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한 '십정2구역(인천 부평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할 임대사업자를 찾는다. 최근 도시공사와 기존 임대사업자 (주)마이마알이 간의 계약이 해지된 데 따른 조치다.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 일대에 5천578세대 규모 아파트를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이곳에 짓는 아파트 가운데 원주민 일반 분양 물량,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제외한 3천여 세대를 매입해야 한다.도시공사는 오는 19일 공사 본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입찰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임대사업자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다음 달 13일 제안서 접수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도시공사 관계자는 "매입 금액 등 입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현장설명회에서 안내할 계획"이라고 했다.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십정2구역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주)마이마알이에서 지정한 SPC(특수목적법인) 인천십정2뉴스테이(유)와의 부동산매매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을 돌려준 바 있다. 공사는 마이마알이를 대체할 임대사업자를 찾은 뒤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5-14 홍현기

국내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십정2구역'과 관련한 인천도시공사와 기업형 임대사업자 간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해지됐다.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주)마이마알이에서 지정한 SPC(특수목적법인) 인천십정2뉴스테이(유)와의 부동산매매계약이 해지됐다고 11일 밝혔다.마이마알이는 십정2구역에 짓는 아파트를 매입할 8천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fund)를 시한인 이달 10일까지 구성하지 못했다. 도시공사는 계약을 해지하면서 마이마알이에서 낸 계약금 2천억원에 금융비용 108억원을 더해 이날 돌려줬다.십정2구역과 같은 사업 구조로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송림초교 주변구역'도 시한인 이달 10일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펀드설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도시공사는 이 사업과 관련한 부동산매매계약도 인천시·임대사업자 등과 논의를 거쳐 해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계약이 해지되면 도시공사는 계약금 500억원과 금융비용 20억여 원을 돌려줘야 한다.도시공사는 입찰을 거쳐 새로운 기업형 임대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인데,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해 새 임대사업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교체되더라도 분양신청을 완료한 원주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5-11 홍현기

LH·민간임대 年 17만가구 공급택지·재원확보 선결과제 넘어야매년 10조원 '뉴딜' 구도심 생기도심정비에 주거개선 사업 더해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건 공적임대주택 매년 17만호 공급, 도시재생 뉴딜 정책, 전·월세 상한제 등 부동산 정책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의 경우 현재의 주택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돼 부지와 재원마련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시재생의 경우는 현재의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것이 불가피해 졌다.문재인 정부의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급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장기공공임대 13만호에 민간이 소유하고 있지만 공적 지원을 받는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호로 구성된다. 이를 임기 내 매년 공급하기로 한 계획이 이뤄질 경우 65만가구가 공급된다.이같은 공적임대주택 확대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주거안정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단, 택지 및 재원 확보 등 선결과제 등 실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호 공급, 청년층에게 역세권 등지에 30만호 맞춤형 주택 공급은 현재 국토교통부 등이 추진하고 있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행복주택', '뉴스테이'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민간 업자가 운영하는 뉴스테이에 공공택지나 그린벨트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년 10조원대 공적 재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기존 도심 거주자들의 주거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재생은 도시가 형성되면 중심부 먼저 노후화·공동화되고 외곽으로 주택단지가 들어서며 도넛처럼 변화는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구도심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기존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기존의 모습은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에 도시의 양적 팽창보다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정책이다.현재도 도시재생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이 제시한 뉴딜정책은 규모와 그 틀이 다르다는 평가다.국토부는 2013년 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국 46곳을 활성화 지구로 지정해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지방 주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새뜰마을사업'도 68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은 문화시설 설치나 간판 정비 사업에 그쳐 근본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대규모 정책 사업을 뜻하는 '뉴딜(New Deal)'이라는 단어를 붙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기존 도심 정비뿐 아니라 노후 주거지의 주택 개량과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생활편의 기반시설 설치 등도 포함하고 있어 도시재생은 물론 주거 개선 사업의 성격도 많이 녹아 있다. 특히 특별법에 의해 지정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구에 국한하지 않고 도심 내 뉴타운 해제지역, 노후·불량 주거지 등으로 대상 지역이 대폭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전 정부에서 시장 부작용 등을 우려해 반대했던 주택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원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단계적' 도입 의사를 나타내 세입자들의 기대가 높다.다만 전문가들은 전·월세 가격을 임의로 인상할 수 없게 되면 집주인이 주택을 처분해버리거나 임대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가 줄어드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5-10 최규원

