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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시로 나타났다. ┃그래픽 참조21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6만3천127가구로 전달(5만9천999가구) 보다 5.2% 늘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6만1천512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해오다 올들어 5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서는 용인시, 지방에서는 창원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최근 2~3년 사이 아파트 분양이 급증한 영향 때문이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만1천393가구로 전달(2만3천325가구)에 비해 8.3% 감소한 반면 지방은 같은 기간 3만6천674가구에서 4만1천734가구로 13.8%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7천243가구로 가장 많았다. 2015년 말 2만5천937가구 보다 33%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어 경남(9천737가구), 충남(8천644가구), 경북(6천198가구), 충북(4천428가구), 인천(3천724가구), 강원(3천61가구), 전북(2천518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다. 특히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이다. 그나마 분양시장 호황으로 지난해 말(7천237가구) 보다 2천227가구가 줄었지만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7월 말 기준 5천10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용인이 유독 미분양 물량이 많은 이유는 과잉 공급된 탓이 크다. 용인은 지난해에만 아파트 2만6천206가구가 분양됐고 올해도 8천498가구가 예정되어 있다.공급이 많았던 탓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많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절반 정도인 2천295가구가 아파트 준공 후에도 미분양으로 남았다. 이어 미분양 물량이 많은 곳은 창원(4천676가구), 평택(3천134가구), 천안(3천125가구), 포항(1천862가구), 안성(1천773가구) 순이었다. 이와 관련 부동산114 관계자는 "대규모 공급과잉 여파로 3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 당장 내년에도 올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33만4천45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들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역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9-21 이성철

일부 구간만 임시개통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21일 0시 14분께 성남~장호원간 도로 이천 방향 태전교차로(광주시 중대동) 부근에서 아반떼XD차량과 1.5t 화물 포터차량이 추돌후 이를 뒤따르던 택시(소나타YF)에 의해 2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고는 아반떼 운전자 김모(26)씨가 앞서가던 안모(61)씨의 포터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1차 사고 후 안씨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옆으로 넘어졌고, 뒤따르던 SM3 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28)씨가 차를 세우고 안씨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장모(62)씨가 몰던 택시가 안씨의 화물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안씨가 사망하고, SM3 소유주인 김씨가 크게 다쳤다. 이에 앞서 이 도로에서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내년 말 완전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간 도로는 총 63㎞ 구간 중 15㎞ 구간이 임시개통됐으며, 현재 성남시 하대원동에서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구간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단속카메라가 1대도 없어 차량 통행이 뜸한 야간시간대면 아우토반을 방불케 할 만큼 속도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고 시속 80㎞를 알리는 안내판은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있는 상황이다.이곳을 통해 출퇴근한다는 이모(40)씨는 "새벽이면 폭주차량의 레이싱도 벌어진다고 하는데 사실상 무법천지 도로 아니냐"고 성토했다.한편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정식 개통된 도로가 아니다 보니 사망사고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어 지속해서 관할 기관에 단속카메라 설치를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태전IC 부근 교통사고 5명 사상 지난 21일 오전 0시14분께 성남~장호원간 도로 이천방향 태전 IC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성남~장호원간 도로에서는 올들어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소방서 제공

