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거리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연수동 함박마을 일대 상가건물의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해 함박마을 일대 상가건물 154곳에서 영업하는 383개 업소의 간판을 모두 새 간판으로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함박마을 상가 밀집지역인 비류대로, 함박로, 함박안로 등 주요 거리 전체다. 정비된 간판은 가로형 간판 347개, 돌출형 간판 250개 등 총 597개다. 연수구는 총 11억원을 들여 가게별 간판 디자인과 제작·설치를 지원했다. 기존 업소당 3~4개였던 간판 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2개로 줄였다. 모두 오래된 간판을 LED(발광다이오드) 입체형 간판으로 바꿨고, 돌출형 간판의 크기도 줄였다. 보행자를 불편하게 했던 세로형 간판이나 전광판 같은 각종 불법옥외광고물은 모두 철거했다. 연수구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모든 새 간판에 외국어를 같이 표기하고, 함박마을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반영했다. 함박마을 상가건물 간판의 절반 이상은 음식점, 노래연습장, 당구장, PC방이 차지하고 있다고 연수구는 설명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남들보다 더 많고 더 큰 간판이 눈에 잘 띈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함박마을 일대에 간판이 난립했었다"며 "이번 정비사업으로 함박마을 거리가 쾌적하고 깨끗하게 바뀐 것은 물론 업종 특성에 맞는 간판이 설치됐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before-간판 정비사업 이전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상가 거리의 한 건물. /연수구 제공-after-간판 정비사업 이후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상가 거리의 한 건물. /연수구 제공

2018-03-27 박경호

김포시의 중요 성장동력인 양촌읍 일대 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에 근로자 편의를 위한 통근버스 운행이 추진된다.시는 고용노동부의 '2018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산단 내 대중교통 부족에 따른 출·퇴근 문제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목적으로 산업단지 공용 통근버스를 운영할 경우 임차 비용을 지원해 준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시는 앞으로 관리공단 및 이용기업 간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운행노선·차량 수·운행횟수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공고를 통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뒤 노선별 시범운행을 거쳐 상반기 중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1천300여개 업체가 입주한 골드밸리에는 1만8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무료 통근버스 운행 시에 하루 1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김포골드밸리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 증진 및 접근성 향상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고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가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김포골드밸리의 열악한 대중교통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김포시 제공

2018-03-27 김우성

연면적 9만7602㎡ 전시장등 갖춰센터 개관땐 일자리 3826개 창출생산유발 효과 4561억원 달할 듯‘시민 마이스터즈’ 홍보활동 도와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마이스 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께 공사를 시작한 센터의 공정률은 현재 38%다. 오는 4월 안에 철골·골조 공사를 완료한 뒤, 6월까지 건축물 외부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내·외부 마감 공사를 하고, 내년 3월께 개관할 계획이다.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 건립되는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대지면적 5만 5㎡, 연면적 9만7천602㎡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홀 등이 들어선다.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 지원시설 건립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 백화점은 2020년 1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 호텔은 2019년 10월, 지하 5층·지상 47층 규모 수족관·업무시설은 2020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일자리 3천826개,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 6천368억원센터는 수원시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5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한 바 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센터 개관으로 3천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4천56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천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센터가 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산업 파급 효과를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효과는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마이스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시는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마이스 복합단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반도체,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차별성 있는 마이스 상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주대의료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과 '수원시 의학연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학분야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시와 두 병원은 의학분야 '컨벤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학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 마이스 도시 수원 알린다지난해 12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열었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마이스'(MICE)와 '서포터즈'(Supporters, 후원자)를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마이스산업 후원자'를 뜻한다.마이스터즈는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관광·마이스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운영 활동도 한다. 마이스터즈 219명을 단계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민 마이스터즈 76명을 모집했다. 마이스 관련 단체·기관·업체 47개사(2018년 3월 현재)로 구성된 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MICE Alliance)는 시와 함께 공동 마케팅·홍보 활동을 하며 '경쟁력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도시 수원'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를 유치했다. 내년 3월 센터에서 열리는 'APMBF 2019'는 센터 개관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PMBF는 마이스(MICE) 관계 기관·단체, 지자체·산하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마이스업계 축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컨벤션센터 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 발대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원시 제공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수원시 제공