인천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도시정비사업인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1조원 규모의 펀드(fund)구성 불발에 대비한 '플랜 B' 마련에 나섰다.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상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해 'New Stay 사업추진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사업추진단 구성 이유에 대해 "뉴스테이 사업자의 부동산 펀드설립이 불확실해 짐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과 관련한 '부동산 펀드설정(뉴스테이 펀드 매수인 지위 취득)' 시한이 도래한다. 이날까지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 측은 공동주택 매입에 필요한 1조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구성해야 한다. 마이마알이는 사업대상지에 건립되는 공동주택 수천세대를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기로 돼 있다. 펀드구성을 담당하는 스트래튼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펀드구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날까지 부동산 펀드를 설정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개별 금융회사의 투자결정도 내려져야 한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도시공사는 펀드구성이 불발되더라도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New Stay 사업추진단은 인허가 및 공사, 보상, 분양, 재무·리스크 등 여러 실무파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10일까지 부동산 펀드설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를 대체할 사업자를 찾는 역할도 한다.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New Stay 사업추진단 운영으로 주민과 약속한 십정2구역, 송림구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5-03 홍현기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 동구 금송 주택재개발 정비구역과 인근 샛골구역을 하나로 합쳐 사업 면적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금송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결정 변경안' 등 안건 4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동구 송림동 80의34 일원 금송구역은 최근 인접한 샛골구역(4만8천㎡)을 통합해 약 16만2천㎡로 사업면적을 확대했다. 금송구역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사업대상지로 지정돼 임대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상태다.금송구역은 사업여건 변화에 따라 용적률을 기존 250% 이하에서 300% 이하로, 건폐율을 13% 이하에서 18% 이하로, 높이를 88m 이하에서 135m 이하로 각각 높였다. 공공임대주택 건설비율은 총 건설세대 수의 17% 이상에서 5% 이상으로 낮췄다. 사업확대로 증가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인근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도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 포함됐다. 이날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화군 강화읍 일대를 대상으로 역사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 수용했다. 최근 국토부가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을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강화읍 신문리·관청리·남산리 일원 1.01㎢에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산성 안 쉼터 조성' '강화 나들길 마을 가꾸기' '강화 도심 진입부 정비사업' 등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01-25 박경호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사업무산 위기를 넘긴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최초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도입한 십정2구역은 일부 주민이 토지 등 소유권이 낮게 평가됐다며 반발해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가 계획된 일정보다 늦어졌다. 이로 인해 사업시행(대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가 체결한 계약에 문제가 생길 소지도 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2월 십정2구역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옛 스트레튼알이)와 체결한 부동산매매계약상 다음 달 10일까지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펀드조성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십정2구역 매매계약서에는 부동산펀드 조성 시한을 넘기면 임대사업자가 계약해지를 통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십정2구역 관리처분계획이 지난 22일 총회에서 확정됐기 때문에 다음 달 20일까지인 공람기간을 고려하면 계약상 정해진 시점을 맞출 수 없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관리처분계획 확정 직후부터 임대사업자와 펀드조성 시한을 연장하기 위한 협의에 나섰다. 임대사업자가 십정2구역 계약금·중도금 등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권에서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2천억원대 ABCP(유동화기업어음)의 만기일이 다음 달 22일로 다가온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 또한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임대사업자 등이 투자자를 설득해 대출 만기일을 펀드조성 이후로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십정2구역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으로 사업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임대사업자 ABCP 만기일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게 인천도시공사의 설명이다.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이주·철거작업을 거쳐 오는 7월이면 착공이 가능할 수 있다.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공동주택 총 5천678세대 가운데 일반분양분(토지 등 소유자)과 공공임대를 제외한 3천401세대를 임대사업자에게 매각,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는 8천500억원 규모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01-23 박경호

