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센터' 운영 경험의존 방식 탈피 국방부·기상청 협업 일기·공항상황 분석인천·김포·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과 비행기가 다니는 항공로의 혼잡 완화 등을 담당하는 '항공교통통제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통제센터를 이달 2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대구에 마련된 센터에는 공항과 항공로의 혼잡 정도를 예측하고 항공기 운항 일정 등을 조정하는 첨단 '항공교통흐름관리시스템'이 갖춰졌다.관제사 출신 등 항공 전문가 20여 명이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항공 교통량을 관리하게 된다. 관제사 경험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게 되는 것이다. 국방부(공군), 항공기상청과 24시간 합동근무 협업 체계도 구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김포, 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하고, 일기예보나 공항 상황에 맞춰 항공기 스케줄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우선 국내선과 국제선 출발항공기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한 뒤 중국과 일본 등 인접 국가와 자료 교환 등 연계를 통해 국제선 도착항공기로 운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센터 운영에 따라 항공기 이착륙 순서가 최적의 상태로 조정된다. 승객들이 탑승 후 기내에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도 줄어든다. 항공기가 지상·공중에 머무르는 데 따른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한국항공협회가 발간한 '항공통계(국내통계·2016년)'를 보면 지난해 정기편 운항 77만 편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9만 2천 편의 운항이 30분 이상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승객 기회비용 등을 포함한 손실 규모는 4천억 원에 달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7-07-17 홍현기

올여름 휴가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1일 평균 여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혼잡 완화 대책을 마련했다.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하계성수기(7월15일~8월20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 평균 여객 수는 18만4천834명으로,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8월13일에는 인천공항 1일 이용객 20만4천500명, 7월29일에는 1일 출발 여객이 10만5천331명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37일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지난해 하계성수기(7월16일~8월15일)에 비해 3.4% 증가한 684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공항공사는 이 같은 공항 이용객 증가에 맞춰 특별근무인원 600여 명을 포함한 특별근무 체제를 마련하고, 공항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내 주차장 부족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임시주차장 6천600면 등 총 2만8천784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운영한다. 주차장 내 전동차 이동서비스, 장기주차장 순환버스 운행 등으로 공항 이용객이 주차장에서 여객터미널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주차장 대책에도 여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항 이용 시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공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5시40분(기존 6시10분)으로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20대 운영으로 출국장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하계성수기 기간에는 5번 출국장이 오전 6시(기존 6시30분)부터 운영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7-13 홍현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정일영)가 11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SG), 프랑스 파리공합그룹(ADP)과 '리딩공항 협력 3기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로 세계 공항업계 최초로 공항 간 '동맹(alliance)'이 결성됐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이들 공항은 앞서 1기(자매공항, 2011년), 2기(전략적 파트너십, 2014년)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3기(동맹) 협력을 시작하면서 공항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고, 동맹체인 '리딩공항 얼라이언스(Leading Airport Aliance)'도 결성됐다.동맹체는 이날 협정 체결과 함께 '혁신·신기술'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공항혁신 이니셔티브(Innovation Initiative)'를 발표했다. 제4차 산업혁명 등으로 변화하는 공항 운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스마트 공항 구현 방안이다. IT, 안전·보안 분야 등 공항 운영 전반에 신기술과 혁신을 적용하고 검증 사례를 서로 교환할 예정이다. 로보틱스(robotics),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공항산업에 도입하는 신기술의 표준화와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공항공사는 이 같은 협력의 사례가 될 수 있는 것이 ▲안내로봇·청소로봇·주차로봇 등 공항 내 로봇 도입 및 표준화 ▲싱글토큰(생체정보 등 단일화된 탑승자 정보인증)을 통한 탑승프로세스 혁신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비상대응훈련 등이라고 설명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가운데), 요스 네이헤르스 스키폴공항그룹 사장(오른쪽), 에드워드 아크라이트 파리공항그룹 부사장(왼쪽)이 '리딩공항 협력 3기 협정' 서명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7-07-11 홍현기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부지에서 신규 터미널 건립이 잇따라 추진될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했다고 5일 밝혔다.인천공항에서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화물회사인 에이에이씨티(유)가 공항공사에 신규 터미널 개발을 제안함에 따라, 에이에이씨티를 포함해 공개적으로 사업 의향서를 받아보기로 한 것이다.에이에이씨티는 미국화물전용항공사 아틀라스에어와 (주)샤프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인천공항 내 전체 화물터미널 부지는 113만6천171㎡에 달한다. 이 중에서 북측 화물터미널에 9만 2천400㎡ 규모의 개발 가능한 땅이 있다.에이에이씨티는 건축면적 1만 2천510㎡, 건축연면적 1만 5천391.98㎡의 터미널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기업은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터미널을 개발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립하고 22년간 운영한 뒤 관련 시설을 공항공사에 기부채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앞서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부지에서는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인 Federal Express(FedEx)의 화물터미널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3월 공항공사와 화물터미널 개발·운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항공사가 연면적 2만 3천425㎡ 규모화물터미널을 개발하고, 이를 FedEx가 임차해 사용하는 BTS(Build-to-Suit) 방식이다.화물터미널 개발이 잇따라 추진되는 것은 전자 상거래 등으로 늘어나는 화물 운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미 운영 중인 화물터미널의 증축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도 있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7-05 홍현기