2018-03-27 배재흥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12개 역사 명칭이 확정됐다. 부천시는 구간 2개 역사 중 '복사역(가칭)'은 '소새울역'으로 개정되고 '소사역'은 기존 명칭 그대로 사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역명 결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온라인 및 방문 설문 등을 실시했으며, 대다수 시민들이 공감하는 명칭인 '소새울역'으로 역명 개정을 추진해왔다. 최종 역명은 국토교통부 주관 제9회 역명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확정됐다.안산시도 구간 5개 역사의 명칭을 정했다. 안산시 구간 역사 중 석수골역과 화랑역은 개정되고 나머지 선부·원곡·원시역 등 3개 역사는 기존 명칭을 사용한다. 석수골역은 달미역으로, 4호선과의 환승역인 화랑역은 초지역으로 바뀐다.시흥구간은 시흥능곡역∼시흥시청역∼신현역∼신천역∼시흥대야역이다. 시흥시청역과 신현역은 시흥시의 요구대로 수용됐으며, 연성역은 시흥능곡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시흥대야역은 조건부 승인됐다. 당초 시흥시는 시흥대야역과 신천역을 대야소래산역, 신천소래산역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부 역명심의위는 대야소래산역과 신천소래산역을 모두 부결시키고, 신천소래산역은 신천역으로 바꿨다. 또한 대야소래산역은 대야역이 장항선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시민들의 의견을 달라며 시흥대야역으로 조건부 승인했다. 한편 부천 소사동에서 안산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선은 총 23.4㎞로, 전체 구간에 12개 역사가 설치되며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사동에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이 구간이 개통해 전철을 이용하면 24분 만에 갈 수 있다. 부천·시흥·안산/장철순·심재호·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소사~원시 복선전철의 부천시 구간 역사 중 '복사역'이 '소새울역'으로 역명이 개정돼 확정됐다. 사진은 중앙선 복선전철 운행모습. /경인일보DB

2018-03-26 장철순·심재호·김대현

수년간 멈춰선 경기도 경원선 철도연결사업이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동력을 조성하고 나서 주목된다. 권영길 나살림 이사장 등 11명의 공동대표로 구성된 (사)평화철도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앞으로의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원선 등 남·북간 단절된 철도 연결을 위해 민간이 스스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정부와 국회를 압박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이 경의·경원 축을 중심으로 한 '통일경제특구'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첫 사업으로는 4월부터 공장과 농촌, 교회, 사찰 등 전방위에서 '1인 1만원, 10인 1침목, 100만명 참여 범국민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8월에는 해외동포와 국제평화애호인사를 초청해 분단의 현장을 방문하고, 10월에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 연결 범국민문화제'를 진행키로 했다.평화철도 측은 "민간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먼저 길을 낼 것이고, 민관이 협력해야 할 사업이면 적극 협력하며, 당국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단연 촉구할 것"이라며 "정부는 조속히 경원선 남측지역 철도 복원에 나서달라"고 주장했다.이보다 앞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되는 경원선 복원은 남북관계 등에 따라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2015년 8월 재추진됐지만, 이듬해 2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따라 완전히 멈춰 섰다. 이후 양주·동두천·연천 등 해당 지역과 정치권은 이를 다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왔고, 최근 남북관계 회복에 따라 사업은 활기를 띠게 됐다. 정성호(양주) 의원은 "이번 민간의 참여는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지역발전 숙원사업과도 맞물리는 만큼 경기북부 시민단체 등과도 뜻을 모아 함께 추진해 나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8-03-26 김연태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는 도무지 길을 건널 방법이 없네요."용인시가 기흥IC 입구 회전교차로 인근 도로개설 공사에 나서면서 기존에 있던 횡단보도를 없애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차로를 둘러싼 나머지 횡단보도 2곳도 색이 바래 사라지거나 신호등이 고장나는 등 방치 속에 모두 제기능을 못하면서 교차로를 오가는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부터 '고매~공세동 지역 간 연결도로 개설 공사'를 진행, 오는 9월 마칠 예정이다. 보행자가 기흥IC 입구를 동-서 방향으로 횡단할 경우 교차로를 둘러싼 횡단보도를 연이어 3개 건너야 한다. ┃그래픽 참조하지만 공사가 시작된 2년 전부터 횡단보도 1개가 없어지면서 해당 보행로가 동강이 났다. 또 다른 1곳은 도색이 아예 지워진 데다 한복판에 라바콘까지 설치돼 보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남은 1곳은 신호등이 점멸되지 않는 등 고장 난 상태다. 공사로 인해 기존에 있던 횡단보도를 없애면서 무단횡단을 유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실제로 이날 오후에도 화물차 등을 피해 위험천만한 무단횡단을 택한 보행자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톨게이트 전광판의 '차로 무단횡단 금지'라는 안내문구를 무색케 했다.기흥구 고매동에 사는 강모(60·여)씨는 "어차피 횡단보도가 없어졌는데 누가 멀리 돌아가겠느냐"며 "대형 화물트럭이 오가는 톨게이트 앞을 건너다보면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지만 수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 중인 도로에 있던 횡단보도는 곧바로 새로 만들고, 방치됐던 2곳도 재도색하는 한편 신호등도 수리해 정상 운영에 나서겠다"며 "이와 별도로 기흥IC 회전교차로 일대가 워낙 혼잡하고 사고 위험도 있어 한국도로공사에서 교차로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승용·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용인 기흥 IC 회전교차로 인근에 횡단보도가 사라지거나 신호등이 고장나 보행자들이 톨게이트 앞을 무단횡단하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3-26 박승용·신선미

