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가공업체를 집적화하는 인천식품산업단지가 명칭을 '아이푸드파크'(I-FOOD PARK)로 확정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밟는다. 인천시는 서구 금곡동 일원 26만1천㎡ 부지에 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식품단지개발(주)가 최근 시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전문산업단지인 아이푸드파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계기로 인천 제조·가공식품의 중국 진출을 대비해 식품 안전성 확보와 판로개척 등 식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산단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설, 공동물류단지, 식품전시관, R&D센터, 오폐수처리시설 등 식품관련 업체의 특성에 맞는 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 예상 사업비는 1천392억원이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에 대한 주민과 관계부서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달 4일에는 서구 검단복지회관 대강당에서, 5일에는 경기도 김포 양촌산업단지 메카존에서 각각 합동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올 연말께 시 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이푸드파크는 올 1월 인천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4월 국토교통부가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승인했다. 산단을 추진하는 인천식품단지개발(주)는 시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경우 내년 초 착공해 2018년까지 산단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식품단지개발 관계자는 "산단 내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갖춘 문화공간을 마련해 일반적인 산업단지와 차별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일반인도 방문해 제조·가공식품을 즐길 수 있는 산단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6-08-01 박경호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권 거품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권 거래 가격은 3억4천44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일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인 2억5천841만원보다 7천599만원이나 비싼 수준이다.지역별로 서울의 분양권 평균 가격은 6억7천105만원으로 일반 거래 시 5억734만원보다 1억6천371만원 비싸게 거래됐다.이어 인천 1억4천104만원, 경북 1억3천53만원, 충남 1억1천473만원, 부산 1억1천154만원, 경기 1억334만원 순이었다.특히 성남 판교신도시 알파리움을 비롯해 위례신도시 위례자이,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엘시티더샵, 부산마린시티자이 등이 고가 분양권 거래 물건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가격차는 분양시장 과열 현상에 따른 지역별 분양가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여기에 높은 분양권 매입에 따른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분양권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수요가 몰린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분양권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실제 전국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월 평균 1만 여건 이상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8-01 이성철

신분당선 연장구간의 요금이 전국 평균 요금보다 1.5배 이상 비싸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경인일보 2월 2일자 22면 보도)된 가운데 신분당선의 요금체계 개선을 위해 수익률, 사용료 등을 조정하는 사업재구조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은 1일 '신분당선 요금, 논란과 대안' 보고서를 통해 신분당선 요금제도 개선을 위한 '사업재구조화'를 제시했다. 사업재구조화란 주무관청과 민간사업자 간의 합의를 통해 해당 사업의 수익률, 사용료 등 협약내용을 전면 변경하는 것이다. 경기연구원이 지난 7월 14일~15일 광교복합환승센터에서 신분당선 연장 이용자를 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신분당선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81.9%를 차지했다. 또 이동속도나 입석문제 등 타 교통수단의 서비스와 비교하더라도 광역버스와 분당선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이 각각 68.5%, 79.3%로 조사됐다.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신분당선의 적정요금은 광교~서울 기준 2천255원으로, 이는 현재 요금 2천850원의 79%에 해당하며 광역버스 2천400원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신속성(66.3%)이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비싼 요금의 주된 원인으로 민자사업 건설(68.1%)을 꼽았다. 특히 민자철도인 신분당선의 요금인하를 위한 재정지원에 찬성(78.1%)하지만, 세금 추가납부는 부정적(47.7%)인 것으로 나타났다.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신분당선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요금 인하폭(21%)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사업재구조화가 필요하며, 신분당선 요금인하에 따른 재정적자는 철도의 공익서비스 보상지원처럼 국가에서 담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6-08-01 김선회

