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가 이달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마지막 남은 주거용지(1천236억원 규모)와 근린생활시설용지(157억원 규모)를 각각 추첨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들 땅은 청라호수공원, 국제업무단지와 인접해 있다.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는 D1·D2블록 총 285필지다. 필지별 면적은 258.3~413.5㎡, 공급가격은 3억1천800만~5억4천200만원 수준이다. 이곳에는 2층까지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고, 건폐율은 50%, 용적률은 80%다. 오는 24~25일 신청서를 접수하고, 26일 전산 추첨을 거쳐 당첨자를 결정할 예정이다.근린생활시설용지는 근생 1~3블록에 있는 19필지다. 각 필지 면적은 255.5~419.1㎡이고, 공급예정가격은 6억4천400만~10억9천만원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200%로 최고 5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오는 17일 입찰 신청을 받고, 18일 개찰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LH 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청라 호수공원 좌측에 있고, 인근에 아파트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아직 인근에 국제업무단지가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주변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청라에 마지막 남은 땅인 만큼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8-11 홍현기
센토피아송담하우징(주)는 송도국제도시 8공구 A1블록에 위치한 '송도 센토피아 더샵'이 경관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경관위원회를 열고 (가칭)센토피아송도랜드마크씨티지역주택조합이 제출한 송도 8공구 A1블록 송도 센토피아 더샵에 대한 경관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경관 심의 통과에 따라 센토피아송담하우징(주)는 다음 달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건축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송도 센토피아 더샵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23개동으로 조성된다. 74㎡ 347세대, 84㎡ 2천701세대, 124㎡ 32세대 등 총 3천10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체 세대 중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약 99%를 차지한다. 시공 예정사는 포스코건설이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담당해 안정성을 높였다.송도 센토피아 더샵은 지역 주택 조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업체에서 토지를 100%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해 안정성을 높였다.송도 센토피아 더샵은 최고 38층, 3천100세대 규모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조경과 설계에 신경을 썼다.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고,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개방감과 일조권도 높였다. 단지 중앙의 수공간, 파도와 물결을 형상화한 메인 동선, 갯벌을 연상케 하는 힐링산책로, 단지와 바다를 잇는 전망테크 등 바다를 형상화해 단지를 설계했다.단지 중심으로 초, 중, 고교가 자리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워터프론트호수, 송도 달빛 축제공원 등이 있다.송도 센토피아 더샵은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12월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문의: (032)723-9600 /인천인천 송도 센토피아 조감도. /센토피아송담하우징(주) 제공
2016-08-04 경인일보
인천도시공사가 매각을 추진하던 인천지역 내 2천300억원 규모의 토지 중 일부가 주인을 찾았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시장에 내놔도 잘 팔리지 않던 토지가 매각되면서 시름을 덜게 됐다.도시공사는 지난 12~13일 영종도 미단시티, 도화지구, 구월지구,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4개 지구 토지 44필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8필지가 낙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8필지의 예정가는 126억33만여 원인데, 낙찰가격은 151억1천798만여 원으로 평균 낙찰률은 118.88%를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1.88대 1이었다.이번 토지매각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토지는 미단시티 내 주차장용지(주6)로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토지의 낙찰률도 205.38%로 가장 높았다. 지구별로 주인을 찾은 토지를 보면 미단시티 내 주차장 용지 2필지(주5, 주6), 도화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와 주차장 용지 1필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2필지 등이다. 이들 토지 가운데 미단시티 2필지를 제외한 6필지는 도시공사가 앞서 4차례 공급했다가 모두 유찰된 곳이다. 공사는 수년 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토지가 매각됐다는 점에서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하지만 도시공사는 이번 공급대상 토지 가운데 규모가 큰 미단시티 내 공동주택용지나 관광시설용지가 주인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종도 내에서는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한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상업용지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고, 수의계약 대상인 공동주택용지까지 주인을 찾으면서 인근 미단시티 토지매각 결과에 대해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미단시티 내에 추진되는 LOCZ코리아(리포·씨저스 컨소시엄)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른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시장에 전해지지 않으면서 이번 토지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평가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을 진행한 토지 가운데 상당수가 팔리지 않았지만, 그동안 매각시장에서 반응하지 않았던 토지 일부가 매각됐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7-14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