2016-09-21 이윤희

국토부 '지구 지정' 환경평가 마쳐올해 주민설명회·공청회 진행 계획공공+일반분양…행복주택도 포함97만9천㎡ 7천여가구…2018년 착공수원시 당수동과 금곡동 일원에 미니신도시급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제안하고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마쳤다.국토부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자체 등을 통해 주민공람 및 공고를 내고 올해안에 주민설명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지구로 공식 지정하고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착공은 2018년 계획이며 완공 예정인 2021년부터 공급한다.수원당수지구는 자연녹지지역과 개발제한구역(1·2등급 44%, 3등급 이하 56%)으로 이뤄진 총 97만9천㎡(국유지 42만㎡·사유지 56만㎡) 용지에 7천200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공공분양과 일반분양으로 구성되며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도 1천950세대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임대주택 등 공공분양이 상당 부분 배정될 계획에 따라 49㎡, 59㎡, 74㎡, 84㎡ 등 주로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LH와 국토부는 인근 수원 호매실 공공주택지구(311만6천㎡)에 이미 대단지 아파트와 상권이 조성돼 있고, 과천~봉담고속화도로의 호매실IC와 과천~의왕 고속도로의 서수원IC가 인접해 서울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1만6천600여명이 유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공공주택지구 조성 목적에 따라 수도권 주택난 해소와 취약계층의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지구지정 계획을 세웠다"며 "개발과정에서 임대주택, 행복주택 세대수 등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수도권 주택난 해소 '부푼 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난 해소와 취약 계층의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수원 당수동과 금곡동 일원에 미니신도시급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총 97만9천㎡ 용지에 7천200세대가 들어서는 '수원 당수 공공주택지구' 부지 일원.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6-09-20 황준성

운영중인 10개 노선 일반 대비 평균 1.76배 높고 격차 매년 커져市 "기존 산정기준 바뀌면 손실보전금 부담↓… 견해차 좁힐것"정부가 영종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가 포함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최대 절반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인천시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제3연륙교(영종~청라)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합리적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을 찾기 위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체계 조정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대교 등 현재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 10개 노선의 통행료는 일반 고속도로에 비해 평균 1.76배 높은 수준이다. 또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인상돼 일반 고속도로와의 통행료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실정이다. 국토부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을 살피는 주된 배경이다. 최근 국토부에 제출된 중간용역보고서에선 민자고속도로 운영기간 종료 시점을 20년 늘리는 대신 통행료를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낮추는 방안이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도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통행료 인하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3연륙교 건설을 추진 중인 인천시는 국토부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침을 반기고 있다. 인천시와 국토부는 제3연륙교 개통 시 영종대교·인천대교 등 기존 교량의 영업손실(손실보전금)을 누가, 얼마나 부담해야 하는지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제3연륙교 건설은 늦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낮아지면, 부담해야 할 손실보전금 규모가 그만큼 줄게 돼 국토부와 접점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는 손실보전금 산정을 위한 주요 기준으로, 통행료 인하는 곧 부담해야 할 손실보전금이 축소된다는 의미"라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제3연륙교 건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9-20 이현준

인천교통공사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 불거진 각종 문제점과 민원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소하기 위한 인천 2호선 조기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 2호선 조기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인천 2호선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중호 사장은 인천 2호선 개통 한 달 뒤인 지난달 29일 취임했다.인천 2호선은 올 7월 30일 개통 이후 열차고장으로 인한 운행지연 등 총 11건의 사고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흡해 장애인 이용객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인천교통공사는 다음 달 말까지 사장이 총괄하는 인천 2호선 조기 안정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2호선 관련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관제·차량·신호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실제상황 훈련을 반복해 시행하고, 인천 2호선 개통 후 발생한 비상상황 사례별 대응 시나리오를 재구축할 예정이다. 인천 2호선 전동차 내 휠체어석(접이식 의자)에 안전바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 이용객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일부 접이식 의자를 제거하고 안전바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전문제가 제기된 출입문 열림 시간도 기존 환승역 30초, 일반역 20초에서 각각 35초, 25초로 늘렸다. 급출발이나 급제동 등 승차감 개선을 위해서 속도 프로파일(운행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이용객 추이를 분석해 전동차 운행횟수와 운행간격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 2호선은 개통 50일째인 지난 17일 기준으로 누적 이용객 510만명(하루 평균 10만2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가장 붐비는 역은 서구 검단사거리역으로 하루 평균 7천478명이 이용했고, 종점인 남동구 운연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648명으로 가장 적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 2호선이 안전하고, 정확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6-09-20 박경호

