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 가까이 멈춰있는 동탄1신도시 내 메타폴리스 복합단지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경인일보 2015년 11월 30일자 6면 보도) 신규 사업자 재공모를 위한 작업이 조만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1일 LH 동탄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개발이 중단된 채 방치된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 대상지인 화성시 반송동 98 일원 3만8천433㎡ 규모의 부지에 대해 빠르면 오는 4월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가 진행된다.당초 LH는 지난해 6월 전 사업자인 포스코컨소시엄측과 용지 매매 계약 해지 후 곧바로 부지 가격에 대한 감정 평가에 착수해 신규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지 반환 과정에서 원상 복구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규 사업자 공모 작업 지연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토지 계약 해지와 함께 관리권이 LH로 다시 이양되는 과정에서 부지를 원형지 상태로 복구해야 하는데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LH는 더 이상 부지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해당 부지를 매입 당시 상태인 원형지로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토지를 매각하고 사업자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넓은 부지 면적과 지정 용도가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택지개발촉진법 상 신도시 준공 후 10년간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호텔과 백화점 용도로 지정된 부지를 활용하는데 제약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LH 동탄지역본부 관계자는 "부지 반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업자 공모에 애를 먹고 있다"며 "당초 지정 용도에 맞게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원칙으로 컨소시엄이나 개별 업체 관계없이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3-01 이성철

도시 콘셉트 '복합입체도시'→'삶의 질 제고' 12월 공사발주 계획우수입지 불구 가격 경쟁력 뒤져… 전철연장·앵커시설 유치 과제인천시와 LH가 '루원시티' 개발계획을 약 7년 만에 대폭 변경했다.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인데, 이로써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루원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비싼 조성원가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사업 진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7년 만에 새 그림루원시티 조성 사업은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를 '새 도시'로 개발하는 것으로, 이 지역은 2006년 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인천시와 LH는 루원시티를 '국제적 수준의 복합입체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은 초기부터 녹록지 않았다. 기존 건물을 모두 헐고 새 건물을 짓는 방식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데다, 민간자본 유치도 어려운 것으로 검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시와 LH(당시 대한주택공사)는 사업을 강행했다. 약 1천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2008년 6월 토지·지장물 보상 협의를 시작한 것이다. 이후 약 1조6천억원의 보상비가 투입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감사원은 루원시티 사업 손실액을 7천838억원(2013년 말 기준)으로 예상했는데, 금융비용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그 이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인천시와 LH는 지난해 3월 루원시티 사업 재개에 합의, 개발계획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면적·계획인구와 주거용지 축소, 일반상업용지(주상복합) 확대 등이 뼈대인 개발계획 변경안은 지난 24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2009년 4월 개발계획을 기준으로 하면, 약 7년 만에 '새 그림'을 그린 것이다. ┃그래픽 참조시 관계자는 "도시 콘셉트를 '입체복합도시'에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고'로 변경했다"며 "7월 실시계획 인가, 10월 실시설계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에는 단지 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수 교통체계 '강점', 비싼 조성원가 '약점'루원시티는 우수한 입지 조건과 교통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천의 중심부이면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경계)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운영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7월 개통 예정) 역사가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도 루원시티를 경유하는 것으로 인천시는 계획하고 있다.문제는 비싼 조성원가다. 루원시티 조성원가는 3.3㎡당 약 2천100만원(추산치)으로, 청라국제도시 등 주변 개발사업보다 비싸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인근 사업지구에 뒤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전략적으로 일부 용지를 조성원가보다 싸게 공급할 수는 있겠지만, 전체 분양가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조기 건설 여부도 루원시티에 영향을 끼칠 변수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라 연장선 건설이 확정되면, 루원시티의 토지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에 테마상가 등 앵커시설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루원시티 사업은 용지나 건물을 민간에 분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도 매우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나쁘지 않다. LH와 함께 앵커시설 유치 활동도 벌이고 있다"며 "사업이 지연되면 금융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업 재개가) 늦을수록 손해"라고 했다.LH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이 사업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지조성 공사는 내년 4월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루원시티는 인천시와 LH가 사업 완료 후 손익을 절반씩 나누는 것으로 돼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손실 발생의 책임과 손실액 부담 비율을 놓고 인천시와 LH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루원시티(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 조성사업이 사업 면적과 계획인구 조정 등 사업성을 개선한 개발계획으로 변경한 가운데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후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상공에서 본 루원시티 예정지 모습. 드론촬영/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02-25 목동훈