한진중공업이 공유수면(바다)으로 갈라진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를 4차선 교량으로 잇겠다며 시흥시에 제출한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경인일보 2014년 11월 4일자 21면 보도)' 계획이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사업계획 초기에 제기된 송도갯벌(람사르 습지) 관통 등 환경적 문제(경인일보 2014년 11월 11일자 22면 보도)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어 사업추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감도 참조시흥시는 1일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시흥 배곧신도시(정왕동)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연수구 송도동) 사이의 경기만 해상구간을 해상교량(1.89㎞)으로 연결, 소래대교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두 도시 간 상호보완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흥시는 지난해 9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그 결과 경제성(B/C) 평가가 1.05로 나왔다. 통상 B/C가 1을 넘으면 비용대비 편익이 높다는 의미로 해당 사업의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PIMAC는 적정성 여부를 최종 판단, 국·시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보다 민자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9월 중 시의회 동의를 얻어 제3자 공고를 내고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협상과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하면 2018년 7월에는 착공, 2022년 6월말 완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흥시의 설명이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의 총 사업비는 1천845억원으로, 운영수입보장이나 재정지원이 전혀 없는 조건으로 한진중공업이 2014년 10월 시흥시에 사업을 제안했다.시흥시 관계자는 "배곧대교를 이용할 경우 기존 소래대교나 정왕IC를 이용할 때 보다 이동시간은 6~11분, 이동거리는 5~8㎞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교통혼잡 완화, 통행시간 절감 등 주민편익개선이 기대되며 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으로 시흥시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도 전체의 발전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6-08-01 김영래

오는 9월 경강선 복선전철(성남~여주) 개통에 맞춰 버스와 철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주지역의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다.1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가진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에서 시내에서 여주역까지 3㎞구간에 순환버스 2대를 운행하면서 기존 버스를 역까지 연결하는 두가지 방안을 놓고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개편안을 발표했다.기존 162개 버스 노선 중 현재처럼 운영되는 노선은 118개, 새롭게 변경되는 노선(일부 조정)은 44개다.시 전체 4개 권역별 개편안에 따르면 노선 연장이나 변경이 어려운 1권역(오학, 대신, 북내, 강천)과 3권역(점동, 가남(점동방면))을 고려해 시내 순환버스(여주역-새로운병원-종합터미널-시민회관-여주시청-하동-고려병원) 2대를 추가 신설해 연계했다. 2권역(능서, 흥천, 금사, 산북)은 일부 노선이 (가칭)세종대왕역을 경유해 여주역에서 회차하고 4권역(여주 시내 및 아파트 지역)도 일부 노선이 여주역까지 추가 연장된다.시 관계자는 "시민혼란을 방지하기위해 기존 노선은 유지하고 역사 인근 노선만을 일부 조정했다"며 "8월 초 노선 개편안에 대한 조율 및 주민의견 수렴 후 8월말 시범 운행, 9월 초 개편된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6-08-01 양동민

도시철도 2호선 역사적 개통서북부~동남권, 48분대 주파시내버스 노선도 '대폭 개편'일부 운행 장애로 큰 혼란도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인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으로 인천 대중교통체계에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30일 오전 5시 30분 검단오류·검암·서부여성회관·인천시청역 등 4개 역에서 첫차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인천 시내버스도 기존 212개 노선을 절반 가까이 개편한 200개 노선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검단오류역부터 운연역까지 27개역(총연장 29.2㎞)을 잇는 인천 2호선은 3~6분 간격으로 운행해 인천 서북부에서 남동구 등 동남권 간 이동시간을 2시간(기존 노선버스 이용의 경우)에서 48분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평일 33편성, 주말 17편성 운행하며 승차정원은 1편성당 206명이다. 승차정원은 인천 1호선의 20% 수준이지만, 배차 간격을 인천 1호선보다 좁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인천 2호선 운행 첫날인 30일은 총 10만5천639명이, 31일 오후 5시 기준으로는 4만607명이 이용했다. 인천시는 인천 2호선 개통에 맞춰 기존 인천 시내버스 노선 212개 중 87개(41%)를 변경해 200개 노선으로 개편했다. 기존 시내버스 노선은 1974년 개통한 경인전철을 중심으로 짜여 42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지만, 새로 개편한 버스노선은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수인선 등과 연계하는 데 무게를 뒀다. 시는 노선당 버스운행 대수가 0.7대 늘어나고,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돼 이용자 평균 통행시간도 약 8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 대중교통체계 개편 첫날부터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인천 2호선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27분께 서구청역~인천가좌역 5.1㎞ 구간 6개 정거장에서 전력공급이 갑자기 끊겨 15분간 운행을 중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에만 차량 추진출력 이상, 신호장치 통신장애 등 6건의 고장이 발생해 하루 동안 1시간 넘게 운행이 멈췄다. 시내버스의 경우도 30일 오전까지 도착정보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S)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2호선 운행 장애와 관련해 3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원인파악과 대책을 주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2호선 운행 첫날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관계자들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대중교통서비스 시스템이 안정화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7년을 기다려온 탑승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42년 만에 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30일 전면 개편됐다. 31일 오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청역에서 승객들이 승·하차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6차례의 고장 발생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8-01 박경호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5개 노선을 새로 만들고 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31일 밝혔다.신설 노선은 인천(송도)↔여의도, 인천(송도)↔잠실역, 오산↔사당역, 고양(덕이지구)↔공덕역, 안양(평촌)↔잠실역 구간 등이다.각 지자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공모를 통해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며 민간 평가단에서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국토부는 다음 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차량 등 운송개시 준비와 세부노선 등을 확정한 뒤 12월께부터 신규 노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공모에 적합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당 노선이 개설되지 않을 수도 있다.이번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도입이 의무화된다. 공모 신청 접수는 8월 1∼17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자격과 방법, 사업제안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을 참조하면 된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