국내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사업 무산 위기에서 한고비를 넘겼다. 22일 열린 십정2구역 관리처분총회 결과, 주민 1천433명 중 885명의 찬성(61.76%)으로 관리처분계획이 확정됐다. 총회에 앞서 사전에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주민 793명 중 784명이 찬성을 했으며, 현장에 참석한 주민 92명 중 7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십정2구역 관리처분계획은 오는 2월 20일까지 재공람을 실시, 부평구청이 관리처분계획을 최종 인가할 전망이다. 이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올 6월까지 이주·철거가 완료되고, 7월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십정동 일원 19만2천687㎡에 총 5천678세대(뉴스테이 3천401세대·토지등소유자 1천531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2020년 8월 준공이 목표다. 하지만 사업시행(대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가 지난해 2월 체결한 매매계약에 따르면,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부동산펀드 조성 등 관련 절차가 올 2월 10일까지 이행되지 않으면 계약이 해제될 수 있는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관리처분계획 공람기간이 계약 해제 시점을 넘기기 때문이다. 펀드 조성에도 약 6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도시공사, 임대사업자 등과 협의해 계약상 펀드조성 시한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십정2구역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옛 스트레튼알이) 측에서 뉴스테이 물량을 매입하고 운영할 부동산펀드 구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십정2구역 사업과 관련해 임대사업자 측에서 조달했던 대출금의 경우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사업자 측에서 다시 조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7-01-22 윤설아

내달중순께 관리처분계획 최종 인가땐 본격 착공절차 들어갈듯송림초교·청천2구역등 가속도 기대…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도전국에서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하면서 출발했던 인천 부평구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국내 건설업계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인천에서는 특히 전국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사업대상지 26곳 가운데 11곳이나 몰려 있어 그 향방에 관심이 높다. ┃표 참조 십정2구역은 다음 달 중순께 관리처분계획이 최종 인가되면 이주·철거 등 본격적인 착공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임대사업자의 부동산 펀드조성 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을 불씨는 아직 남아있지만, 주민 반발로 지지부진하던 사업절차가 재개된 것은 인천의 다른 뉴스테이 사업구역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십정2구역과 마찬가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뉴스테이를 도입한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은 지난해 말 사업시행변경인가 이후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십정2구역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다른 뉴스테이 사업구역에도 일종의 학습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십정2구역 등 선행사례를 통해 불거진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5월 전국 최초로 주택재개발사업에 뉴스테이를 도입한 청천2구역은 지난해 7월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최근까지 주민 75%가 이주를 마무리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사업대상지로 지정된 동구 금송구역, 남구 미추8구역 등 7곳도 우선협상대상자(임대사업자)나 시공사 등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토부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후보구역으로 선정된 남구 전도관구역과 부평구 십정5구역 등 2곳은 올 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구도심 도시정비사업구역에 뉴스테이를 집중 도입하고 있다. 경기도 등 다른 지역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뉴스테이를 도입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수년째 지지부진한 구도심 정비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인천시는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추진이 멈춘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에 뉴스테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투자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임대 수요를 고려하면 현재 추진 중인 뉴스테이 물량은 넘치지 않는다"며 "뉴스테이는 기존 매입 위주의 주거문화를 바꾸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수요는 충분히 발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2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경기장에서 진행된 '십정2구역 관리처분총회'에 참석하려는 주민을 관리처분 내용에 반대하는 주민이 제지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7-01-22 박경호