인천 루원시티(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루원시티 조성 사업이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4일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 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원안 수용했다. 루원시티는 2009년 4월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시행자인 인천시와 LH는 지난해 3월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 합의서'를 체결, 그동안 사업성 개선 방안을 협의해 왔다.개발계획 변경안을 보면, 당초 계획보다 사업 면적과 계획인구가 줄었다. 주거용지는 19만7천394㎡에서 9만4천386㎡로 감소한 반면, 상업용지는 24만2천706㎡에서 38만8천678㎡로 증가했다. 사업성을 개선하고자 공동주택용지 일부를 상업용지(주상복합)로 변경했다고 한다.쓰레기자동집하시설, 문화시설, 학교시설, 공원·녹지, 종교시설 조성 계획도 폐지되거나 축소됐다.도시개발구역 지정 목적은 '국제적 수준의 복합입체도시 조성'에서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중심도시'로 변경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사업성 악화 등으로 인해 복합입체도시 조성은 불가능해진 것이다. 인천시는 고밀도 개발 전략 대신에 청라 진입도로 완공,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운영,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올 7월 예정),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계획 등 우수한 교통 체계를 부각할 계획이다. 하지만 루원시티는 조성원가가 비싸다는 약점을 어떻게든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시 관계자는 "사업 지연으로 주변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많다"며 "늦을수록 손해가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2-24 목동훈

인천시가 루원시티(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다시 짰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루원시티 조성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비싼 조성원가 탓에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인천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함께 '루원시티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번 토지이용계획 변경 추진은 지난해 3월 인천시와 LH의 '루원시티 정상화 추진을 위한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두 기관은 사업 손실 최소화를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사업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현 토지이용계획(2009년 4월 확정)과 변경안을 비교하면, 사업 규모가 97만2천㎡에서 94만4천㎡로 축소됐다. 계획인구(세대수)도 2만9천808명(1만1천300세대)에서 2만4천361명(9천666세대)으로 줄었다. 입체복합도시 등 고밀도 개념을 현실화했기 때문에 계획인구가 감소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시는 루원시티를 입체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애초 계획을 철회하고, 사업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번 변경안을 마련했다.시는 주거용지를 줄이고, 상업용지를 늘렸다. 현 토지이용계획에 비해 주거용지는 10만3천㎡ 감소하고, 상업용지는 14만6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주상복합을 건립할 수 있는 일반상업용지를 늘렸다"며 "일반상업용지는 주상복합 등 다양한 시설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용지보다 유연성이 있다"고 했다.시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올 7월 예정) 등 주변 여건 변화를 이번 변경안에 반영했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루원시티를 거치도록 계획했다.변경안은 24일 열리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는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실시계획 수립과 각종 영향평가 과정을 밟게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2-22 목동훈