인천공항에 최초로 중남미 직항노선이 개설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인천공항에 3일 신규 취항했고, 이날부터 인천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아에로멕시코는 최신 항공기 기종인 'B787-8 드림라이너'(243석)를 투입해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인천 출도착 기준) 운항한다.아에로멕시코 취항은 '인천공항 최초 중남미 직항노선 개설'이라는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이 브라질 상파울루 노선(로스앤젤레스 경유)을 주 3회 운영한 적이 있었지만, 리우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9월 단항(斷航)했다. 멕시코 등 중남미 도시로 가려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다른 공항에서 항공기를 갈아타야 했다.직항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에서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시간 이상'에서 '12시간 4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한~멕시코 간 연간 여객 수요는 2012년 2만 7천 명 수준에서 지난해 9만 3천여 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수출의 38%를 차지하는 1위 시장이기도 하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공항의 첫 중남미 직항노선이 장거리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한국~멕시코 간 신규 수요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3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신규 취항식.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 아에로멕시코 앙코 반 데르 웰프 매출총괄대표(오른쪽에서 5번째),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 대사(오른쪽에서 4번째),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오른쪽에서 2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7-07-03 홍현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3(대기업, 패션·잡화)구역 사업자로 신세계가 결정됐다.2일 관세청에 따르면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회의를 열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3구역 사업자로 (주)신세계디에프를 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완료됐다. ┃표 참조DF3구역은 여섯 차례나 경쟁 입찰에 부쳐졌지만, 참가 업체가 없거나 한 곳만 참가하는 등 유효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번번이 유찰됐다. 신세계는 5·6번째 입찰에 혼자 참가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DF3구역 임대료, 제2여객터미널 개장 시기 등을 고려해 신세계를 단독 입찰업체로 관세청에 추천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선정 방식을 경쟁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관세청이 수용한 셈이다.신세계는 이번 평가에서 824.02점(1천 점 환산점수)을 받았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7명 위원의 점수로 평균을 내 600점 이상 얻은 사업자 중 고득점 업체를 선정했다.신세계는 영업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면세점 운영 특허를 얻으면, 특허 부여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DF3구역은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과 잡화 매장 14개를 운영해야 하는 지역이다. 앞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DF1(향수·화장품)과 DF2(주류·담배·포장식품)구역은 각각 신라와 롯데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02 목동훈

제373회 새얼아침대화가 14일 오전 7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나와 '인천시와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를 향한 인천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강연 도중 여러차례 인천공항이 인천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무엇인지를 소개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시와 같이 하지 않고 인천공항 혼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인천시와 같이 가야 인천공항이 지속 발전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발전이 된다"고 강조했다.정일영 사장은 그러면서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청중들에게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했다.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토목공사와 같은 분야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막대한 지방세 납부로 재정에 기여하고, 문화와 복지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정 사장은 또 인천공항이 국가적인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집약 공간이라면서 공항에서 자동차산업과 항공산업, 그리고 유통이 어우러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인천공항은 5조원을 투입한 제2터미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제2터미널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1천800만명이 더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이용객 5천400만명에 추가하면 7천200만명 규모로 성장하게 된다고 했다. 그런데도 이 제2터미널도 3년 뒤면 용량부족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면서 2023년에는 1억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확장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정일영 사장은 설명했다.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이 2030년까지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해 1억3천만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면서도 "하지만 중국과의 경쟁이 큰 문제"라고 했다. 중국의 항공사 1곳이 소유한 비행기 숫자가 우리나라 국적기 전체보다도 많은 실정이라는 비유도 들었다. 이런 곳과 가격이나 서비스 면에서 앞서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정 사장은 또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이 있는 영종에서 강화와 개성을 잇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예로 들면서 통일시대에 대비한 계획도 갖고 있다고 비전을 설명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4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373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인천시와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6-14 정진오