인천항만공사(IPA)가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에 또 실패했다.IPA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공모를 실시했으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공모 조건 등을 일부 변경(경인일보 7월7일자 7면 보도)해 재공모에 나섰지만 유찰됐다. 이로써 올해 안에 해당 부지를 매각하려던 IPA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IPA 관계자는 20일 "북인천복합단지를 매각하기 위해 7월부터 진행한 공모를 19일에 마감한 결과,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진입항로를 준설해 조성된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82만8천㎡다.IPA는 최저 가격 2천711억3천510만원에 일반경쟁입찰(최고가낙찰제) 방식을 택했지만 2차례에 걸린 공모에서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매각 방식 변경 등을 고려하고 있다. IPA는 우선 부지 매각에 대한 경험이 많고 관련 네트워크가 탄탄한 자산관리공사에 부지 매각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부지의 규모가 커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항만 업계는 일괄 매각이 아닌 부분 매각 또는 임대하는 방안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인천항만업계 관계자는 "해당 부지를 매각하면 공사의 부채비율을 낮출 순 있지만, 장기적으론 임대 수익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IPA 관계자는 "임대는 검토 대상이 아닌 만큼 10월 중에는 계획을 확정해 연내 부지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20 정운

인근 주민 반대로 설계변경버스·택시 등 도로 밑 우회주말 백화점 차량 혼잡예고추가개설 부지 수용 어려워개통이 2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수원역 환승센터의 남측 진출차로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폐쇄돼 반쪽짜리 진입도로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는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버스와 택시를 수원역 과선교 밑 도로로 우회토록 할 방침이지만, 오히려 환승센터 남측의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역 서편 2만3천㎡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환승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수원역 환승센터 개통에 맞춰 수원역 동편에 집중된 버스노선 일부와 택시 승강장을 환승센터로 옮길 방침이다. 그러나 당초 철도부지를 따라 세평지하차도까지 800여m 가량의 왕복2차선 남측 진출입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지만, "환승센터로 이어지는 도로가 생기면 소음 및 분진이 우려된다"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진입차로만 설치하도록 설계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시는 환승센터 남측 진출차로를 폐쇄하는 대신 과선교 아래 도로를 이용해 벌터교차로로 우회토록 할 예정이지만, 주말마다 인근 롯데백화점과 AK플라자 등을 이용하는 차량만 2천~5천대에 달할 정도로 혼잡한 상황에서 환승센터 출차차량까지 겹칠 경우, 교통대란까지 불거질 수 있다. 더욱이 추후 환승센터 남측 진출도로를 추가 개설하기로 결정이 나더라도 인근 동남아파트의 부지 일부를 수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진출도로가 백지화된 전례에 따라 다시 동남아파트 주민들의 설치 동의까지 받아야만 돼 사실상 진출차로를 개설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평동에 거주하는 김모(50)씨는 "주말이면 백화점 입구에 차량이 늘어서 혼잡이 빚어지는데, 환승센터 출차로까지 생기면 도로가 아예 주차장으로 변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출차로 부근은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곳이라 진출차로가 이어진다 해도 교통혼잡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성호·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6-09-20 신지영·문성호