행정소송 진행 등으로 무산 위기(경인일보 2015년 11월4일자 2면보도)에 내몰렸던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자금조달 등 사업변경 계획을 검증하는 T/F팀을 구성키로 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T/F팀 구성은 사업추진시 예상되는 모든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어서, 향후 사업추진이 재기될지 결과가 주목된다.도는 평택시가 최근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재판상 화해·조정안과 사업성 개선을 위한 브레인시티 사업계획 변경안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래픽 참조시가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은 공동주택 매입확약을 담보로 하는 PF 대출을 하고, 수익성이 나는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특히 평택시에서 3천800억원의 매입확약이 없으면 1조5천억원 대출을 할 수 없다는 금융권의 조건을 전면폐지하고, 특수목적회사(SPC)자본금도 50억 원까지 증자해 재원조달의 구체화를 시켰다. 당초 계획했던 107만㎡ 면적의 성균관대학교 매입부지도 23만㎡ 축소해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브레인시티 사업성을 높여 사업추진에 탄력을 붙인다는 복안이다.도는 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오병권 도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T/F팀에는 시와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주)·KEB하나은행 및 성균관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변호사·기업 금융 전문가 등 16명이 참여한다. 도는 T/F팀을 통해 사업추진 시 가능한 모든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을 위한 대응방안과 근거자료를 취합한다. 특히 변경된 사업안에 대해 사업성과 타당성도 검토하게 된다.하지만 사업성 등이 나온다고 해도 사업 재추진 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 65곳의 협의가 필요하고, 사업추진 반대측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의 민원제기도 예상되고 있어 상황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도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과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복합적으로 혼재돼 있는 만큼 브레인시티 TF팀을 객관적으로 운영, 사업재검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브레인시티 사업은 도와 시, 성균관대가 지난 2007년부터 도일동 일대 482만㎡ 부지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유치하고 세계적인 연구개발(R&D)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경진·민웅기기자 lkj@kyeongin.com

2016-02-18 이경진·민웅기

검단새빛 이르면 이달 발주 가능성용도변경·용적률 완화 사업성UP건설사들 기대감 불구 진통 예고인천도시공사가 올해 하반기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 있는 1조원 규모 땅의 용도를 변경해 매각한다. 수도권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 내 대행개발도 발주한다.인천도시공사는 18일 영종도 네스트호텔 인천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6년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송도국제도시에서 매각되는 땅은 국제업무지구 B1·C1·C2블록으로 1조원이 넘는 규모다. B1블록의 경우 주상복합용지로 기존의 580세대를 1천493세대로, 용적률은 450%에서 600%로 늘릴 계획이다. 기존 업무용지인 C1·C2블록은 주상복합으로 용도를 변경할 계획이다. C1블록의 경우 538세대 규모, C2블록은 511세대 규모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할 예정이다.도시공사는 용도 변경에 따라 사업성이 높아져 많은 건설사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업무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데 따라 각종 진통도 예상된다.도시공사는 빠르면 이달 중에 검단새빛도시 내 대행개발을 다시 발주할 계획이다. 검단새빛도시 1단계 부지 북쪽 1-1공구 약 198만7천㎡가 대행개발 대상지다. 대행개발에 따라 현물로 지급하는 토지는 검단새빛도시 1단계 부지 내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AB16블록(1천551세대) 또는 AB15-1블록(1천288세대)이다. 도시공사는 앞서 진행한 1-1공구 대행개발 입찰이 유찰된 뒤 용적률과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하는 등 사업성을 높였다.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용지인 A27블록도 민간참여 방식으로 공급한다. 9만174㎡ 규모인 A27블록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세대 수를 기존 1천364세대에서 1천604세대로 높이고, 용적률을 150%이하에서 178%이하로 올리는 등 '토지 리폼'을 완료했다.다음 달에는 영종 용유지역(인천시 중구 을왕, 남북, 덕교동 일원) 105만1천346㎡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노을빛타운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 일대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1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열린 인천도시공사 '2016년 주요 사업 설명회'에서 이승우 사업개발본부장이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2-18 홍현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화성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A-1BL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화성 남양뉴타운지구는 화성시청을 중심으로 복합문화센터와 경찰서 등 행정기능이 인근에 밀집돼 화성 서부지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평택시흥고속도로(송산마도IC),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 등과 가깝고 향후 서해선복선전철 개통과 신안산선 복선전철까지 연결되면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공급 임대주택은 총 782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26㎡ 232세대, 36㎡ 286세대, 46㎡ 264세대로 구성됐다.신청자격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31만4천220원 이하(3인 이하 가구기준),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65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화성시 거주자가 1순위, 인근지역(수원시, 용인시, 안산시, 오산시, 평택시) 거주자가 2순위, 그 외 3순위다.신청접수는 인터넷을 통해 24일부터 29일까지 순위별로 접수하며 본인의 순위에 해당하는 날짜에 신청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2-17 이성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7일부터 인천과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수익형 부동산인 상업시설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 총 37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17~18일 양일간 상업시설용지 10필지(891~2천141㎡, 27억~92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642~1천435㎡, 17억9천만~30억7천만원)를 신청 접수한다. 19일에는 인천가정지구, 인천서창2지구, 부천옥길지구에서 주유소용지 5필지(1천71~3천732㎡, 17억~60억원), 인천가정, 부천오정물류, 부천옥길지구에서는 주차장용지 8필지(550~2천729㎡, 6억6천만~48억원), 부천옥길에서 가스충전소용지 1필지(2천298㎡, 45억원)가 나온다.25일에는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지원시설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 7필지(791~1천516㎡, 14억~31억원) 신청을 받는다 오는 4월에는 인천서창2지구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14블록(60~85㎡ 408세대)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박연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지구들은 대부분 조성 막바지에 있어 상권수요가 탄탄한 지구들"이라며 "노후를 대비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작년부터 출시요구가 많았던터라 입찰 참가를 계획하는 고객들께서는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조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2-890-5154, 5159, 5149)로 문의하면 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2-17 홍현기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공급하기 위한 관련 절차가 시작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인천아시안게임 계양경기장, 남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근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을 공개했다.국토부는 계양경기장 주변 13만㎡, 남동경기장 북측 5만6천㎡, 선학경기장 남측 13만8천㎡를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들 지역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오는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촉진지구 조성사업을 마치고, 실제 뉴스테이 건설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택지를 조성하고, 민간사업자가 뉴스테이 공급과 건설을 담당한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에 수 천세대 규모의 뉴스테이가 공급되면서 인천 전체 뉴스테이 공급량은 1만세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도화지구에서 2천105호 규모의 전국 뉴스테이 1호 사업이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고, 청천2지구(3천500세대)와 십정2지구(3천세대), 송림초교 주변구역(1천600세대) 등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2-14 홍현기