인천공항공사는 중국발 여객 감소 위기를 돌파하고자 거대 신흥시장 인도에 이어 이번에는 주변 핵심시장인 대만 공략에 나섰다.인천공항공사는 8일(현지 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최대 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Lion Travel)과 '대만 여객, 환승 수요 증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제리 린(Jerry Lin) 라이언트래블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만은 전체 인구 2천300만명 중 연간 63% 이상인 1천450만명(2016년 기준)이 해외로 출국하는 '관광대국'이자 중국, 일본, 미국에 이은 4대 방한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83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60.8% 증가했다.인천공항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2개의 항공사가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중 노선에 취항 중이다. 2015년 9월 체결된 한-대만 항공 협정 시행으로 지난해 인천-타이베이 노선에만 4개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는 등 공급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여객도 47%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공사와 라이언트래블은 대만 여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또 대만발 인천 경유 환승 상품 신규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양국 간 여객·환승객 증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는 협약 체결 후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현지 지점장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대만발 수요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인천공항공사는 8일 대만 라이언트래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환승객 유치에 따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7-06-11 차흥빈

인천국제공항 특송물류센터가 화물처리 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본부세관(세관장·노석환)은 개소 1주년을 맞는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화물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통관서비스가 대폭 향상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특송물류센터는 창고동(3만1천426㎡)과 업무동(4천459㎡)으로 구성됐으며, X-ray 통합판독실 등 최첨단 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항공기 입항부터 배송을 위한 반출까지 6시간 이상 소요되던 통관처리 시간은 특송물류센터 개소이후 약 4시간으로 단축됐다. 또 특송물류센터 화물취급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특송업체의 물류비용이 30%이상 절감됐다. 화물취급 수수료는 건당 500원에서 320원, 하기운송료는 ㎏당 134원에서 100원으로 인하됐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특송물류센터 운영으로 특송화물 이용자에게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가 항공기 계류장과 직접 연결돼 있어 화물의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자동분류시스템 구축으로 특송업체·배송지별로 신속한 반출이 가능해 졌다"고 했다.특송물류센터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협업센터(식품의약품안전처·화학물질관리협회·정보통신시험기관) 등 유관기관이 상주해 원스톱 통관절차도 가능하게 됐다. 특송화물 집중 관리가 가능해 지면서 마약류 등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이 약 39% 증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6-08 목동훈

미국 애틀랜타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미주 중남미 지역의 항공교통이 편리해 졌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4일부터 델타항공이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델타항공은 인천공항에서 디트로이트와 시애틀 2개의 직항노선을 운항해 왔으며, 이번 애틀랜타 직항편 신규 취항으로 미주 외항사로는 최초로 인천공항에 3개의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델타항공의 거점 공항인 애틀랜타공항은 그동안 대한항공이 주 7회 운항해 왔으나, 델타항공의 취항으로 직항편이 주 14회로 늘어나게 됐다. 이로써 미주 여행객들이 애틀랜타는 물론, 애틀랜타를 거쳐 미국 전역과 멕시코·카리브해·남미 등의 지역으로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델타항공을 상대로 지속해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애틀랜타에 위치한 델타항공 본사에서 델타항공 에드 바스티안 회장을 만나 노선확대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신규취항은 앞으로 인천공항이 글로벌 대형 항공사의 지역 허브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간 델타항공은 일본 나리타공항을 동북아 거점공항으로 이용해 왔지만, 나리타공항에 비해 공항 확장성과 여객 및 네트워크 규모 등의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인천공항을 전략적 신규노선 취항지로 선택했다.정일영 사장은 "델타항공이 인천공항에 3번째 노선을 취항함으로써 연간 18만명의 직접적인 여객 증대는 물론, 미주와 아시아 간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환승객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델타항공을 포함해 미주 대형 항공사의 노선확대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7-06-05 차흥빈