2016-08-01 전병찬

2016-08-01 경인일보

한중 카페리 항로에 최초로 국내에서 건조한 신규 선박이 운항된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은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신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을 잇는 카페리는 모두 16척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는 모두 일본 등지에서 수입된 중고선박이다. 또한 현재 건조중인 신규 선박은 모두 중국의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위동항운이 이번에 국내 조선소에서 신규 선박을 건조함으로써 한중카페리 항로가 운영된 지 28년 만에 국내 조선소의 선박이 운항을 하게 됐다.위동항운이 발주한 선박은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운항하는 'NEW GOLDEN BRIDGE 2'호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3만1천t급으로 여객 724명을 싣고, 화물 320TEU를 적재할 수 있다. 또한 강화된 국제안전규정을 반영해 운항 안전도를 강화하고, 선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크루즈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위동항운은 설명했다.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2018년 말 인천~칭다오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며, 기존 인천~칭다오 항로에서 운항중이던 'NEW GOLDEN BRIDGE 5'호는 인천-웨이하이 항로에서 운항된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한·중·일 조선소를 비교해 가격적인 측면보다는 선박의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인적 자원과 선박건조 품질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하게 됐다"며 "위동항운과 현대미포조선의 건조계약 체결은 국내 조선소들이 글로벌 여객선 시장에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위동항운은 또한 'NEW GOLDEN BRIDGE 5'를 대체하는 선박을 2~3년 내에 신규로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위동항운은 이번에 현대미포조선에서 신규 선박을 건조한 만큼, 이 선박과 유사한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부품 수급과 정비 등 부문에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측 주주들이 중국측 조선소 건조를 희망하고 있어, 추가 선박 건조와 관련해서는 중국 측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위동항운은 인천~웨이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을 대체하기 위해 현대미포조선과 신규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위동항운 제공

2016-08-01 정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7월 31일자로 누적 5억 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공사는 31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15년 만에 누적여객 5억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5억 번째 여객을 태우고 도착한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3편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고, 5억 번째 여객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이날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은 모두 20만1천79명으로 공항개항 이후 1일 이용객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으로서 성장을 거듭하며 국민의 사랑과 공항가족의 헌신 속에 누적 여객 5억 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3단계 건설사업을 통한 시설 확충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까지 세계 5대 국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철 성수기에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일평균 여객(예측치 17만8천 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인력을 증원하는 등 특별운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6-08-01 차흥빈