의왕시 고천동 일대 54만4천㎡에 행복주택 2천200호를 포함한 공동주택 4천400호와 시청·중앙도서관·보건소 등의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는 '고천행복타운'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의왕시는 3일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시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고천중심지 개발사업이 마침내 지난해 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승인을 받은 뒤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올해까지 지구계획 및 주택공급 계획 승인을 득한 후 2017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천행복타운'은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의왕IC, 국도1호선, 인덕원~서동탄 전철 예정 등 교통망이 우수하고 시청·도서관·보건소 등 공공 및 주민편의시설과 주거여건이 좋아 지난 2008년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 지난 2010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고 이후 4년 동안 답보상태를 보이는 등 '산고' 끝에 이번에 빛을 보게 됐다. '고천행복타운'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주택 공급물량의 40% 이상이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시청·중앙도서관·보건소·소방서·경찰서 등이 단지 내에 함께 배치돼 복합행정타운의 면모도 갖추게 된다. 이에 함께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시민 숙원인 문화예술회관, 미술관 건립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현재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초평 뉴스테이, 고천행복타운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의왕시가 그만큼 뛰어난 주거환경과 입지여건을 보유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젊은 층의 대거 유입이 예상되는 고천행복타운 조성으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 행정, 문화, 주거가 어우러진 의왕을 대표하는 중심지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내년 착공할 의왕시 고천행복타운 조감도. /의왕시 제공