어린이병원 부천시기부채납지침 개정 사업성 ↓ 백지화시·의회·병원에 개발탄원서市 "새로운 계획 마련 진행"가천대 길병원이 부천시 상동 588의 4(이하 길병원 부지)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어린이 병원을 지어 부천시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사업계획이 취소되자 인근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10일 부천시와 가천대 길병원,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상동택지개발지구 준공 이후 약 15년간 미개발되어 온 길병원 부지가 쓰레기 무단투기와 악취, 우범지대화 등으로 인근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지속해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해 10월 공무원과 도시계획 및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길병원부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 4차례의 회의를 진행해 뉴스테이 및 어린이 병원건립 계획을 마련했다.이후 가천대 길병원 측은 11월 경기도에 뉴스테이 아파트와 지상 5층 규모(99병상)의 어린이 병원을 지어 부천시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시도 민원해소와 지역활성화를 위해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주거지역 전환이 필요하다며 조건부 찬성의견을 경기도에 보내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했다.그러나 임대아파트 건립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뉴스테이 지침이 새로 개정돼 사업성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사업계획이 백지화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길병원 부지 인근 주민과 상인 347명이 부천시와 가천대 길병원 측의 책임있는 자세로 조속한 개발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시와 시의회·길병원 측에 제출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길병원 유치 추진위원회 김영구·신종범 공동대표 등은 탄원서를 통해 "부천시와 길병원이 이 지역을 뉴스테이와 어린이 병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에 동의했는데 이제와서 또다시 땅을 방치하겠다는 것은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임대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 건립 등 조속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계획안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의회 이동현 도시교통위원장도 "공공기여제도를 통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특혜 소지를 없애고 지역주민들의 민원도 해소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개발에 따른 길병원 측의 공공기여율은 전체 48%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부천시 상동소재 길병원 부지가 나대지로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악취가 심해 인근 지역주민들로부터 조속한 개발을 요구받고 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2017-01-10 이재규

기업형 임대사업(뉴스테이)을 연계한 인천 부평구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되지 않으면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인천시는 십정2 뉴스테이 사업의 계약이행 시한인 다음 달 10일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임대사업자의 부동산펀드 조성 등 관련 절차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계약이 자동 해제된다고 2일 밝혔다. 십정2 뉴스테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가 매매계약을 체결해 같은 해 7월 사업시행(변경)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십정2 구역 주민들이 토지와 건물 등이 저평가됐다며 반발해 임대사업자의 매수가격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에서 사업이 멈춘 상태다. 현재 십정 2구역의 매수가는 3.3㎡당 790만원이다.십정2 뉴스테이 사업은 임대사업자와 투자자 등이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일반분양 물량을 모두 매입,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구조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펀드조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 등이 체결한 계약에 따라 다음 달 10일 계약이 해제된다. 관리처분계획인가부터 펀드 조성까지는 약 60일이 소요되는데, 계약대로 관련 절차를 이행하려면 이미 지난달 10일 펀드조성을 마쳤어야 한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감정원에 의뢰한 십정 2구역 시세 평가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을 설득 중이다. 시세 평가결과가 매수가인 3.3㎡당 790만원 이상으로 책정되면 그대로 적용하고, 매수가보다 낮게 나올 경우 임대사업자가 주민발전기금 10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계약이행 시한은 임대사업자 등과 협의해 연기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주민들과 타협점을 찾기 위해 막판 협상 중"이라며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01-02 박경호

국토부 '사회임대주택' 법안발의사업자 세제부담·건폐율 등 완화내년도 주택도시기금 1조원 증액'대출·청약제한' 시장위축속 관심내년도 분양시장의 위축이 예상되는 것과 달리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인기 만큼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특히 뉴스테이 입주여건 개선은 물론 민간 건설사들의 공급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른바 서민용 뉴스테이인 '사회임대주택'을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해당 법안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사회임대주택 건설용 택지발굴과 주택도시기금 지원, 보증상품 개발,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을 담당한다. 또 사회임대주택 건설에 나서는 민간사업자는 토지를 우선 공급받고 세제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특례를 부여받게 된다.특히 건설·매입 방식으로 30년간 임대기간을 정하고 해당 지역 시세의 80% 이하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토록 규정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윤관석(민) 의원은 "서민들의 주거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다.이 상황에서 지난달 정부는 내년도 뉴스테이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2조1천400여억원으로 올해 1조1천95억원 보다 1조원 이상 증액했다.기금은 정부가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임대주택 리츠 출자 및 융자 지원에 투입돼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당근책이 되고 있다.잇따른 정부의 주택대출 및 청약 규제로 인해 경기위축이 예상되는 내년도 주택시장에서 이 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또 올해부터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민간 건설사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된 만큼 안정적인 사업 참여도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출규제와 공급과잉 등 각종 변수로 분양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마다 신규사업 영역으로 뉴스테이를 꼽고 있다"며 "뉴스테이 관련 지원법규 마련으로 건설사들의 참여는 늘고 수요자들의 주거여건도 개선되면서 양쪽 모두 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2-27 이성철

