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에 있는 광명종합터미널이 충북 증평간 시외버스 노선을 유치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운행되는 증평간 노선은 광명종합터미널~동탄~충북혁신도시~증평을 1일 2회 오가게 된다. 요금은 동탄까지 3천400원, 충북혁신도시까지는 7천500원, 증평까지는 9천500원이다.광명종합터미널에서는 현재 인천, 용인, 동탄, 전주, 광주광역시, 충주, 천안, 청주, 당진, 태안, 속초, 원주, 문막 등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6-04-24 이귀덕
GTX·지하철3호선 연장 문산·도라산역 '전철화'철도교통과 최우수성과파주시민들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문산·도라산역 전철화' 사업을 민선 6기 전반기 '최우수' 시정 성과로 평가했다.시는 지난 10일부터 20일 동안 운정행복센터, 시청 민원실, 중앙도서관, 교하도서관, 읍·면 주민센터 등 시민 왕래가 많은 곳에서 교통·교육·관광·일자리 등 분야별 우수 시정성과를 시민에게 평가받기 위한 시민정성평가를 실시했다.시는 앞서 시정발전에 기여한 우수성과를 부서별로 접수받아 자체 실무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11개 사업을 선정했다.평가는 부서별 우수성과를 공시한 후 시민들이 '잘했다'고 생각되는 성과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가에는 총 1천678명이 참여했으며, 철도교통과의 '파주 신(新) 철도시대 개막'이 265점을 얻어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으며, 교육지원과의 '기업도시 파주!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가 완성합니다'가 229점으로 우수, 안전총괄과의 '재난관리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이 19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또 고용복지센터의 '일자리에 복지를 더하면 삶이 플러스 됩니다(161점)'와 건설과의 '파주 어디든 자유롭게 통(通) 하는 도로(153점)'가 다음을 이었다. '파주 신 철도시대 개막'은 지난 2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에서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등'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국축계획안에 반영된 데 따른 시민들의 기대감 반영으로 풀이된다.이밖에 '경기도 도로정비평가 최우수 선정(도로관리사업소), 명품 농산물 축제 성공적 개최(농업진흥과), 통합건강증진사업 경기도 최우수 2연패(보건행정과), 반환공여지 민간투자 유치(투자진흥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지역경제과), 안심축산·구제역 AI free 청정파주(농축산과)'가 평균 112점을 받으며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재홍 시장은 "앞으로도 시정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성과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6-03-30 이종태
파주지역 교통지도가 확 바뀌고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 통일로 건설 사업 등이 가시적 효과를 거두면서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어디든 통하는 파주' 건설에 탄력이 붙고 있기 때문이다.#GTX·지하철 3호선 연장 건설=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지난 2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갖고 GTX 파주 연장은 기 추진(서울 삼성~고양 일산)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은 신규 광역철도 사업계획으로 각각 포함해 발표했다.올해부터 2025년까지 우리나라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추진 전략을 담고 있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5월 고시될 예정이며, 지하철 3호선과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민자 적격성 조사를 수행 중인 GTX의 파주 연장 사업은 사실상 확정됐다.#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 외곽순환 고속도로, 제2 통일로=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35.2㎞)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말 파주 문산 내포리 현장에서 기공됐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 서북부 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총 사업비 2조2천941억원(민간 1조669억원, 국고 1조2천272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문산까지 20여분 내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는 김포~파주~포천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반이 되는 도로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실시계획이 승인되는 데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제2 통일로는 고양시 고양동(국도 39호선) ~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국도 37호선)를 연결하는 도로로, 상반기 중 노선등급 승격을 마치면 국가 및 광역단체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지도·지방도 속속 준공=국지도 56호 법원~상수 10㎞ 구간과 조리~법원 13㎞ 중 4㎞를 우선 개통해 기반시설이 취약한 동부지역의 지역균형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지도 78호(조리~파평)는 오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된다. 운정신도시 서측 우회도로인 지방도 357호선과 지방도 360호 금촌~월롱 구간은 올해 초 개통돼 탄현, 월롱지역 공장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또 10년 이상 추진 돼 온 국지도 78호 고양 덕양~파주 용미 구간도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광탄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이재홍 시장은 "각종 도로의 개통 및 착공은 지역주민의 교통난 해결은 물론이고 앞으로 추진 될 한국폴리텍대학, 감악산힐링캠프, 운정신도시,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에 활기를 부여하고 파주를 통일대비 남북교역의 중심도시 및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6기 기간내 사통팔달 파주건설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6-03-20 이종태