인천과 경기도 부천에 있는 직장여성아파트가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한다.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LH, 근로복지공단은 19일 직장여성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저소득 여성노동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88~1990년 건립된 직장여성아파트는 인천 부평구와 부천시 원미구 등 전국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총 820가구인데, 행복주택으로의 재건축 과정에서 1천610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부평구 아파트는 200가구에서 350가구로, 원미구 아파트는 100가구에서 130가구로 각각 증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직장여성아파트는 35세 이하 저소득 무주택 여성근로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됐다"며 "최근 건물이 노후화돼 관리의 어려움과 일부 공실발생 등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LH와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직장여성아파트에 입주하고 있는 여성노동자에게 우선 특별공급하고, 잔여분을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 대상자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행복주택은 임대료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올 상반기 공급한 서울 가좌지구의 경우 최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LH와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말까지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 승인을 마친 뒤, 설계를 거쳐 2018년 이후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아파트를 재건축하면서 젊은 계층을 위한 복지시설과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전병찬·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9-19 목동훈·전병찬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인천 2호선 개통으로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 연계 이용이 가능해 졌다. 2호선 개통 후 약 1개월간 검암역에서 KTX를 이용한 사람은 2만7천100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2만2천393명)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다. 일 평균 이용객으로 보면 678명(2호선 개통 전)에서 821명(개통 후)으로 143명 늘었다.코레일이 인천 2호선 개통 기념으로 진행한 '특실 추가 요금 50% 할인 행사'로 인해 일 평균 특실 이용객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년에는 하루에 평균 41명이 특실을 이용했는데, 인천 2호선 개통 후에는 그 수가 90명에 달했다.인천 2호선은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는 KTX 열차가 1일 총 22회(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경전·동해·전라선 각 2회) 정차한다.코레일은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으로 승차권을 발권한 검암역 KTX 이용객에게 특실 추가 요금 50% 할인과 일반실 운임의 5%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이날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천지역의 KTX 이용 편리성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철도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는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연결하는 방식의 '인천발 KTX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2021년 개통 예정)되면, 수인선 송도역에서 KTX 열차가 출발해 인천시민들의 KTX 이용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전병찬·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9-19 목동훈·전병찬

자본금 60%이상 '공적자금'주택도시기금 등으로 충당화성 동탄 G등 69.9% 넘어초기임대료·분양전환의무등사업자가 결정 '정부 규제밖'주거 안정화를 목표로 추진중인 정부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투입되는 공적자금 규모에 비해 공공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에 필요한 자본금의 60% 이상이 공적자금인 주택기금 등으로 충당되고 있으나 각종 사업 결정권은 업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된 것이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원욱(더민주)의원실에 제출한 '뉴스테이 사업 관련 리츠 설립 현황 및 지분구조' 자료에 따르면 총 자본금의 63.7%를 주택도시기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기금은 국민주택채권과 주택청약을 재원으로 조성돼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등 개인자금 지원 외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업형 또는 일반형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공적자금이다. 현재까지 뉴스테이 사업 관련 리츠 출자 승인이 완료된 전국 20곳의 사업장의 총 자본금은 1조5천893억원으로 이중 1조122억원을 주택도시기금이 차지하고 있었다. 자본금을 기준으로 지분구조의 69.9% 이상을 기금이 차지하는 사업장은 인천도화와 화성 동탄2 A-14블록, 동탄2 B-15·16블록, 김포한강 Ab-04블록 등 경인 지역에 4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도화 뉴스테이의 경우 총 자본금 1천538억원 중 사업주체인 D건설사는 15%인 231억원을 출자하는 데 그쳐 주택기금 비율이 70%를 넘었다. 김포 한강의 Y뉴스테이는 자본금 1천309억원 중 916억원(70%)이 주택기금으로 채워졌고 화성 동탄 G뉴스테이 역시 전체 자본금 721억원 중 69.9%인 504억원이 주택 기금이다.이밖에도 주택기금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장은 인천 서창2(69.8%), 수원 호매실(64.9%), 화성 기산(61.3%), 수원 권선(52.8%) 등이었다. 이처럼 뉴스테이 사업이 서민들의 청약저축 등으로 조성된 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정작 공공임대주택으로서의 공공성은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다.임대의무기간 8년,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 제한 규정을 제외하고 초기임대료나 분양전환 의무, 임차인 자격 제한 등에 대한 결정권은 사업자가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현 뉴스테이 지분 구조를 봤을 때 사실상 준공공임대주택"이라며 "공적기금 비율에 비해 정부 규제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9-19 이성철