파주 운정신도시 조성사업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 운정3지구 3·6공구 조성 및 시도 1호선 건설공사 1순위 대행개발 사업시행자로 중흥토건(주)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사업자가 택지조성 및 도로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중흥토건은 공사비 일부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29 블록(7만2천911㎡)을 받게 되며, 이곳에 1천262세대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LH는 3·6공구 조성공사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할 방침이어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4공구와 더불어 운정3지구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또한 교하동 등 운정신도시 서북측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시도 1호선(설계금액 823억원) 공사가 조기 완공되면 상습정체 구간인 이 일대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LH 관계자는 "3·6공구 및 시도 1호선 공사가 시작되면 경기 서북부지역 경기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운정3지구 조기 활성화와 교하동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파주 운정3지구는 총 713만6천818㎡규모로, 운정 1·2지구 및 교하지구와 함께 운정신도시를 구성하게 된다.현재 7개 공구로 나눠 1·3·4·6 공구를 제외한 2·5·7 공구는 일산공원 묘지와 군부대 등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늦어지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6-12-15 이종태

동탄1신도시에 첫 도입된 한옥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 공모(경인일보 11월 9일자 5면 보도)에서 우미건설이 최종 결정됐다. 하지만 총 사업비가 3천억원으로 수치상으로만 따지면 한 채당 가격이 6억4천만원에 달해 향후 입주자 모집 과정에서 고가임대료 산정 논란이 일 가능성도 크다.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한옥뉴스테이 대상지구 3곳에 대한 사업자 공모에 우미건설과 서희건설 등 2개 컨소시엄간의 경쟁에서 시공능력 순위 36위인 우미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사업자 선정은 우미건설과 서희건설이 제출한 재무계획·개발계획·임대계획 등 3개 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우미건설은 이 사업을 위해 교보증권·대한토지신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우미건설은 이에 따라 연내 국토교통부에 영업인가 신청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사업부지 3곳은 단독 16블록(2만3천222㎡)과 단독 18블록(5만8천48㎡), 연립 1블록(3만804㎡) 등 총 11만2천여㎡ 규모로, 한옥 단독 및 연립주택 46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이들 주택은 전용면적 84~120㎡ 규모의 10개 유형으로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고가임대료 산정에 따른 주거비 부담이다. 우미건설이 제출한 임대계획에 따르면 98㎡형 기준으로 4억원 초반대 보증금에 월 임대료로 50만원대를 책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8월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레이크 자이 더 테라스 98㎡형의 경우 보증금 3억3천만원에 월 임대료 54만원인데 반해 한옥 뉴스테이는 이보다도 보증금이 1억원 이상 비싸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전통한옥 외형에 효율적인 내부 구조를 도입하는 주거모델로서 아파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사업비가 비쌀 수밖에 없다"며 "사업자 측에서 개발지 인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한 임대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2-06 이성철

