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살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1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됐다. 이 회사는 영종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했는데, 앞으로 공공기관의 추가 출자가 계획돼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497억8천600만원(총 자본금 50%), 대우건설 225억8천600만원(22.7%), 인천국제공항공사 135억9천만원(13.65%), 인천도시공사가 135억9천만원(13.65%)을 출자한다.리츠는 해당 자본금을 토대로 총 사업비 4천977억원을 투입해 1천445세대 규모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뉴스테이 임대 의무 기간은 8년이며, 임대보증금·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하다. 리츠는 뉴스테이 설계에 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상태다. 앞으로 HUG의 기금 출자 심의, 각 기관 이사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임차인 모집을 진행한다.영종 뉴스테이 사업 대상지(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A12블록)는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공항공사와 뉴스테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초 공모를 거쳐 민간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후 도시공사 등은 HUG에서 추진한 '제1차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공모'에 참여했고, 4월 말 공개된 최종 평가 결과에서 평가 대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HUG의 기금 출자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일정별로 차질 없이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며 "다음 달이면 기관별 출자나 관련 인허가 등이 상당 부분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영종 뉴스테이 사업은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제조업체 종사자 등의 주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4월 영종도에는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고,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준공된다. 미단시티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 II)에서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는 제조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이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15 홍현기
금성백조가 26일 김포한강신도시 Ab-04BL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분양에 나선다.김포한강신도시는 오는 2018년 지하철 시대 개막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곳으로 이번 뉴스테이 공급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전용면적 70~84㎡로 이루어졌으며, 지하 2층~29층 아파트 17개 동, 총 1천770세대로 구성되는 대규모 뉴스테이 단지다. 이 뉴스테이는 판상형, 4 Bay 구성,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로 맞통풍과 채광, 환기가 우수하며 뛰어난 일조권과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입주민 편의 최대 도모…교육특화 서비스도'=또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취미·문화센터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형성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워킹맘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도 눈에 띈다. 가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가사 도움서비스, 24시간 운영되는 작은도서관, 키즈 맘 카페, 단지 내 어린이집 이용, 아이 돌봄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대단지 뉴스테이의 장점을 이용해 단지 내 여유 있는 동 배치로 통경축 및 바람길을 제공하며 개방감을 확보할 전망이다. 수변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3개소, 자전거 가로, 쉼터 등 친환경 공원 계획 및 단지 앞 수변공원 산책로를 연계해 단지 내 인프라와 쾌적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한강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단지 바로 앞에는 안전하게 도보통학이 가능한 나비초·마산서초등학교(예정)와 마산중학교가 있고 단지 내에는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 방과 후 학습, 외국어, 스포츠, 예술 등 재능기부를 연계한 수준 높은 교육특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구래동 이마트, 김포생활체육관, 구래 중심상권,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 수변공원을 비롯해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골드라인 등 다양한 교통 호재'=내년 말 개통되는 김포 도시철도 구래역(예정)에 인접한 역세권 뉴스테이 단지로, 역 개통이 완료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8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또 공항철도, 지하철 5·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업무지역까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난 3월 김포~인천구간을 잇는 제2 외곽순환도로도 개통돼 인근 주요 도로와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됐다.특히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가 위치한 나비마을은 항공기와 자동차 소음이 적은 항공소음 저감 구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 임대료 상승을 최대 3%로 제한해 눈길을 끈다. 최대 5%로 제한된 타 단지와 비교해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다. 뉴스테이 단지 특성상 8년간의 장기거주가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점도 지역 수요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시기는 오는 2018년 10월 예정으로 분양아파트 보다 앞선 시공능력과 선 시공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7-4에 위치한다. 문의: 1899-3935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조감도 /금성백조 제공
2017-05-25 경인일보