미성년 포함, 자체자금 무리분양사는 세부사항 미공개제도 취지무색 폐지 목소리과천발 로또로 불린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에서 만 19세 당첨자가 나와 '금수저 청약'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지난주 분양한 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1999년생(19세)을 비롯해 20대 여러 명이 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당첨돼 논란이 일었던 연장선으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분양가 10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특별분양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6일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과천위버필드' 모델하우스에 게시된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과천위버필드 특별공급 선정 결과 1999년생 김모(19)군이 최연소 당첨됐다.김군은 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전용면적 59㎡A형에 당첨됐다. 또 59㎡B형 당첨자에는 1990년생도 포함돼 있었다.기관추천 특별공급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각 담당 기관의 추천을 받아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유일하게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긴 하지만 분양대금이 8억원대에 달해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이에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엔 무리가 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SK건설 측은 "특별공급과 관련해 어느 기관의 추천을 받아 당첨된 것인지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과천위버필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천955만 원에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낮아서 당첨만 되면 1억~2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로또 청약' 단지로 거론됐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3-26 최규원

매각에 어려움을 겪던 북인천복합단지(경인아라뱃길 준설토 투기장)가 주인을 찾았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3일 민간업체 컨소시엄을 북인천복합단지(82만5천㎡) 계약 대상자로 선정한 데(3월26일자 7면 보도) 이어 26일 2천255억원 규모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두손건설과 대상산업, 인천폐차사업소 등 5개 업체로 구성됐다.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이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 매매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 23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인천시에서 제출한 '북인천복합단지 매입 동의안' 처리를 보류하면서 매매계약 체결이 무산됐다. 이날 인천항만공사는 '27일까지 팔리지 않으면 토지가격 재감정 등으로 매각 시간이 더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긴급 수의계약 공고를 내 이 컨소시엄을 계약 대상자로 결정했다. 컨소시엄은 계약보증금(토지가격의 10%) 226억원을 납부했으며, 2020년 3월2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잔금을 인천항만공사에 지급하게 된다.청라국제도시 서북쪽에 있는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경인아라뱃길 접근항로를 준설해 만든 땅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땅을 팔기 위해 2014년부터 최근까지 7차례 공개경쟁입찰, 2차례 수의계약을 진행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3-26 김주엽