2량 1편성 '3분마다 한 대씩' 1시간 5560명 운송검단~인천대공원, 버스로 2시간 거리 '45분으로'서구·남동구 지역 차량정체 개선 시민편의 높여화재시 CCTV 신속대처… 약자 편의시설 잘갖춰인천 철도 여건 변화의 한 축이 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착공 7년여 만에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 2호선 개통으로 인천 서북부와 인천 동남권 지역 간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항철도, 경인전철, 인천도시철도 1호선 등과의 환승 체계 확보로 인천지역 철도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20년엔 서울지하철 7호선과의 연결도 예고돼 있다. 2호선 운영을 책임질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1호선, 의정부경전철 등 철도 운영 노하우와 철저한 준비를 기반으로 '안전한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자세다.# 총 29.2㎞ 구간 27개역… 착공 7년만에 개통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검단에서 남구 주안을 거쳐 남동구 인천대공원까지 인천을 'ㄴ'자로 관통한다. 총 29.2㎞ 구간에 27개 역이 건설됐다. 환승역은 총 3곳이다.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 1호선과 각각 연결된다. 석남역은 서울 7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하는 2020년 환승이 가능해진다.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천69억원, 시비 9천513억원 등 총 2조2천5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인천 2호선은 2량 1편성으로 운영된다. 승차 정원은 206명, 최대 수용 능력은 278명이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3분이다. 한 시간에 최대 5천560명을 운송할 수 있다. 평소에는 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에서 출발하는 운연(서창)행 차량의 경우 전체 운행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 48분 정도다. 인천 2호선은 향후 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2량 1편성을 4량 1편성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춰놓고 있다.인천 2호선은 애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인천시가 재정난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 조달에 차질을 빚으며 개통이 2년 미뤄졌다. # 서구~남구~남동구 교통지도 바뀐다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하면 서구 검단에서 인천대공원까지 버스로 2시간 가까이 걸리던 시간을 45분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서구와 남동구 지역의 만성적 차량 정체도 이번 지하철 개통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역시 기존 버스에서 지하철이 추가돼 시민 이동 편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인천 2호선은 서구 가정동 일대와 남구 주안동, 남동구 만수동 등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정중앙시장역, 석남역, 주안역, 시민공원역, 석바위시장역, 모래내시장역, 만수역 등은 정서진중앙시장, 거북시장, 주안·석바위 지하상가, 모래내시장, 만수시장 인근에 있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아시아드경기장역 신설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심곡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 이용도 편리해졌다. 서곶 근린공원, 콜롬비아공원, 경인아라뱃길공원, 인천대공원 등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도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도시철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인구 300만 명 돌파를 앞둔 인천의 도시철도 정거장 수는 인천 1호선과 2호선을 합쳐 56개에 불과하다. 인구 250만 명의 대구(84개)보다도 적다. 인구 350만 명의 부산은 지하철 정거장 수가 264개에 달한다. 인천 2호선 개통이 지난 2009년 추진되다 경제성과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중단된 인천 대순환선 '인천 3호선'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 무인시스템 적용, 편의시설도 다양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무인운행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 운행되는 것이다. 역사와 차량엔 CCTV가 설치됐고, 비상 상황 시 승객과 관제실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인터폰이 있다.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다. 특히 역사에 설치된 CCTV는 화재 발생 시 발생 지점에 카메라를 비추도록 설계돼 신속한 대처를 돕는다. 전동차량 역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도 설치돼 있다. 차량시스템과 통신설비 고장 정보는 자동으로 종합관제실과 차량기지 검수실로 전송돼 실시간으로 제어된다.인천 2호선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도 갖췄다. 차량에는 휠체어 등을 위한 전용 공간을 확보했고, 역사 개찰구 폭도 넓혀 휠체어나 유모차가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7개 모든 역사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115대를 설치했고, 수유실도 마련했다. # 인천교통공사, '안전 운영' 최선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운영하는 인천교통공사는 안전 운영을 약속했다. 인천 1호선 17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2호선처럼 무인시스템이 적용된 의정부경전철의 운영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통공사는 '무인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차량과 역사 등에 인력을 배치하고, 운영 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광호 사장 직무대행은 "2호선이 인천의 신·구도심 균형 발전과 인천지역 철도교통 여건 개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공사도 종합교통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착공 7년여 만에 개통됐다. 인천 서북지역의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에서 동남 지역의 운연(서창)역까지 총 29.2㎞ 구간을 연결하는 2호선은 주변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무인운행시스템이 적용된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운행된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착공 7년여 만에 개통됐다. 인천 서북지역의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에서 동남 지역의 운연(서창)역까지 총 29.2㎞ 구간을 연결하는 2호선은 주변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무인운행시스템이 적용된 2호선은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완전 자동운행된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08-01 이현준