인천 영종하늘도시에도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공급된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 등으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돼 임대주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영종도 내 공동주택 분양이 잇따랐다는 점에서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A12블록 기업형임대 리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공모 대상지인 영종하늘도시 A12블록(7만5천681.9㎡·용적률 190%)은 전용면적 60~85㎡ 1천318세대 규모다. 도시공사는 오는 7일 뉴스테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8~9일에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참가의향서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사업신청서류 접수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 사업은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를 통해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HUG)·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리츠가 사업시행자로 사업대상지를 매입하고 주택건설, 임대운영·관리 등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뉴스테이 임대의무기간은 8년이고, 임대보증금·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하다.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 공급에 대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종도의 경우 인구유입을 유발하는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내년 상반기에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하고, 하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준공된다. 이 외에 미단시티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 II)를 대상으로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는 제조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이 대규모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임대주택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최근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 공급량이 많았다는 점은 뉴스테이 공급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할 수 없는 이유다. 올해 하반기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된 신규 분양 아파트는 4천세대에 달한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진행한 영종하늘도시 내 1천604세대 규모 아파트의 경우 1~2순위에서 '전 평형 미달'이라는 분양 성적을 거뒀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2-04 홍현기

현대건설이 수원 호매실지구에 공급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로, C-5블록에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 80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은 74∼93㎡로 74㎡형 75세대, 84㎡A형 123세대, 84㎡B형 122세대, 93㎡A형 456세대, 93㎡B형 24세대 등이 공급된다.법정 임대료 상승률(연 5%)의 절반 수준인 연 2.5% 상승률이 적용되며 다양한 보증금선택제가 시행돼 전용면적 74㎡형은 월 40만원대, 84·93㎡형은 월 50만원대 임대료 선택이 가능하다.한국감정원 시세 기준으로 사업부지에서 2㎞ 거리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6단지 74㎡형이 보증금 3천만원에 월 80만원, 2.5㎞ 거리의 LH 3단지 84㎡형은 보증금 5천만원에 월 8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외국어·미술·음악 등 재능기부자와 8년 장기임차인, 신혼부부, 가정어린이집 등에 대한 특별공급 200세대는 18∼21일 청약을 받고 일반공급 600세대는 오는 22∼23일 입주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이다.특별공급은 현대건설 모델하우스에서, 일반공급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홈페이지(www.hillstat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1-16 이성철

고양 지축과 남양주 별내지구에 협동조합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처음 공급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 지축과 남양주 별내 등 2개 지구 1천30가구에 대해 협동조합형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공모 사업은 일반 공모형 뉴스테이와 사업방식은 비슷하지만 협동조합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고양 지축지구 B-7블록은 전용면적 60∼85㎡ 539가구가 건설되며 입지상 토지가격이 비싼 점을 감안해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땅을 매입한 뒤 뉴스테이 임대리츠에 임대하는 '토지임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남양주 별내 A1-5블록에는 전용 60∼85㎡ 491가구가 건설되고 협동조합 등 민간 사업주체가 직접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LH는 협동조합 뉴스테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출자비율을 30%에서 20%로 완화했다. 또 사업신청 시 주택협동조합이 아닌 기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사업신청과 출자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해 민간 출자금과 기금 지분을 인수토록 했다. LH는 이달 29일까지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1-06 이성철

한화건설이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다음 달 4일 개관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위치한 1천212세대 규모의 서창 꿈에그린은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천212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74㎡A 248세대, 74㎡B 100세대, 84㎡A 640세대, 84㎡B 224세대로 구성된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뉴스테이로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누구나 거주할 수 있다.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연간 상승 3% 이하로 제한돼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입주자의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전환보증금도 적용될 예정이다.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서창IC와 차량 5분 거리에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지하철역이 지난 7월 개통해 타 지역 접근성이 개선됐다.아파트 단지 중앙에는 가로형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생태체험학습공원, 수변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뉴스테이 아파트인만큼 기존 임대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적용될 예정이다.서창 꿈에그린에는 특화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계획 중이고, 청학동 청림서당과 연계해 아이의 좋은 인성을 위한 예절교육, 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카셰어링(쏘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운영 수익금을 공용관리비로 활용해 세대 관리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745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문의 : 1877-6300.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천 서창 꿈에그린 조감도. /한화건설 제공

2016-10-26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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