인천공항 인근 기내식 제조시설 건축 현장 화재(3월26일자 23면 보도)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수급 계획을 새로 수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지난 25일 불이 난 인천공항 외곽의 기내식 제조시설 건축 현장은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기로 한 '게이트고메코리아'의 건물로, 다음 달 준공 예정이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게이트고메스위스(중국 하이난그룹)와 아시아나항공이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오는 7월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할 예정이었다.아시아나항공은 2004년부터 LSG스카이쉐프코리아(루프트한자·아시아나항공 합작 법인)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았는데,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만료된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6월 이후에는 기내식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기존 LSG스카이쉐프코리아와의 계약 연장이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은 계약 종료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경험이 있어 계약 연장이 쉽사리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게이트고메 측과 추가 협의를 통해 7월까지 시설 복구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해 조만간 기내식 공급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3-26 홍현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을 공항 운영에 적용하는 '스마트공항' 구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내부에서 진행되던 스마트공항 관련 논의가 인천공항 상주 직원, 여객 등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인천공항공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인천공항 종사자, 학생, 기업 관계자, 여객 등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스마트공항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공모 대상을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인천공항 운영 및 서비스 혁신 과제'로 정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보안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공항 운영 분야(여객서비스, 운항안전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공모를 통해 받아볼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앞서 보고대회 등을 통해 스마트공항 구축 과제를 내부적으로는 공유했으며, 각 부서에서 스마트공항 구축 방안을 모으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공항 논의 범위를 외부로 확대해 다음 달 중 스마트공항 추진 과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부와 외부 공모를 통해 스마트공항 100대 과제를 만들고 있다"며 "공항공사 내부의 전사적인 노력과 인천공항 상주 직원, 여객 관점에서 스마트공항 발전 과제를 선정해 다음 달에는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공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추진단'을 신설했고, 이달 초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올해 중점 추진 목표로 '스마트공항 구축'을 제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 최초 '터널형 보안검색' 시스템, 'AI 기반 빅데이터·IoT 융합 플랫폼'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3-26 홍현기

고양시가 일산서구 신청사가 완공도 되기 전에 주차난이 우려된다며 뒤늦게 주차타워 추가 공사에 나서면서 '주먹구구식 청사 건립'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26일 고양시와 일산서구청 직원들에 따르면 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 현재 건물을 임대 사용 중인 일산서구청(대화동 2199) 대신 일산서구 대화동 2321 일대 1만7천84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16년 12월 신청사 공사에 착수했다.신청사는 사업비 460억원을 들여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하지만 신청사는 법정 주차면수 232면의 설계 반영과 달리 건물 입주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직원 및 민원인들의 주차난이 예상되면서 '탁상행정'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개청 시 근무하게될 250여명의 직원들조차 주차 대란을 걱정하고 있다.시는 뒤늦게 주차난이 우려되자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추가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고 신청사 옆 직장어린이집 뒤편 4천381㎡ 부지에 190여대를 주차할 지상 5층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에 나섰다.이에 애초 일산서구청 설계 당시 없었던 여성커뮤니티센터 등이 2016년 4월 건축보완 설계 용역에서 추가로 배치되면서 주차난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의 한 직원은 "준공도 하기 전에 주차장 협소도 이해할 수 없지만 애초 설계 당시 없었던 여성커뮤니티센터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구청이 개청하게 되면 관련 직원 등이 늘어나게 돼 사무공간도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감을 표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차는 청사 설계 당시 법정 대수를 충족했으나 뒤늦게 여성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어쩔 수 없이 추가 사업비를 들여 주차타워 공사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고양시가 일산서구 신청사 완공 전에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청 앞 1층 규모의 직장어린이집 뒤편에 지상 5층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에 나서 '주먹구구식 청사 건립'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사진은 신청사 조감도). /고양시 제공