전력계통 문제로 중단속출"첫날부터 문제" 시민 불안시내버스 개편 허술한안내도착정보 확인안돼 큰불편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고, 인천지역 200여 개의 시내버스 노선의 절반가량이 새롭게 바뀐 첫날부터 대중교통 체계는 운영상의 문제를 드러냈다. 인천 2호선은 개통 첫날부터 멈춰 섰고, 변경된 버스 노선은 제대로 안내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개통 첫날부터 1시간 넘게 운행 못 한 인천 도시철도 2호선지난 30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 2호선 석남역. 운연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지하철이 플랫폼에 문을 열고 정차돼 있었다. 전동차 추진 출력부족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것이다. 이 때문에 전동차에 탑승해 있던 200여 명의 시민은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별도의 안내방송이 없이 열차가 출발하면서 플랫폼에서 대기하고 있던 50여 명의 시민은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만 했다. 한 시민은 "언론 보도를 보니 몇 개월 동안 시범 운전을 했다고 들었는데 개통 첫날부터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하느냐"며 "큰 사고라도 날까 봐 앞으로는 지하철 2호선을 타지 못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서구청역∼인천가좌역 5.1㎞ 구간 6개 정거장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져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고, 오후 7시 11분에는 검암역에서 신호장치 통신장애가 발생, 다음 역인 검바위역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입고시켰다.무인시스템인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은 한 곳에서 고장이 발생하면 전 구간의 열차가 멈추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개통 첫날에만 각종 장애로 인해 1시간 넘는 시간동안 운행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실내가 비좁고 '정차시간이 너무 짧다'는 이용객들의 불만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인천 2호선의 정차시간은 환승역은 30초, 일반역은 20초로 모든 역에서 30초 동안 정차하는 1호선보다 짧다. 게다가 출입문도 일반 전동차에 비해 1개가 적은 3개로, 승객들이 내리거나 탑승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이용객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데 순식간에 문이 열리고 닫혀서 위험해 보였다"며 "역마다 못 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평일 출근 시간에는 아수라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선은 절반 이상 바뀌었는데…허술한 안내에 시민들만 골탕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발맞춰 인천 시내버스 노선체계도 전면 개편됐다. 기존 212개 노선 중 87개(41%)는 새로 바뀌었고, 15개 노선은 신설, 27개 노선은 사라져 전체 노선은 200개가 됐다.그러나 변경된 버스노선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구 검단1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만난 박희숙(58·여)씨는 30분이 넘도록 1번 버스를 기다렸다. 노선 개편으로 1번 버스는 이날부터 이곳에 정차하지 않지만 이를 미처 알지 못한 탓이다. 이 정류장은 기존에 다니던 17개 노선 중 8개가 사라졌지만 대체 노선에 대한 안내는 정류장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박 씨는 "어떤 노선이 사라져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시민들이 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시 민원실에 전화해 봤지만 10분이 넘도록 통화를 못 했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박 씨는 목적지 방향과 상관없는 가장 일찍 도착한 버스를 타고 정류장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S)도 이날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시는 노선 개편으로 인해 29일 BIS 운영을 중단하고, 30일 오전 6시부터 정상화한다고 예고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30분이 돼서야 정상화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일부 노선의 버스도착정보는 확인되지 않았고, 부정확한 정보가 많아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졌다. 이승현(29·남구 학익동)씨는 "버스노선이 바뀌어서 탈 버스도 헷갈리는 데 도착 정보마저 틀린 경우가 많아 짜증이 났다"며 "대중교통 개편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한 것 같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주엽·신상윤 기자 kjy86@kyeongin.com어느 버스를 타란건지… 인천 지하철 2호선 개통과 함께 버스 노선 개편 첫날인 지난 30일부터 대중교통 운영체계에 문제를 드러내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변경된 버스 노선이 제대로 안내되지 않은 가운데 31일 오후 시민들이 인천시 남구 관교동 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노선안내도를 바라보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8-01 김주엽·신상윤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민간제안 뉴스테이 추진(경인일보 7월20일자 1면 보도)과 관련, '공공기여(기부채납)' 기준이 새로운 논란거리로 등장했다.용인시 등 대도시들은 유휴토지에 대한 개발을 통해 민간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는 만큼 개발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개발이 목마른 중소도시들은 법적인 하자만 없으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말 '민간임대주택특별법(가칭 뉴스테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민간개발업자 등에게 14건의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제안을 받아 용인 영덕과 이천산업융합형 등 2건에 대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촉진지구 지정 등 개발 승인권자는 도지사지만 사업승인권자는 시장·군수이기 때문에 도와 각 지자체 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문제가 된 것은 민간 사업자들의 공공기여 정도다. 유휴부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 향상 등 특혜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다시 회수할 수 있는 공공기여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 문제 때문이다. 현재 추진 중인 용인 영덕동은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진행하고, 이천 융합단지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법상으로 지구단위계획 마련 때 공원·녹지조성비율을 구역면적의 5% 이상 지정하면 문제가 없지만, 민간제안을 통한 뉴스테이 추진이 유례가 없는 정책인 만큼 공공기여에 대한 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용인시 등 대도시들은 공급촉진지구 지정시 임대비율이 극대화되도록 하면서 지가상승에 대한 이익은 기반시설을 설치해 공공에 충분히 기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천시 등 중소규모의 도시들은 뉴스테이가 조성될 경우 인구의 유출을 막고 오히려 인근 지역의 인구 유입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법에 문제가 없는 한 민간 사업자의 부담이 될 수 있는 공공기여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같은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전문가 등과 함께 뉴스테이 공공기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표·박승용·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6-07-29 이경진·홍정표·박승용

