 잠긴 (7월24일자 23면 보도) 인천 북항터널이 나흘째 복구를 완료하지 못한 채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는 배수펌프 미작동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전문가를 구성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 구간) 북항 터널이 나흘 째 배수·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는 당초 복구 완료 시기를 26일까지로 정했으나 여전히 작업을 끝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 도로를 오가던 화물차 등 차량은 나흘째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있지만, 운영사 측은 정확한 복구 완료 시점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지난 23일 내린 집중 호우로 북항 터널 인근 전기실이 침수되면서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9천t급의 배수펌프가 아예 작동하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개통 당시 9천t급 대형 배수펌프가 있어 재난·재해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 홍보한 바 있다. 운영사 측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민간 전문가들을 꾸려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최대한 복구를 하고 있으나 적치물 등이 있어 걷어내고 작업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차량 통행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고 사고 원인 파악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7-07-26 윤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