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따복하우스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역동 169-11 일원에 연면적 4만4천690㎡,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의 광주역 따복하우스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시와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400호(36㎡형, 44㎡형), 고령자 40호(22㎡형), 주거급여수급자 60호(22㎡형) 등 500호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에 차량이 없게 계획됐으며, 게스트하우스, 공유세탁실, 오픈키친팜(공동텃밭)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계획해 안전한 자녀양육이 가능하도록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시 관계자는 "광주역 따복하우스 건립을 통해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부담을 덜어 따뜻하고 행복한 주거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광주역 '따복하우스' 조감도. /광주시 제공
2018-02-21 심재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인천지역에서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주거용) 등 총 3천372세를 매입,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경기지역본부에서는 성남권(성남, 광주) 250호, 수원권(수원, 화성) 450호, 안양권(안양, 의왕, 과천, 군포, 안산) 300호, 오산권(오산, 평택, 안성) 320호, 용인권(용인, 이천, 여주) 366호 총 1천686호를, 인천지역본부에서도 인천 서구권 175호, 인천 북부권 260호, 인천 남구권 320호, 인천 동구권 180호, 고양권 276호, 부천권 475호 등 총 1686호를 매입한다. ┃표 참조매입한 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도시 저소득층 등에게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며 입주대상은 40세 미만의 청년, 혼인신고 5년 이내 신혼부부, 한 부모 가족 등 일정조건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기본 거주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청년·신혼부부는 각각 6년(청년이 거주기간 중 결혼하게 되면 신혼부부조건으로 재임대 가능), 저소득층은 2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매입대상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다가구 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오피스텔(주거용)과 주택법에 따른 도시형생활주택 중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을 동별로 일괄 매입한다. 매입기준은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건물노후 정도 등 주택상태, 토지의 형상 등 대지상태, 해당 지역 수요, 매입가격 및 입주자 부담수준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선별 매입할 계획이다.세부적인 매입기준, 신청서류, 매입절차, 유의사항 등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매입공고문(청약센터-주거복지-매입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LH 경기지역본부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남부 권역에서 1만1천500호의 기존주택을 매입, 해당 지역 주거취약계층 등에게 제공해왔다.올해는 2월부터 매입에 본격 착수, 상반기중 연간계획 물량의 50%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공인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를 거쳐 결정하며, 매도 희망자는 LH 경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부(031-250-8328, 6115, 3층 303호)와 LH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부(032-890-5437, 5858)에 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매입기준에 적합한 주택을 매입하게 된다. /목동훈·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2-21 목동훈·최규원
백령, 올해 7억5천만원 투입 250m 도로 확·포장연평, 상수도 연결 비상급수 사용·지하수도 개발인천 옹진군이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추진하는 공공 임대 주택 사업부지 주변에 도로를 만들고 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기반시설 확충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옹진군은 LH가 올해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입주) 예정인 백령·연평 임대 아파트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다.우선 백령 임대 아파트 주변 기반 시설 확충 사업에 올해 7억5천만원(국비·시비 포함)을 투자할 계획이다. 길이 250m, 폭 7m의 도로를 확장, 포장하는 사업을 위해 토지 소유자인 국방부와 지난 해 협의를 마쳤고, LH가 임대 아파트 부지 계획을 확정하는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루 100㎥의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수(2개소)를 개발하고, 지하수가 개발되면 이를 마을 상수도와 연결하는 관로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보행로를 확보하고 주민 쉼터를 설치하는 사업 등이 올해 추진된다.연평 임대 아파트 주변에서도 길이 150m, 폭 8m의 도로 개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해 평상시에는 보행·산책로로 쓰고 행사가 있을 때 차량 통행로로 이용하는 길이 500m, 폭4m 도로 공사도 계획돼 있다. 또 비상시 임시 급수를 위해 마을 상수도를 연결하고, 지하수를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된다.옹진군 관계자는 "임대 아파트 착공·공사 일정을 감안해 LH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임대아파트 부지 주변뿐 아니라 기반 시설 사업 구역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2-13 김명래
국민주택기금 공동출자 '리츠'840가구 중 84㎡ 436가구 남아교통·교육 등 최적 생활인프라취득·보유세 없고 월세액 공제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안성아양지구 내 공공임대리츠방식의 전용면적 85㎡ 이하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 세대에 대해 수의계약을 진행 중 이라고 7일 밝혔다.안성아양지구 B-4블록에 위치한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용 85㎡이하로 840세대(전용 74㎡ 123세대, 84㎡ 717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84㎡ 436 세대가 남아있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인자(주택소유 관계없음)로 1세대 내 1건만 신청 가능하다. 단, B-4블록 10년 공공임대을 이미 계약했거나 그 세대원은 신청이 불가능하다.안성아양 B4블록은 안성시를 동서로 관통하고 있는 국도 38호선과 남북방향으로 안성시와 천안시를 연결하고 있는 국지도 57호선, 오산과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의 광역교통체계를 이루고 있으며, 지구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및 평택~제천간 동서고속도로 남안성IC 등이 있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특권이 장점이다.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지구내 근거리에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할 예정이며 지구 인근에 중앙대학교, 국립한경대학교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안성 E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등 공공기관의 접근성이 높아 최적의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임대조건은 전용 84㎡ A형 기준은 임대보증금 5천990만원에 월임대료 54만4천원이다. 