잇따른 사업자 선정 불발 등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인천 청라시티타워 사업 공모에 복수의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혀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높이 453m 청라 시티타워와 주변 복합시설을 개발·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재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전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LH는 20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하고 다음 달 사업신청서류 평가, 사업후보자 선정 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진행된 청라시티타워 공모에 단독 참여했다가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한 H사 컨소시엄은 이번 재공모에 강력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H사 컨소시엄에는 국내 대형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H사 컨소시엄은 기존 사업계획서 내용 가운데 재원조달계획·관리운영계획 등을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초고층 건물 건립실적이 있는 국내 건설사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도 이번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LH는 설명했다. 중국 대형 건설사가 포함된 컨소시엄도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청라시티타워 사업 공모에 복수의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갖게 된 데는 공모조건 개선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LH는 앞서 진행한 청라시티타워 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한 H사 컨소시엄이 LH 내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자 우수한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조건을 개선했다.물가변동에 따라 시티타워 건설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를 반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티타워 건설비로 확정된 3천32억원에서 건설비가 약 25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기본설계에 사업자가 원하는 구조·형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공 유연성도 높였다. 사업 참여 컨소시엄 구성원(개인·법인 등)을 '5인'으로 제한하던 것을 '7인'으로 완화하기도 했다. 사업자가 투입해야 하는 복합시설 투자액 규모도 '1천억원 이상'에서 '80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LH 청라사업단 관계자는 "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공모조건이 변경됐고, 청라시티타워 사업 자체가 이슈화되면서 많은 사업자가 관심을 두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0일 오후 4시까지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해 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6-09-19 홍현기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아파트가 지어진다. 지난해 백령도, 올해 8월 연평도에 이어 덕적도에도 저렴하고 안락한 임대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옹진군은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사업(임대주택건설)' 공모에 덕적도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덕적면 서포리 일대 군유지를 활용해 영구임대주택 3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옹진군과 함께 선정된 지역은 중구, 동구, 남동구, 서구다.인천도시공사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사업은 지역 수요에 적합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옹진군의 경우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이 주 입주대상이다. 옹진군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47%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덕적도 임대아파트는 올해 안으로 설계가 마무리 되면 내년 인허가 절차 및 공사 등을 진행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이번 덕적도 임대아파트 유치로 인천 섬 지역의 주거 여건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옹진군은 앞서 서해 최북단 도서 백령도(80가구)와 연평도(50가구)에 국토부·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임대아파트 건설사업을 유치했다.옹진군은 연이은 사업 공모 선정으로 임대아파트 건설 사업비 등을 포함, 수백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또 임대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유발되는 고용창출은 물론 도서지역 내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윤길 옹진군수는 "백령도, 연평도에 이어 덕적도에도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6-09-19 김민재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공동주택 용지 매각이 또다시 불발됐다. 미단시티 핵심 앵커시설 역할을 할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의 대체투자자가 확정됐지만, 이곳 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미단시티 내 공동주택용지 공동7(2만5천370.3㎡·공급예정가격 274억원), 공동8(8만2천62.6㎡·〃886억원)에 대한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없었다고 18일 밝혔다.도시공사는 지난 7월 해당 용지에 대한 입찰신청을 받았다가 모두 유찰된 사례가 있다. 이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들 용지를 공급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자 다시 매각 공고를 했다.미단시티 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토지는 이곳 만이 아니다. 도시공사는 앞서 미단시티 내 관광시설용지 문화2(1만1천982.4㎡·공급예정가격 87억8천300여만원)와 위락2(1만2천928㎡·197억7천900여만원)에 대한 입찰을 2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미단시티 내 토지매각이 계속해 불발되는 원인으로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꼽힌다. 최근 미단시티 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는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의 최대 투자자인 리포사의 지분을 매입할 투자자가 확정됐지만, 앞으로 사업이 순항할 것이라는 확신을 시장에 주지는 못하고 있다. LOCZ코리아는 지난달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리포사의 지분을 중국계 부동산개발업체로 양도하는 내용의 투자자 변경 신청서도 제출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정부의 승인이 있더라도 2018년 3월(정부 승인있을 경우 1년 연장 가능)까지는 외국인전용카지노가 포함된 호텔 2동 등 1단계 시설 건립을 마쳐야 하는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이 때문에 최근 미단시티 땅을 추가로 매입한 인천도시공사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미단시티개발(주)의 대출금 3천400억원에 대한 신용공여를 제공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미단시티개발(주)의 대출금 약 4천800억원을 리파이낸싱하면서 미단시티 내 1천570억원 규모 토지(공동 1외 9개 필지 18만913.6㎡)를 매입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 부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토지매각까지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며 "공사가 추가로 매입한 땅의 경우 상업용지가 대부분인데, 해당 용지는 앞서 매각 결과가 좋았던 만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9-18 홍현기