협궤선로서 복선 전동차 '변신' 승강장 안전문 '안심탑승'신설 4개역 인천 역사·발전상 담은 벽화·콘텐츠 '볼거리'차이나타운 신포동·소래포구 '명소 테마코스' 개발·홍보'구도심' 숭의 목공예마을·인하대 물텀벙거리 접근성 높여단순교통수단 넘어 '지역 경제·문화 되살리는 계기' 기대인천 사람들의 애환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수인선 인천구간(인천역~송도역)이 26일 개통식을 갖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인천 중구와 남구 등 대표적인 구도심을 관통하는 수인선 인천 구간 개통으로 이 일대 교통 편의성은 물론 낙후된 구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인선이 지나는 인천역 주변의 개항장 일대와 차이나타운, 남동구 소래포구 등 대표적인 관광지의 교통 편의성이 더해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수인선 인천 구간 개통 수인선은 일제가 우리나라의 곡물과 소금 등을 수탈하기 위해 건설됐다. 일제는 1937년 9월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쌀과 인천 소래 지역의 소금을 실어 와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수인선(약 52km)을 개통했다. 광복 이후에도 1960년대까지 증기기관차가 객차 6량과 화물차 7량을 달고 15개 역을 하루 7차례 운행했다. 1970년대에는 디젤기관차와 번갈아 편성돼 옛 정취를 느껴 보려는 주말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95년 12월 사람들이 버스로 몰리고 매년 적자가 20억원을 넘으면서 운행을 멈췄다.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수인선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송도역까지 7.3km 구간으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됐다. 시공은 대우, 한라건설이 맡았다. 수인선은 과거에는 폭 1.2m의 협궤선로 위를 달렸지만, 이제는 복선전철로 바뀌어 일반 전동차 선로로 운행한다. 인천역과 송도역 사이에는 신포역·숭의역·인하대역이 새로 건설됐다. 각 역사에는 교통약자 편의 제공을 위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고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역에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했다.수인선은 지난 2012년 6월 1단계로 오이도~송도역(13.2㎞) 구간이 완공됐고 내년에는 나머지 한양대역~수원역(19.9㎞) 구간이 마무리된다. 내년까지 수인선 모든 구간이 이어지면 인천역과 수원역을 잇는 수인선의 옛 영화가 되살아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수인선이 27일부터 운행에 들어가지만, 오는 5월까지는 역사 주변 정리 등 개통 초기에 나타나는 불편함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철도 운행이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 때까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수인선,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더하다개통되는 수인선 인천∼송도 구간 신설 전철역에는 인천 역사와 현재의 발전상을 담은 벽화가 제작됐다. 인하대역에는 근대기 인천항 랜드마크였던 존스턴별장과 첨단 미래도시인 송도국제도시 전경을 담은 장식벽이 설치됐다. 신포역에는 1923년 준공된 인천우체국과 인천항 갑문을, 숭의역에는 과거 화물 운송 기능을 담당했던 남부역과 국내 최장 사장교인 인천대교를, 인천역은 근대기 인천항 전경과 차이나타운의 모습을 담아 벽을 장식했다. 가로 7m, 세로 3.5m 크기의 장식벽은 강화유리 또는 석기질 패널로 제작됐다.이와 함께 신포역 출입구는 인천항의 세관 창고 건물을 상징하는 붉은 벽돌로 지어졌다. 신포역의 출입구 위치는 1911년 만들어진 인천세관 부속창고가 있던 곳이다. 신포역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항 제1부두 앞에 설치되는 정거장이다. 인천 개항장과 함께 근대 인천의 역사가 중첩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포역 주변의 역사, 문화적 장소성을 고려해 역을 꾸몄다는 게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의 얘기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개통되는 수인선 인천구간에는 각종 역사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했다"며 "수인선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인천의 명물로 자리 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천 관광 활성화의 견인차 될 수인선수인선 구간에는 개항장 근대 건축물과 차이나타운 등이 몰려 있는 신포동을 비롯해 수도권 최대 명소로 꼽히는 소래포구가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수인선 개통과 맞물려 '수인선 테마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인선 인천구간에 들어선 인천, 신포, 숭의, 인하대역 구간은 역마다 인천 구도심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수인선 인천 구간 첫 출발지인 인천역은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인 철도가 출발했던 경인선의 종착역이다. 