유승종합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A1블록에 짓는 준공공임대아파트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가 26일 공급을 시작한다.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0㎡, 84㎡, 총 42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80㎡ 216가구, 84㎡ 204가구 등 전 타입이 실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구성된다.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는 수요층의 집값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주거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입주자에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을 최고 연 5% 이내로 제한했으며, 입주자 사정에 맞춰 입주 전 보증금이나 월세 등 임대조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단지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자전거 렌털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의 협약을 통해 단지 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공급세대로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며, 커뮤니티 서비스, 이사지원 서비스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인터넷과 IPTV를 3년간 무상 제공해 실질적인 임대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는 단지 주변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공항철도 운서역 역세권이고, 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 도심과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86의 3에 마련된다. 문의 : 1670-7677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유승 한내들 스카이스테이 투시도. /유승종합건설 제공
2017-05-24 경인일보
초기자금 조달방식등 변경법 위험 해소·사업성 여전부채율 230% 달성 그림도인천도시공사 황효진(58) 사장은 15일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공사가 사업시행(대행)을 맡은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들 구역은 국내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인데,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의 부동산 펀드구성(십정2구역) 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송림초교 주변구역)가 약속한 시한인 이달 10일까지 이뤄지지 못했다.도시공사는 기존 임대사업자를 대체할 사업자를 찾기 위해 입찰에 나섰지만, 사업성이 나빠진 탓에 새 임대사업자를 찾기 어려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십정2구역의 경우 아파트 공급면적 3.3㎡당 임대사업자의 매입금액은 790만원 수준이었는데, 금융비용 발생 등으로 830만원까지 올라갔다. 가격이 높아진 만큼 펀드구성이 더욱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오히려 불확실성을 걷어냈다. 레갈 리스크(legal risk, 법적 위험)가 사라졌고 여전히 사업성이 있기 때문에 대체 사업자 모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그가 말하는 '법적 위험'은 이번 사업의 초기 사업비 조달방식과 관련된다.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임대사업자는 도시공사의 반환 의무를 근거로 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초기 사업비로 쓸 계약금 2천5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 부분이 사실상 도시공사의 보증이라는 지적(2016년 7월 28일자 1면 보도)이 나왔고, 금융기관에서 부동산 펀드구성에 참여하지 않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황 사장의 분석이다. 앞으로는 이 같은 초기 사업비 조달방식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인 만큼, 오히려 불확실성이 사라져 사업에 참여할 금융기관이 많아졌다고 봤다. 황 사장은 지난달 취임한 뒤 십정2구역 등 현장을 찾아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를 표명하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황 사장은 "(십정2구역 등 사업은) 이미 진행이 됐고, 진행돼야 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의 주거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시대적으로 필요한 좋은 모델이었다"면서도 "다만 선의로 출발한 사업이 초기 자금조달 방식 등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고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금은 초기 문제를 해결했고, 사업성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 사장은 십정2구역 등 공사의 현안 업무 정상화와 함께 재정 건전화목표도 달성하겠다고 했다. 도시공사는 정부의 5개년 계획에 맞춰 부채를 감축하고 있는데, 올해가 마지막 해다. 올해 부채 비율(순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을 230%(2016년 245%)까지 낮춰야 한다.황 사장은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에 맞게 국민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 보급 등 저소득층 대상 주거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시공사를 연구하는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성을 갖춘 책임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수천 살리기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황 사장은 "도시공사가 도시재생 등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도시공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 기반을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도시공사 황효진(58) 사장이 15일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에 맞게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보급 등 저소득층 대상 주거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5-15 홍현기
LH·민간임대 年 17만가구 공급택지·재원확보 선결과제 넘어야매년 10조원 '뉴딜' 구도심 생기도심정비에 주거개선 사업 더해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건 공적임대주택 매년 17만호 공급, 도시재생 뉴딜 정책, 전·월세 상한제 등 부동산 정책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민들을 위한 주택공급의 경우 현재의 주택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돼 부지와 재원마련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시재생의 경우는 현재의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것이 불가피해 졌다.문재인 정부의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급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장기공공임대 13만호에 민간이 소유하고 있지만 공적 지원을 받는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호로 구성된다. 이를 임기 내 매년 공급하기로 한 계획이 이뤄질 경우 65만가구가 공급된다.이같은 공적임대주택 확대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주거안정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단, 택지 및 재원 확보 등 선결과제 등 실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호 공급, 청년층에게 역세권 등지에 30만호 맞춤형 주택 공급은 현재 국토교통부 등이 추진하고 있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행복주택', '뉴스테이'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민간 업자가 운영하는 뉴스테이에 공공택지나 그린벨트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년 10조원대 공적 재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기존 도심 거주자들의 주거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시재생은 도시가 형성되면 중심부 먼저 노후화·공동화되고 외곽으로 주택단지가 들어서며 도넛처럼 변화는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구도심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 기존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기존의 모습은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에 도시의 양적 팽창보다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정책이다.