학생·직장인 등 중심 "통학·통근 거리·시간 늘었다" 거센 반발일부 운행 빠듯한 기사들 휴식 못해 불만도… 연내 적정성 점검인천시가 지난 7월 말 단행한 대대적인 시내버스 개편과 관련, 시행 2개월이 다 되도록 각종 민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지난 12일 오전 11시 인천 서구 원창동 모다아울렛 앞.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쇼핑몰을 지나는 42번과 506번 등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됐지만,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이 없었다. 해당 노선의 버스는 버스가 정차한다는 것을 알리는 임시 표지판조차 없는 길가에 멈춰 승객을 태웠다. 버스를 이용해 쇼핑몰 인근 사무실로 통근하는 이모(34)씨는 "버스노선 개편 이후 버스정류장이 생기지 않아 버스 기사들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 표지판이라도 세워놔야 버스정류장인지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인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신설 노선이 지나는 정류장 1천20곳 가운데 정류장이 없거나 임시 안내 표지판만 세운 정류장은 25%인 256곳이다. 학생이나 직장인 등 출·퇴근 시간대 버스를 타는 이용객을 중심으로 개편 이후 변경된 노선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 달라는 민원도 빗발치고 있다. 인천시가 굴곡진 노선을 펴고, 중복 노선을 폐선하면서 통학·통근 때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거리나 환승으로 인한 대기시간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버스기사들도 일부 노선의 운행시간이 빠듯하게 조정돼 휴식시간이 사라졌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시는 이달 초 19개 버스노선을 재조정해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시가 기존 버스노선 212개 가운데 53%를 변경·폐선·신설해 200개 노선으로 개편했는데 2개월이 가까이 지나도록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버스노선 안정화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버스노선 개편 업무를 맡던 '버스노선 개편 추진단'은 해체될 예정이다. 시 버스노선 안정화 TF팀은 다음 달과 11월에 예정된 버스노선 추가 재조정을 검토하고, 버스 운행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개편 이후 변경된 버스노선에 대한 시민 홍보업무도 맡는다.시는 연말까지 TF팀을 운영한 이후에도 버스노선 조정 관련 별도 조직을 신설해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민원을 분석해 노선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신상윤기자 pkhh@kyeongin.com지난 7월 말 대대적으로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각종 민원이 두 달 가까이 계속되자 인천시가 노선 안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이 개편된 버스노선도를 바라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09-18 박경호·신상윤

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남단에 위치한 송도 11공구 일부 토지 조성이 완료되면서 이 일대 투자유치, 토지 매각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송도 11-1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대해 준공검사확인증을 교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도 11공구 3분의 1에 해당하는 4.32㎢ 토지 조성이 마무리 되고, 지번(지적공부) 등록이 이뤄지게 됐다.첨단산업클러스터로 계획된 송도 11공구는 앞서 여러 대학과 기업이 토지 매입 의사를 밝힌 곳이다.인하대학교는 이미 11-1공구 22만여㎡ 규모 땅을 매입하기로 했다. 전체 토지 매각 대금 1천77억원 가운데 402억원(계약금 365억원·이자 37억원)을 이미 납부했고, 이번 매립 준공에 따라 토지 잔금 674억원을 5년간 10차례에 걸쳐 내야 한다.인천대학교도 앞서 송도 11공구 땅 매입 의사를 표명했다. 인천대는 송도 11공구내 33만㎡ 부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매입한 뒤 국내외 유명 바이오관련 연구소와 시험수탁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여기에 인천대의 바이오연구소를 설립해 세계적 산학연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송도국제도시 내 1·2공장에 이어 3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송도 11공구 땅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인천시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 지정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송도 11공구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한편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추가 매립공사를 해 2018년까지 11-2, 11-3공구 조성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1공구 전체 매립이 완료되면 여의도 면적 4배에 달하는 12.45㎢ 규모 미니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정운·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9-18 홍현기·정운