2018-03-26 김재영

성남시 분당구 '서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도시개발업체가 연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됐다.서현도시개발 사업은 현재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I엔지니어링과 C건설은 지난 24일 서현동 분당중앙교회 교육관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현도시개발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도시개발사업방식-공영개발의 한계와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각계 7명의 전문가들의 발제에 이어 서현지구 민영개발사업에 대한 설명,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발제자들은 "도시개발사업에서 공공성 확보와 함께 사유재산 권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도시개발사업방식에서 공영개발방식도 좋다는 평가가 있으나 민간개발 확대를 통해서만 고품격의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개발이 충분히 가능한 지역에서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하게 공영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은 시대 상황에 맞지 않다"며 "허가권자는 관리 감독기관으로 공공성이 잘 확보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서현지구개발방식이 공영개발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영개발을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하기 위해서는 토지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적어도 토지소유자 2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2018-03-26 김규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면담지역현안논의 긍정 답변"다음달 2곳 타당성 용역"빠르면 2020년 분양 예정양평군은 지역균형발전과 규제개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양동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최근 김선교 군수가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만나 이와 관련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26일 밝혔다.군은 지난 23일 김용학 도시공사 사장과의 면담에서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유치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2영동고속도로, KTX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된 양동면을 대상으로 그동안 실무적 차원의 논의를 거쳐 이뤄진 산업단지 개발이 앞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학 사장은 "2014년 '양평 보룡산업단지' 개발이 백지화 돼 당시 참여했던 우리 공사입장에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없는 지역이 양평군으로, 양평군이 제시한 12개 지구 중 2개 지구에 대해 올해 4월경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산업단지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김선교 군수는 "경기도시공사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군민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군도 양동산업단지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군에서 추진 중인 도시계획 개발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개발사업에 도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용학 사장은 이어 "양평군이 각종 규제로 겪는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도시개발과 임대주택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양평군은 양평 동부권 복합경제타운 조성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지난해 6월 완료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시공사와 양동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거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8-03-26 오경택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한강' 정기 유람선 취항사업을 위한 타당성 검토작업이 1년째 지지부진하다.인천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제4차 한강 민관협의체에서 아라뱃길~한강 선박 운항에 대한 환경성, 경제성, 안정성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1년 가까이 세부 과업지시 내용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민관협의체는 앞서 2016년부터 인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이 구간 유람선 운항을 추진하자 한강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의 의견에 따라 구성됐다. 민관협의체는 서울시, 인천시 공무원 각 1명, 외부위원 6명 등 8명이 참여한다.민관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열린 6차 회의 이후 최근까지 용역과업 내용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관협의체의 서울시 외부위원 몫으로 참여하는 한강시민위원회가 환경 보전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강 생태복원을 추진하는 한강시민위원회는 한강의 수심 유지 목적으로 건설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의 철거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신곡수중보 철거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인천시는 신곡수중보 철거에 대한 영향까지 고려해 용역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지만, 서울시 위원의 부정적 의견으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타당한지 부적절한지를 공동 용역으로 검토해보자는 사업으로 예산까지 잡아놨는데 서울시가 한강시민위원회의 입장을 따르고 있어 표류하고 있다"고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인천시와 협의 중에 있고 3월 15일 한강시민위원 임기가 만료돼 재구성 중"이라며 "마치 인천시 사업을 서울시가 반대하는 모습으로 바라보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3-25 김민재

인천 동구 송림동 송희마을 등 인천의 대표 구도심 마을 14곳이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지에 선정됐다.인천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로운 사업명인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원도심활성화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정했다.사업은 주차장 설치, 상하수도 정비, 공동이용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시범사업'과 10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모여 마을 발전 사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희망지'로 구분된다.시범사업 대상지는 송림동 송희마을, 만석동(주꾸미 거리), 남구 도화동 우리동네, 부평동 백운1해제구역 등 4곳이다. 3년 동안 4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문가가 투입돼 개발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지역갈등을 중재하고 사업 방향을 안내한다.시는 이곳에 마을주택관리소를 설치해 마을 유지관리, 마을홍보, 무인택배서비스, 집수리 지원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마을 사업과 자생적 경제 조직 설립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정비 등 '미니 재개발' 사업도 사업 범위에 포함된다.희망지는 중구 전동, 동구 송현시장 주변, 우각로 쇠뿔고개, 남구 도화역 북측, 부평구 부평아울렛 남측 등 10곳이다. 본 사업의 준비 단계로서 마을 주민들과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주민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비는 12억원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애인동네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해 장기간 추진하는 주거지 재생사업이다"며 "각 마을에 전문가를 배치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3-25 김민재

인천 강화군은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도면 사기리 분오 마을에 3년간 25억원을 지원해 저어새 생태 마을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군은 올해 어민역량강화사업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앞으로 3년간 생태교육장과 세족장, 탐조대, 저어새 조형물, 쉼터 등을 설치하게 된다.또한 철새 특화체험으로 봄, 여름, 가을은 도요새 물떼새, 저어새, 그리고 겨울은 두루미 등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분오마을은 마니산을 중심으로 서해와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동막해수욕장, 분오돈대, 각시암, 함허동천, 정수사, 마니산 등 다양한 주요 관광지가 주변에 자리한 곳이다.분오 마을 흥왕 어촌계는 바닷가에 방치된 창고 건물과 웅덩이(물광)를 정비하고, 염생식물 식재로 분오리 돈대와 연계한 코스탈(해안) 정원과 바위 정원 조성과 해안 마을을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환승객들을 유혹할 탐조여행 및 생태관광 네트워크, 철새 테마파크 등 사계절 탐조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강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군은 갯벌과 탐조 관광지인 분오마을을 '저어새 생태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은 분오 마을에 펼쳐진 갯벌 전경). /강화군 제공

2018-03-25 김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