물류기업 '글로지스'(대표·김백호)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 물류단지에 자체 물류센터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글로지스 물류센터는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1만6천321㎡ 부지에 연면적 1만 828㎡ 규모로 건설됐다. 글로지스는 이번 물류센터 완공으로 기존보다 10배가량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임대물류센터는 1천156㎡ 규모다.새로 건립한 물류센터는 일반창고를 비롯해 냉동·냉장창고 설비와 무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물류 스마트센서' R&D(연구개발)를 위한 연구용 창고도 있으며, 글로지스 부설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FIMS(화물정보관리시스템)가 적용될 예정이다. 글로지스는 전문 약사를 고용해 제약업체의 수출입 검역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석균 글로지스 연구소장은 "화주에게 수출입 화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위치 정보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화물의 온도, 습도 등 세밀한 정보를 제공해 물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김백호 글로지스 대표는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자체 물류센터를 완공하면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물류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7-06-04 정운

인천공항 이용객이 철도운행 중단 등으로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관련 기관이 유기적인 비상수송시스템을 구축, 가동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철도(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공항하이웨이(주)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공운송과 철도, 도로를 담당하는 4개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비상수송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공항철도(주)는 공항행 열차가 장시간 지연되거나 선로 중간에 정차하는 운행 장애가 발생하면, 공항공사와 신공항하이웨이(주)에 즉시 상황을 알리고 비행기 탑승이 임박한 승객에게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된다. 운행장애 열차를 인접 역으로 이동시키기 어려울 경우에는 공항공사가 공항 내에 대기 중인 택시(점보택시 20대 포함 하루 평균 300대)를 장애발생 지점에 보낸다.열차운행 장애 현장에서는 공항철도(주)와 신공항하이웨이(주)가 고속도로순찰대를 급파해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이 신속히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승객이 대체 교통수단으로 안전하게 옮겨타게 정차 위치를 확보한다. 지방발 인천공항행 KTX 열차가 장시간 지연될 경우에는 코레일이 신속하게 버스를 투입해 탑승시간이 임박한 승객을 수송한다.이들 4개 기관은 자연재해로 항공기가 지연될 경우 심야시간 임시열차 운행을 서로 돕는 등 폭넓은 협업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7-05-24 차흥빈

3단계건설사업 공사관계자 간담출입국·교통시설등 합동 점검도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3단계 건설사업 건설대표자 간담회'와 경영진의 '3단계 건설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오는 9월 말 완공될 예정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약 4개월 동안 모든 공사를 끝내야 한다.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제2여객터미널의 출입국 시설을 비롯해 종합시운전 상황실, 수하물처리시설(BHS), 제2교통센터의 연결철도 플랫폼과 버스 대합실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정일영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명품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3단계 건설사업 건설대표자 간담회에서는 '무사고·무결점의 명품공항 만들기'를 위해 시공사와 감리단 등 건설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마지막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핵심으로 하는 3단계 건설사업은 현재 약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9월 30일까지 종합시운전을 포함한 운영 준비를 완료하기 위해 매일 관련 공정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에 제2여객터미널을 개항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7-05-21 차흥빈

4번째 입찰 절차 패션·잡화 구역유찰땐 롯데·신라등에 기회줄듯수익 낮아… 참여 가능성 미지수인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패션·잡화(DF3) 구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네 번째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유찰될 경우 '중복 낙찰'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입찰에서도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 이미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한 롯데와 신라에 입찰 참여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 신라는 제2여객터미널 첫 입찰에서 각각 주류·담배·포장식품(DF2), 향수·화장품(DF1)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1개 기업이 1개 사업권만 확보할 수 있다는 '중복 낙찰 불허 조건'에 따라 롯데와 신라는 DF3 구역 입찰에 참여할 수 없었다. DF3 구역이 세 차례나 유찰되자, 인천공항공사에서 롯데와 신라도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그렇다고 롯데와 신라가 DF3 구역 사업권을 두고 입찰 경쟁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패션·잡화 매장은 매출 비중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데다, 임대료까지 비싸 수익성 측면에서 큰 매력이 없다는 게 면세업계 반응이다. 또한 '중복 낙찰'을 허용하려면 관세청 협의를 거쳐야 한다. 관세청의 면세 특허기준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고육지책으로 '중복 낙찰 허용 방안'을 들고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7-05-21 차흥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