갑문등 32개중 24곳 '등급 충족'연안여객터미널 진도 6~7 견뎌내항 5·6부두 국제여객부두 등나머지도 2020년까지 보강완료최근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등 국가 기간 시설의 내진 성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인천항 주요 시설의 사정은 어떨까.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갑문 등 32개 주요 시설 중 24개 시설이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의 주요 시설물 중 70% 이상에 내진성능이 있다는 얘기다. IPA는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8개 시설도 보강공사 등을 통해 2020년까지 내진성능을 갖출 계획이다.해양수산부의 항만구조물 내진성능등급 기준에 따르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은 특등급을, 인천항 갑문은 1등급을, 내항 1~8부두 등 나머지 시설은 2등급의 내진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인천항은 지난 2012년 내진성능평가 당시 32개 시설 중 해당 등급을 만족한 시설물이 24곳이었다. 여기서 내진등급 1등급은 진도 6~7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는 건축물에 해당한다.인천항 시설 중 2000년 이후에 건립된 건축물은 모두 내진설계가 적용돼 해당 내진등급을 충족하고 있다. 1974년에 건립된 인천항 갑문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내진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곳이 18곳이다.내진등급을 확보하지 못한 곳은 내항 1·5·6·8부두, 제 1·2 국제여객부두, 남항 석탄부두, 역무선 부두 등 8곳이다. IPA는 내항 5·6부두와 남항 석탄부두 등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국제여객 부두는 2020년까지 내진 등급을 충족하기 위한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내항 1·8부두의 경우엔 내항재개발 시행 여부에 따라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할지 결정키로 했다.IPA 관계자는 "오는 2020년이면 인천항 대부분 시설이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최근 완공된 인천신항과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신국제여객부두 등은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시설물 32곳 중 24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항 갑문으로 1974년도에 건축돼 내진설계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진도 6~7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6-09-18 정운

인천항만공사(IPA)가 '동반성장 활성화를 통한 항만가치 창출'이란 목표를 내걸고 인천항 협력기업 등을 위한 동반성장 사업을 강화한다.IPA는 지난 6월부터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추진 전략을 세우는 내용의 연구용역을 진행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이를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했다.3대 추진전략은 ▲상생문화 확산 ▲협력기업 역량 강화 ▲해외 판로 개척이다.상생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동반성장 추진체계 강화, 협력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도 개선,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 '협력기업 역량강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산업혁신운동과 공동 연구개발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선 해외 공동마케팅 활성화, 수출입 인증제도 지원 사업 등을 꼽았다.이 외에도 IPA는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 등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IPA 직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촉진위원회에 외부자문단과 협력기업 협의체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IPA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IPA 동반성장 발전방안 구축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IPA 관계자는 "인천항 협력기업의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인천항의 발전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된다"며 "IPA는 동반성장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18 정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캐나다 할리팩스공항공단과 항공운송 증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할리팩스공항은 몬트리올 공항에 이어 캐나다 동부 제2의 공항으로, 에어 캐나다 익스프레스 등이 허브공항으로 활용하는 신흥공항이다.미국-캐나다 항공자유화협정을 활용, 양국 간 노선 8개가 취항하고 있으며, 유럽과 가장 근접한 북미 공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국 간 복합운송의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노바 스코샤(Nova Scotia) 주에 있는 이 공항은 인구 약 95만 명에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석유산업과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이번 MOU는 공항공사와 할리팩스공항공단이 노선 확대와 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놓고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 동부 신흥 허브로 떠오르는 할리팩스공항과 긴밀하게 협력해 양 공항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와 캐나다 할리팩스공항공단은 지난 13일 양측의 항공운송 증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6-09-18 차흥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