경기도 택시요금이 3년 만에 인상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경인일보 7월19일자 2면 보도) 연구용역보고서 상 5%대였던 요금 인상률이 열흘 만에 8%대로 재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용역업체에서 보고서를 낸 후 요금 인상률을 돌연 3%p가량이나 올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택시업계의 요금인상 요구가 타당한지 검증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던 도는 지난 21일 용역업체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았다. 최종 보고서에는 현재 택시비보다 요금을 8.79% 인상하는 게 적정하다는 결론이 들어있다. 또 중형택시 1대의 1㎞당 운송원가가 지난해 기준 1천404원인데 실제 택시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1㎞당 1천291원에 불과해 수지를 맞추려면 요금을 지금보다 8.79% 올려야 한다고 돼 있다.그러나 이 용역업체는 최종 보고 열흘 전인 지난 11일 적정 인상률을 5.04%로 산정한 다른 보고서를 작성해 도에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중형택시의 운송원가는 지난해 기준 1천356원인 반면, 실제 벌어들이는 수입은 1천291원에 불과해, 요금을 5.04% 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열흘 후 재작성된 최종 보고서와 비교해보면 수입은 1천291원으로 동일하지만 운송원가는 48원이 조정돼, 결과적으로 적정 인상률이 3.75%p나 뛰었다.건교위 소속 조광명(더·화성4) 의원은 "서로 다른 업체에서 분석한 것도 아니고, 같은 업체에서 열흘 만에 적정 인상률을 3%p나 높게 고쳐온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최종 보고를 받긴 했지만 아직 인상률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보고서를 검수하는 단계"라며 "지금 단계에선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한편 이날 서울시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내년 8월부터 저공해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업체와는 노선 개설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잔여 차령(車齡)이 2년 미만인 경유버스는 조기 폐차를, 2년 이상인 버스는 저감장치 부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 택시요금도 오르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 노선 신설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경기도 '뚜벅이'들의 고충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6-07-27 강기정