2016-02-03 김순기

군포시 전철1호선 금정역과 보령제약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금정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하는 보령제약이 다시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자문을 의뢰했다.27일 시와 보령제약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업주체인 보령제약에 의한 주민제안 방식으로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결과, 재심의로 결정된 후 사업주체가 수정계획안을 마련해 새로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곳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금정역사 2만998㎡와 보령제약 부지 3만3천847㎡가 지난 2013년 말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와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각각 변경된 후 금정역사의 소유주인 철도공사 등이 개발에 어려움을 표시해 역사를 제외한 부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사업주체인 보령제약에 의해 주민제안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번 회의에서 계획안에 대해 주거시설 축소, 도로망 확충, 판매시설 확대 필요성 등을 요구하며 재심의(경인일보 11월 3일자 20면 보도)로 결정했다.지구단위계획은 구역지정 이후 3년 이내에 수립하지 아니하면 구역지정이 취소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제안에 의한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다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

2016-01-27 윤덕흥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모두 7천269억원, 49만㎡ 규모의 토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절반에 못 미치는 규모로 올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수급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LH가 올해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하는 토지는 28만7천㎡, 4천178억원 규모다. 단독주택지 488필지 23만3천㎡(2천405억원), 상업 및 업무용지 60필지 7만㎡(1천630억원), 유치원용지, 주유소용지, 종교용지 등이 있다.지난해 영종하늘도시에서 48만㎡(9천829억원) 규모 토지가 공급된 것에 비하면 공급량이 축소된 것이다. 특히 공동주택 용지가 토지 공급 대상에서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 8만5천㎡가 공급됐지만, 올해는 공급 대상에서 공동주택 용지가 빠졌다.이는 지난해 공동주택 용지 매각 성적이 부진한 데다 올해 부동산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LH는 지난 8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9필지(32만㎡·5천133억원)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신청자가 없었다.LH가 올해 청라국제도시에서 공급하는 토지는 20만3천㎡(3천91억원) 규모다. 외국인 전용 공동주택 용지 3필지(1천248억원), 상업·업무용지 44필지(2천681억원)가 대상이다. 지난해에 청라국제도시에서 240필지 26만7천㎡(6천216억원) 규모를 공급한 것에 비하면 공급 규모가 줄었다.LH 청라영종사업본부 청라사업단 판매보상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금리 변동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강화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다소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인천시 지역발전과 토지시장의 수급조절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1-26 홍현기

2013년 이후 4차례 유찰 진통주상복합용지 매각 결정 전망인근 대형마트·컨벤션 활성화인천 구도심 사업 본격화 기대인천 구도심 주요 개발사업인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사업 구역 내 주상복합부지 매각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숭의운동장 개발사업 구역 내 2만7천538㎡ 규모 주상복합용지를 500억원 미만 가격에 매각하기로 하고 주주사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개발사업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에이파크개발에는 인천도시공사 등 9개 회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상복합부지 매각과 공사 소유 주식 등을 토지양수인에게 무상 양도하기로 했다.주상복합부지 매각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추진됐지만, 모두 유찰되면서 토지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도시공사 등은 주상복합을 분양해 얻는 수익보다 사업을 중단하고 해당 부지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3년 첫 매각 당시 896억원에서 일반 경쟁입찰이 진행됐지만, 4차례 유찰 등을 거쳐 토지 매각가격이 낮아졌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주주사 동의가 완료되지 않아 최종 매각 결정은 각 회사 이사회가 끝나는 대로 결정될 전망이다”고 했다.이번 토지매각에 따라 인근 대형마트나 컨벤션 시설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6만2천155㎡ 규모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만 부분 준공됐다. 주상복합은 토지매각 불발에 따라 사업 추진이 되지 못했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계획 인구를 약 300명 증가시키는 등 이곳의 사업성을 높이면서 지역 활성화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주상복합부지 개발이 시작되면 이 일대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아이클릭아트

2016-01-06 홍현기