보증금을 1억2천290만원까지 상향하면 월임대료 23만9천원만 내면 된다. 단지 내에 샘플하우스(406동 101호)를 운영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1600-1004 또는 LH 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부(031-250-4924)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공공임대리츠방식이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상당기간을 거주한 후 매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이 없어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거주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취득 및 보유에 대한 세부담이 없고, 일정기준을 갖춘 경우 월세액 세액공제도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월세액 세액공제란 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무주택 가구의 세대주로서 해당 과세기간의 총급여액이 7천만원 이하인 근로자(종합소득금액이 6천만원을 초과자 제외)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임차하고 임대차계약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표 등본의 주소지가 같을 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액은 월세 지급액(연 750만원 한도)의 10%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안성아양 B4BL 단지 배치도.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2018-02-07 최규원
정부가 국·공유지와 공공청사 복합 개발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섰다. 정부는 우선 기존의 낡은 공공청사를 다시 복합 개발하거나 국유지에 공공청사를 조성할 때 고층부에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이처럼 국·공유지 및 공공청사 개발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될 경우 서민주택 공급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지난 30일 열린 제1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유지를 활용한 도심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계획은 남양주의 비축토지, 서울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부지 등 국·공유지 8곳의 공공청사를 복합 개발할 때, 수익시설 위에 공공청사를 짓고 그 위에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 같은 8곳 국·공유지 공공청사 복합 개발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에 1천33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21년까지 영등포구·동작구 선관위 부지(임대주택 76호), 남양주 비축토지(142호), 광주 동구 선관위(42호) 등 3곳에 이같은 방식으로 공공청사를 조성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2022년까지는 옛 원주지방국토청(200호), 옛 천안지원·지청(240호), 옛 충남지방경찰청(300호), 옛 부산 남부경찰서(300호), 부산연산 5동 우체국(30호) 등 5곳에도 공공청사 위에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이렇게 조성한 공공임대주택 전체 임대 물량 중 80%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나머지 20%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 돌아간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결정되며, 2년 단위로 대학생·신혼부부 등은 최대 6년,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최대 20년 거주할 수 있다.이번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신혼부부 주거부담 경감대책에 포함된다.정부는 앞으로도 서울 은평구 역촌동 주민센터와 동작구 한누리 공영주차장, 성동구 한강 교량 임시복구자재 적치장 등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유지 34곳의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시에도 고층부에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선도사업으로 시행하는 8곳 공공청사와 향후 진행할 34곳의 공공청사를 모두 합하면 총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규모는 6천330호에 달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모두 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도심재생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한편,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오는 2021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42호가 공급되는 남양주 통합청사 조감도. /기획재정부 제공
2018-01-31 박상일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택지 2천만㎡ 이상을 개발하고 주택 3만여세대를 공급한다. 투자금액만 1조2천억원에 이르고 구리·남양주·양주테크노밸리 등 경기도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사업의 밑그림도 올해 대거 그려질 전망이라 건설업계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도시공사는 올해 2천280만㎡의 택지·도시개발에 나서고 산업단지를 모두 818만㎡ 개발하는가 하면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를 포함, 3만2천516세대의 주택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공사가 해당 사업들을 수행하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만 1조2천637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 이상일 것으로 점쳐진다.특히 남경필 도지사가 공언한 '따복하우스 1만호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조성되는 따복하우스 지구만 30곳에 달하는데, 도시공사가 올해 투자할 예정인 1조2천억원의 4분의1에 이르는 3천억원 이상이 따복하우스에 투입된다. 화성 동탄2신도시와 성남 판교, 수원 광교원천, 용인 죽전·창업, 의왕역, 평택 고덕·BIX, 시흥 정왕, 연천 BIX,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안산스마트시티, 오산 가장 등에 따복하우스가 들어선다. 오는 8월에는 부천과 의정부에 각각 주상복합형 사회주택이 조성될 전망이다. 따복하우스 등 주거복지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선점하기 위한 지역 건설업계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의 개발 지형도 여러모로 달라진다. 우선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가 중심이 된 대규모 관광문화단지인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가 완공될 계획이다. 평택 고덕신도시도 부지 조성을 거의 끝낼 예정이다. 안양 인덕원·관양고 일대 도시개발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에 착수한다. 성남 판교제로시티도 연말에 1단계 공사를 완전히 끝내고, 오는 6월 2단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확정된 경기도의 각종 대형 사업들도 올해 잇따라 밑그림을 그린다. 도시공사는 이달 중에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와 양주테크노밸리를 어떻게 조성할지 기본 구상과 사업화 방안에 대한 용역을 발주한다. 오는 3월에는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사업화 방안을 정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1-09 강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