일각선 "업무상 배임등 위법소지"사업지연·실패 때도 공사가 책임사업자 원금보장 등 일방적 유리도공 "금융권과 협상해 변경추진"인천도시공사가 부평구(십정2)와 동구(송림초교)에 1조원대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를 주도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사실상 2천500억원대의 보증을 선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민간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사업이 지연됐을 경우에도 도시공사가 손실책임을 떠안기로 하는 등 사실상의 '특혜 계약'이 이뤄졌다.경인일보가 입수한 인천도시공사와 민간 임대사업자 간 십정2구역 뉴스테이 관련 부동산 매매계약서(올해 2월 체결)를 보면 도시공사가 아닌 민간 임대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사업이 지연됐을 경우에도 도시공사가 책임을 지는, 민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조항이 들어가 있다. 민간 임대사업자는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아도 도시공사로부터 매매대금 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있다.십정2·송림초교 뉴스테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전에 짜놓은 사업구조와 기득권을 인정하는 등 민간 주도로 진행되고 있지만(경인일보 7월27일자 1면보도), 사업 지연이나 실패에 대한 모든 손해는 인천시가 100% 출자한 인천도시공사가 끌어안는 구조다.민간사업자는 이 매매계약서를 근거로 매매대금반환채권 발행을 통해 금융권에서 십정2 계약금·중도금, 송림초교 계약금 등으로 필요한 2천500억원대의 자금을 조달, 도시공사에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도시공사가 보증을 선 셈이라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도시공사에 업무상 배임 등 위법 소지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해당 계약서는 도시공사가 시행자로서 5천70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짓고, 일반 분양 물량,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세대(3천600세대·8천500억원 규모로 추정)를 임대사업자에 매각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계약금 규모는 1천억원으로 돼 있다.해당 계약 내용은 이후 진행된 십정2구역 중도금 1천억원 관련 계약, 송림초교 매매계약(계약금 500억원)과도 유사한데, 이들 계약에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임대사업자에게 원금과 함께 돌려줘야 하는 이자가 기존 6%대에서 4%대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임대사업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아 사업이 잘못됐을 경우에도 원금이 보장돼 위험부담이 없다. 또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사업자가 '뉴스테이 펀드 매수인 지위 취득'을 올해 12월(늦어도 2017년 2월)까지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계약금, 중도금 원금을 돌려주게 돼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사업자가 펀드 매수인 지위 취득을 기간 내 못한 것은 '당사자 귀책 사유'로 보지 않는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조항도 계약서에 넣었다.뉴스테이 펀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민간 투자, 뉴스테이 임차인 보증금 등으로 임대사업자가 구성해야 한다. 이 같은 펀드 방식은 전국 최초로 짜여진 구조인 만큼, 사업자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임대사업자가 이를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벌칙을 주는 조항을 넣는 등 사업자의 적극적인 추진을 유도해야 하는데, 도리어 도시공사는 임대사업자가 펀드 구성을 중도 포기해도 손해를 입지 않게 했다.이와 관련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시공사에 일부 불리하다는 점을 알고 있고, 금융권과 협상해 계약 내용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7-27 홍현기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베이비(BABY)2+ 따복하우스'가 1차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 복지 모델이다. 신혼부부·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유지에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 주택을 공급한다.27일 도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따복하우스 1차 민간참여 사업자로 코오롱글로벌(주)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도시공사와 코오롱글로벌(주)는 다음 달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0월 화성 진안(32가구)을 시작으로 안양 관양(내년 말·56가구), 수원 광교(2018년3월·250가구) 등에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따복하우스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 광교와 안양 관양 지역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되며 화성 진안 지구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주 대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BABY2+ 따복하우스 1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따복하우스 8천 호의 입지를 확보한 상태고 나머지 2천 호도 올 연말까지 부지를 마련하기로 했다.김철중 도 주택정책과장은 "따복하우스를 통해 공유적 시장경제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담은 임대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청년층 주거 안정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주택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6-07-27 이경진