현재도 도시재생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이 제시한 뉴딜정책은 규모와 그 틀이 다르다는 평가다.국토부는 2013년 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국 46곳을 활성화 지구로 지정해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지방 주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새뜰마을사업'도 68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은 문화시설 설치나 간판 정비 사업에 그쳐 근본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대규모 정책 사업을 뜻하는 '뉴딜(New Deal)'이라는 단어를 붙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기존 도심 정비뿐 아니라 노후 주거지의 주택 개량과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생활편의 기반시설 설치 등도 포함하고 있어 도시재생은 물론 주거 개선 사업의 성격도 많이 녹아 있다. 특히 특별법에 의해 지정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구에 국한하지 않고 도심 내 뉴타운 해제지역, 노후·불량 주거지 등으로 대상 지역이 대폭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전 정부에서 시장 부작용 등을 우려해 반대했던 주택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원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단계적' 도입 의사를 나타내 세입자들의 기대가 높다.다만 전문가들은 전·월세 가격을 임의로 인상할 수 없게 되면 집주인이 주택을 처분해버리거나 임대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가 줄어드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5-10 최규원
영구임대, 사회보호층에 시세 30%저소득 무주택가구 국민임대 공급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우선젊은층·신혼부부엔 행복주택 각광입주자 특화·역세권 입지 등 강점기존주택 활용 리모델링 임대도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집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이 임대주택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소득 계층별로 공급되는 방식이 다양한데, 최근 들어 1~2인 가구와 거주지 지역주민을 위해 특화된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급이 이뤄지면서 무주택서민과 젊은 세대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대주택 사업을 살펴본다.■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은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사회보호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기준 40㎡ 이하다. 임대료는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는 2년 단위로 연장 계약을 통해 이어간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국가 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국가·지방자치단체·LH 또는 지방공사가 건설해 공급한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경우다. 또 소유한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 및 자동차는 각각 1억 2천600만원과 2천465만원 이하여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에게 먼저 공급한다. 단 단독 세대주는 전용면적 40㎡ 이하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50~60㎡ 이하인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행복주택최근에는 1~2인 가구 증가 및 젊은 세대들을 위한 행복주택이 등장했다. 행복주택은 편리한 교통 여건과 저렴한 임대료 그리고 입주자 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춘 주택으로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주 공급대상으로 한다. 공공임대주택사업의 하나인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45㎡ 이하로 계층에 따라 거주기간이 다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6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가능하다. 취업준비생도 최대 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단지별로 대학생, 산업단지 등 입주자가 특화돼 있고,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 때문에 행복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된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경기지역본부가 처음 공급한 화성동탄2 행복주택의 경우 최고 25대 1(신혼부부), 평균 4.5대 1, 성남단대 행복주택은 최고 188대 1(대학, 사회초년생), 평균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LH는 올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1만8천 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LH 경기지역본부는 연내 4개 단지(오산 세교 자5B·수원 호매실 A7BL·용인 김량장 H-1·오산 청학)에 총 1천368호를 공급한다.LH는 대학이 소유한 부지를 제공받아 주택을 건설해 해당 대학 학생 및 인근 대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임대의무기간인 5년(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해 입주자가 우선해 소유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사업도 있다. 보금자리주택사업과 연계돼 추진한 이 사업은 다자녀가구·노부모부양자·신혼부부·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국가유공자·기관추천자 등 특별공급으로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세대는 일반에게 공급된다.■기존 주택 활용 임대 사업올해 최초로 시행된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집주인인 공공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직접 1인 가구용 주택으로 재건축 한 뒤 LH에 임대·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해 임대수익을 연금처럼 받는 사업이다. 또 도심 내 기존 단독·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 후 1~2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공공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예정이다. 이 밖에도 LH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도심 내 다가구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보다 30~40%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 기존주택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사업'도 있다.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 임대주택 사업은 무주택 저소득 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공급되고 있다"며 "LH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87만여호와 대학생 전세임대 2만2천호를 공급해 왔으며, 2017년까지 14만호의 행복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행복주택 내부사진.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2017-05-03 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