인천역 인근에는 120년 넘게 이어온 차이나타운이 위치해 있고, 짜장면 탄생지인 공화춘과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국제시장, 개항기 상선회사 건물이었다가 현대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인천아트플랫폼도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첫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이 위치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다.1971년 조성된 숭의평화시장과 수인곡물시장이 있는 숭의역 주변에서는 정감 넘치는 방앗간과 곡물가게 등을 볼 수 있다. 인천 유일의 목공예 거리인 숭의목공예마을도 근처다. 30∼40년 이상 경력을 지닌 목공예 장인들이 운영하는 공방을 둘러보고, 지난해 12월 개관한 목공예센터에서 각양각색 목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인선을 타고 인하대역에 내리면 용현동 물텀벙거리에 갈 수 있다. 인천 어부가 아귀를 잡으면 "볼품이 없다"며 다시 물에 텀벙 던져 아귀에 '물텀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아귀가 1970년대부터 인천의 별미로 떠오르고 전문 음식점이 늘어나면서 물텀벙이거리가 만들어졌다. 물텀벙거리 내 성진물텀벙은 1972년 문을 열어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아귀찜집으로 유명하다.#추억의 수인선 사진 전시회수인선 개통에 맞춰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의 사진작가 김용수(79) 씨는 수인선 개통에 맞춰 1960~70년대 수인선 풍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다음 달 6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연다. '사람이 있었다 - 수인선 1960'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 김용수 작가는 흑백 사진 25점을 전시한다. 전시 사진 중 13점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김 작가는 1938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1960년부터 인천에서 사진 작업을 벌여 왔다. 지난 2012년에도 수인선과 관련된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개통 앞둔 수인선 송도 인천구간 시승식.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온 수인선 열차. /인천시 제공·경인일보DB1994년 8월21일 수인선 협궤열차 안 승객들.2016년 2월27일 개통을 앞둔 수인선 송도~인천구간 시승식을 위해 역에서 전철에 오르는 승객들.
2016-02-25 김명호
7개 사업성 갖춰 '청라연장 1순위'검단·김포·시흥 등 확장 노선 4개2호선 활용 '중남부 순환선' 눈길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인천 2호선을 경기도 김포와 시흥으로 각각 연장하는 노선 등 7개 인천도시철도 노선이 사업성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인천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법정 계획으로, 여기에 반영된 노선만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가능하다.인천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22개 노선의 사업성을 분석, '대상 노선'(7) '후보 노선'(6) '검토 노선'(9)으로 구분했다. 시는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가 0.7을 넘거나 AHP(효율성·대중교통서비스·지역균형발전 평가 결과)가 0.5 이상인 노선을 '대상 노선'으로 한 뒤, 우선순위를 정했다. ┃표 참조22개 가운데 사업성이 가장 높은 노선은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이다. 청라 연장선은 7호선 석남역에서 루원시티와 청라 커낼웨이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역과 연결되는 10.6㎞(정거장 6개소) 노선이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인천 2호선 김포 연결선, 대순환선(1단계)~송도·주안선~2호선 환선, 영종 내부순환선 1단계(하늘도시~제2여객터미널) 구간, 송도 내부순환선 1단계(글로벌캠퍼스~랜드마크시티) 구간, 인천 2호선 시흥 은계 연장선 순으로 정리됐다.대순환선(1단계)~송도·주안선~2호선 환선은 인천 2호선 시설을 활용해 인천 중남부 순환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호선 인천대공원, 서창지구, 수인선 논현, 1호선 테크노파크, 수인선 학익지구·인하대 , 2호선 시민공원을 연결하게 된다. 인천 외곽부를 도는 '대순환선'(전 구간)은 사업비가 많이 드는 탓에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2호선 시흥 은계 연장선은 2호선 인천대공원에서 소사-원시선 신천역을 거쳐 시흥 은계지구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와 관련, 인천 2호선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된 상태다.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 중앙부처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8월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철로 등 철도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환선'을 활성화하고, 정거장 간 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이용객 편의성과 열차 속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과 그 주변을 운행하는 무인 자기부상철도가 3일 오전 개통했다. 초고속 자기부상철도가 아닌 중저속,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상용화는 2005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3일 오전 운행을 시작한 열차를 시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2-03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