시의회 권고 후 행정절차 진행 내달 도시계획위 상정효율적 이용·5800억 절약 기대… 일부 반대 목소리도인천시가 지정한 지 70년이 넘도록 조성하지 못한 남구 햇골공원 등 공원 16곳의 용도지구 시설 결정을 다음 달 해제한다. 인천시는 "공원으로 지정되고도 재정 등의 이유로 수십 년간 조성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공원 16곳의 시설 결정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 공원은 지난해 인천시의회 해제 권고 이후 공원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됐고, 최근 관련 공람공고가 마무리됐다. 인천시는 이번 공원 해제 안건을 다음 달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공원들은 일제강점기인 1944년 지정된 공원이 5곳, 1966년 지정 4곳을 비롯해 1970년대 지정 3곳, 1980년대 지정 2곳, 1990년대 지정 2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구와 강화군이 각각 4곳으로 가장 많고, 부평구와 남동구가 각각 3곳, 연수구와 남구 1곳씩 포함돼 있다. 전체 면적만 270만5천여㎡에 달한다. ┃표 참조 인천시는 장기 미집행 시설의 경우 토지·건물 이용 제약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문제로 토지 소유주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고 했다. 인천시는 이번 해제 조치에 따라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 행사가 수월해지고 토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원 조성에 필요한 5천8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제 대상 공원이 자연녹지지역 등으로 구분돼 있어 토지 소유주가 재산권을 행사하더라도 산림훼손 등의 우려는 적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인천시는 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의 공원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집행 가능성이 없거나 불합리한 공원은 적극 해제할 방침이다. 공원 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선 인근의 공원 지역이 해제 대상에 포함되자 이를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주민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마무리한 공람공고 과정에서 일부 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8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심사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7-27 이현준

인천 중심 교통인프라 강조직능사회단체 300여명 참석메모지에 민원적어 전달도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아 연수구와 남동구를 대상으로 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인천 중심의 교통 인프라확충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27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행복 더하기 대화'에서 "인천발 KTX사업이 완료되면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 대전까지 1시간, 강릉까지도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며 "서울 중심이었던 교통망에서 벗어나 인천에서 전국 어디로든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수구와 남동구 직능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오는 30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인천 시내버스노선에 대해 "송도국제도시, 남동구 서창지구, 장수동, 구월동 등 기존 불합리한 버스노선으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의 버스교통망은 다른 지역보다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시민의 편익을 중심으로 버스노선을 새로 그렸다"고 했다. 최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송도~청량리 노선에 대해선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잠정적인 경제성을 확보해 올 하반기 공식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GTX는 송도 등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도달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메모지에 질문을 적어 유 시장에게 전달했다. 주로 생활과 관련한 민원이 많았다. 연수구와 남동구가 갈등을 빚고 있는 승기하수처리장 이전 문제에 대해 유 시장은 "연수구와 남동구 모두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으며 8월 중으로 결론을 낼 것"이라며 "승기하수처리장 악취를 막는 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 대학병원을 유치해 달라는 제안에는 "송도에 병원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며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서 열린 '직능·사회단체 시민 행복더하기 대화'에서 시민들의 쪽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6-07-27 박경호

인천시가 40일간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시험 운전한 결과 오는 30일 개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이하 도철)가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인천 2호선 건설사업 영업시운전 시행 결과 보고' 자료를 보면 40개 시험 항목 가운데 37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개 항목은 '보완' 판정을 받았으며, 도철은 종합의견에서 "보완사항 3건은 개통 전에 조치 완료 예정이므로 개통에 문제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이 문서는 도철이 지난 15일 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한 것과 동일한 자료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교통안전공단 검토 의견을 받아들여 인천 2호선 운행을 승인했다. 하지만 인천에선 시의원 요구에도 2호선 영업시운전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도철은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40일간 인천 2호선 전 구간에서 시험 운전을 했다. 시험 운전은 '운전'과 '영업' 분야로 구분됐으며, 절차에 따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평가·기록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운전 분야 20개 시험 항목 가운데 '역 구간별 운전시분'과 '안전요원 및 차량검사원 운행노선 인지를 위한 주·야간 훈련' 등 2개 항목에서 보완 요구가 나왔다. '역 구간별 운전시분'은 전동차가 역과 역 사이를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도철 관계자는 "장치와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운행노선 인지 훈련은 교통공사에서 완료했다"고 말했다. 영업 분야(20개 항목)에서 보완 판정을 받은 항목은 '역무자동화시스템 운용 점검' 1개로, 도철과 교통공사는 시스템 점검과 역무원 교육을 최근 완료했다.한편, 인천시는 오는 30일 인천 2호선 개통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28일부터 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호선 상황실은 8월 7일, 버스노선 상황실은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7-27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